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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천의 설화
◈ (33) 궁예와 관련된 지명
궁예가 왕건과 최후의 전투를 할 때, 현등산에 천연의 요새를 짓고 대전하였다. 왕건이 반년간이나 치열하게 공격을 해서 결국 궁예가 현등산에서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철원에 궁예의 무덤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철원에서 금강산 들어가는 철도 옆에 ‘삼방역’이라는 조그마한 역이 있다. 그런데 그 역 앞에는 돌담이 하나 있고, 그것이 바로 궁예의 무덤이라고도 한다.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33) 궁예와 관련된 지명
 
 
궁예가 왕건과 최후의 전투를 할 때, 현등산에 천연의 요새를 짓고 대전하였다. 왕건이 반년간이나 치열하게 공격을 해서 결국 궁예가 현등산에서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철원에 궁예의 무덤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철원에서 금강산 들어가는 철도 옆에 ‘삼방역’이라는 조그마한 역이 있다. 그런데 그 역 앞에는 돌담이 하나 있고, 그것이 바로 궁예의 무덤이라고도 한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현등산 옆에 울음산(명성산)이 있다. 그 산에서 금강산 들어가는 삼방역 앞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가다 거기서 우뚝 서 있으니, 왕건의 군사들이 활을 계속 쏴서 궁예의 몸에 고슴도치처럼 화살이 박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예는 쓰러지지 않았다.
 
병사들이 가까이 가보자 죽긴 죽었는데, 아무리 발로 차고 떠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사람들이 그 자리에 돌을 쌓아서 무덤을 만들었다.
 
이것이 ‘궁예의 무덤’이다.
 
화현면에 ‘강사골’이 있고, ‘피나무골’이 있고, ‘보라골’이 있고, ‘설움골’이 있다.
 
‘강사골’은 궁예가 왕건의 군사들이 쳐들어 올까봐 아주 강한 군사를 배치해 놓았다고 해서 ‘강사골’이다.
 
‘설움골’은 궁예의 군사들이 이제 나라가 망했으니까 통곡을 하면서 울었다고 해서 ‘서러움골’인데, 이것이 바뀌어서 ‘설움골’이 되었다.
 
‘피나무골’은 궁예의 군사들이 배치되어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왕건의 군사들과 일대 대전투를 벌여서 궁예의 군사들이 다 죽었다. 그 때 나무들마다 피가 다 묻었다고 한다. 그래서 ‘피나무골’이다. 지금도 궂은 날에는 거기서 죽은 궁예의 군사들이 ‘아구, 아구’하는 통곡소리를 낸다고 한다.
 
‘보라골’이라고 하는 곳은 궁예가 ‘왕건의 군사들이 어디 오나 하고 보라’ 해서 ‘보라골’이 되었다.
 
< 이현문, 70세, 남, 화현면 화현리, 2000. 9. 22. >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문화】 포천의 설화
• (32) 말구리
• (33) 궁예와 관련된 지명
• (34) 솔치고개
(2024.10.24. 13:08)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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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