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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천의 설화
◈ (34) 솔치고개
화현에 ‘솔치고개’가 있는데, 지도에는 ‘송재’라고 나와 있다. 옛날 거기에 솔치주막이 있었다. 장에 갔다 오거나 술을 마시거나, ‘솔치고개’를 넘을 사람들은 이 주막에서 묵었다. 다리가 아프거나 해가 지면 거기서 쉬면서 놀음들을 했다. 그게 포천에서 화현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34) 솔치고개
 
 
화현에 ‘솔치고개’가 있는데, 지도에는 ‘송재’라고 나와 있다.
 
옛날 거기에 솔치주막이 있었다. 장에 갔다 오거나 술을 마시거나, ‘솔치고개’를 넘을 사람들은 이 주막에서 묵었다. 다리가 아프거나 해가 지면 거기서 쉬면서 놀음들을 했다. 그게 포천에서 화현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어떤 분들은 ‘솔치고개’가 아니라 ‘홀치고개’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거기 와 가지고는 놀음을 해서 ‘홀 땄다’, 즉 ‘홀랑 잃고 홀랑 땄다’고 해서 ‘홀치고개’라는 것이다. 그 동네 이름도 ‘솔치’이다.
 
‘솔치고개’ 밑에서 도둑놈이 소 팔러 가는 것을 보고 있다가, 소 팔고 돌아오는 사람을 도끼로 때려서 돈 뺏고 죽이고 해서 징역까지 살았던 일도 있다.
 
< 이현문, 70세, 남, 화현면 화현리, 2000. 9. 22. >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문화】 포천의 설화
• (33) 궁예와 관련된 지명
• (34) 솔치고개
• (35) 막은대미
(2024.10.24. 13:08)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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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