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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북단에 위치한 고성군은 동쪽은 동해안에 면하고, 서쪽은 인제군, 남쪽은 속초시, 북쪽은 통천군에 접한다. 군 전체의 모양은 남북이 긴 장방형이다. 지세는 군의 서부 금강산에서 향로봉,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태백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달리며, 간성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길목에 진부령이 있고, 그 동쪽은 낮아지면서 동해에 이른다.
진부령 부근에서 발원한 북천과 남천이 각각 간성읍의 남·북쪽을 거쳐 동해로 흐르는데 이 하천들의 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고산식물 1,500여종이 분포하며 고산지대에는 곰, 멧돼지, 노루 등의 포유류가 서식한다. 또 오리, 제비, 뻐꾸기, 휘파람새 등의 철새가 있다.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에 의해 푄현상(fhn現像)을 일으키므로 같은 위도의 서해안에 비하여 온난하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른 지방에 비해 가을과 겨울에 강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역특성으로는 강원도의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동서간 도로망 등 접근성이 불리하고, 전체면적의 46%가 군사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으며 금강산과 설악산의 중간거점 지역으로 산, 바다, 호수, 계곡 등 수려한 자연풍광과 통일전망대, 알프스스키장, 문화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부존자원의 보고로 금강산 관광개발과 함께 보존이 조화를 이룬 국민여가지대와 통일기반조성지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대
- 예국에서 위만조선을 거쳐 한산군 때 임순군 관할
고구려 - 강성 편입
통일신라 757 - 신라 북부 변강, 명주, 고성현(경덕왕 16년)
고려 성종 14년 - 삭방도 풍암, 수성
조선 1884 - '강릉부'에 예속
근대 (일제) 1914 - 고성군과 간성군을 합쳐 간성군 9개면 관할(오대, 군내, 죽왕, 고성, 신북서, 수동, 토성, 현내)
1919 - 간성군을 고성군으로 개칭(죽왕, 토성면을 양양군에 인계)
현대 1945 - 공산치하 (8. 15)
1954 - 수복지구 임시행정 조치법에 의거 행정권 인수 (간성, 거진, 현내, 수동면 인수)
1963 - 양양군 토성면, 죽왕면 인수
1973 -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
1979 - 간성면이 읍으로 승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