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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부에 위치하여 경상북도와 접경에 자리한 태백시는 고원 산악지대로 백두대간(白頭大幹)과 낙동정맥(洛東正脈)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자리하여 태백산(太白山)과 함백산(咸白山)에 둘러 쌓여 있는 고원 분지이다.
이곳의 지형이 삼태극(三太極)의 형상이라 동해와 서해와 남해로 흘러가는 한강과 낙동강 그리고 오십천이 발원되는 국토의 뿌리땅이다.
태백산 꼭대기에 있는 천제단(天祭壇)은 신라 때 왕이 친히 천제를 올린 곳으로 유명하고 예로부터 신성한 땅으로 소도라고 하였던 곳이다.
삼한시대에는 예국의 영토에 속하였다가 진한의 실직국(悉直國)의 영토가 되었다. 그 후 고구려의 남하정책으로 고구려에 예속되었다가 다시 신라에 병합되었고 후에 실직주라 하였고 이사부가 군주로 와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척주라 하였고 조선조 후기까지 삼척도호부(三陟都護府) 관할이었다.
1920년대 후반부부터 석탄 광산(石炭鑛山)이 개발되면서 한적한 산중마을이 번창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한때 전국 석탄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였던 곳으로 1981년 삼척군(三陟郡)에서 분리된 황지읍(黃池邑)과 장성읍(長省邑)을 합쳐 태백시(太白市)로 승격된 곳이다.
시 승격 때는 인구 12만 명의 전국 최대 석탄도시였으나 석탄산업합리화 사업 이후 급격히 사양화로 접어들어 지금은 40여 개가 넘던 탄광들이 거의 문을 닫고 3개의 탄광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탄광도시에서 관광도시로 가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다.
평균 해발 600∼7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사계절 고원 관광 휴양 도시를 건설하기에 최적지인 도시이다.
고대 삼한 - 소도를 설치, 천군이 상주, 천제주관
원삼국시대 - 진한의 실직국에 속함
삼국시대 138 (신라) - 일성왕이 친히 태백산에 천제함
300 (신라) - 기림왕이 춘천에서 태백산에 망제
468 (고구려) - 고구려가 실직성을 쳐서 고구려 영토가 됨. 고구려가 하장면 지역에 죽현현 설치
505 (신라) - 이사부 실직주의 군주가 됨. 이사부 울릉도 정벌
고려 995 (성종 14년) 척주로 개명
조선 1413 (태종 13년) 삼척도호부(三陟都護府)로 개칭
1631 (인조 9년) 삼척도호부 관할, 9개리 가운데 장생리(長生里) 였음
1738 (영조 14년) 상장면, 하장면으로 분리
근세 1920 황지리에 상장면사무소(上長面事務所) 설치
1935 면사무소를 하장생리(下長省里)로 옮김
1960.1.1 법률(法律) 제539호에 의거 상장면이 장성읍(長省邑)으로 승격(昇格)
1973.7.1 장성읍(長省邑)이 장성읍(長省邑)과 황지읍(黃池邑)으로 분리(分離) 승격(昇格)
1981.7.1 장성읍(長省邑)과 황지읍(黃池邑)을 합쳐 태백시(太白市)로 승격(昇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