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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별신굿탈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농촌 별신굿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하회탈은 국보(제121호)로 지정될 정도로 그 예술적 가치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 양반과 선비는 물론 승려들까지 포함하여 당대의 지배세력들을 풍자하는 민중의식의 성장된 모습을 극화해 보여주고 있다. 하회마을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상설 공연하고 있다.
◈ 차전놀이(동채싸움)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차전놀이는 남성중심의 패놀이이며, 신명을 돋우는 풍물가락에 맞추어 머릿꾼들의 몸싸움과 동채꾼들의 동채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진다. 기능보유자는 이재춘씨이고 각종 축제행사시 공연하고 있다.
◈ 저전농요 서후면 저전리 농민들이 오래전부터 불러오던 것으로 농사일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이 지방 특유의 구전민요이다. 그 가사나 선창하는 조차기 옹의 창법이 독특하다.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 안동포짜기 안동포짜기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배분령씨가 전승자로 지정되어있다. 삼베길쌈은 크게 생냉이, 익냉이, 무삼으로 나뉘고 가장 부드럽고 고운 삼으로 생냉이를 짜는데 이것을 안동포라 한다.
◈ 하회마을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며 흐르고, 마을 가운데가 높고 물가가 높아서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모습 같고, 산과 물이 어울려 있는 모양이 태극을 닮았다고 해서 태극형이라고도 한다. 풍산 류씨 집성촌이며, 조선 중기의 명재상인 서애 류성룡 선생이 봉안되어 있다. 1999년 영국 여왕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며, 마을 전체가 관광단지로 지정되어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주변에 음식, 숙박시설과 탈 박물관, 장승을 제작하는 목석원 등이 있고 하회탈춤이 매주 2회 상설 공연되고 있다.
◈ 선어대와 마뜰 마씨 성을 가진 한 남자가 마흔이 될 때까지 장가도 못가고, 남의 집 일만 뼈빠지게 하며 지냈는데, 선어대에 사는 용을 도와 하늘로 오르려는 것을 방해하는 임하소의 용을 물리치게 하였는데, 은혜를 입은 선어대 용이 큰 비를 내리게 하여 넓은 들판을 만들어 총각에게 주었다고 한다. 훗날 사람들은 마씨 머슴이 농사를 지었던 넓은 들을 마씨(馬氏)의 땅이라고 하여 마뜰, 또 용이 올라갔다고 하여 용상(龍上), 인어가 선녀로 변하여 나타난 물가 언덕이라 해서 선어대라 부르게 되었다.
◈ 서애대감과 치숙(癡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숙부는 술이나 좋아하고 집안일을 돌보지 않는 숙맥같은 분으로 집안사람들이 붙인 별명이었다. 서애가 별채에서 학문을 닦을 때 치숙이 바둑이나 한판 두자며 왔다. 평소 바둑 두는 걸 본 일도 없거니와 우매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 숙부가 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자신과 바둑을 두자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바둑을 둘 때 중 하나가 유숙을 청하여 맛있는 술과 음식으로 대접한 뒤 술에 취한 틈을 타 숙부가 비수를 들이대니 중이 일본의 첩자임을 실토했다. 이 일을 돌아가 풍신수길에게 전하니 크게 놀라 안동은 임진왜란 때에도 무사했다.
◈ 삼정승이 태어날 혈 일직면 조탑리 마을 앞의 산을 ‘삼정승이 태어날 혈’이라고 한다. 옛날에 조탑리 앞의 산이 주춤주춤 걸어나오는 것을 어떤 부인이 “산이 나온다”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나오던 산이 그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 산이 얼마쯤 앞으로 더 나오게 되었다면 이 마을에서 삼정승이 날 수 있었는데 정승이 한 분만 나게 되었다 한다.
불교는 신라 때부터 번성하기 시작하여 봉정사를 비롯한 71개 사찰이 있으며, 천주교는 교구청이 있으며 9개 성당과 수녀원 하나가 있다. 개신교는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장로회 통합측이 주류를 이루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에 속해 있으며 168개의 교회가 있다. 경안노회가 경영하는 중고등학교 4개교와 신학원 1개소가 있다. 그밖에 원불교 1개소, 통일교 1개소, 안식교 3개소, 대순진리교 1개소 등이 있다.
■ 불교(사찰 71개소)
• 봉정사 태장리901 • 연미사 이천동708-4
■ 천주교(교구청 1, 성당 9, 수녀원 1)
• 안동교구청 목성동 산1 • 용상천주교 용상동1179-37
■ 기독교(교회 168개소, 경안노회, 신학원 1)
• 안동교회 화성동151 • 동부교회 당북391-2
■ 기타(원불교 1, 통일교 1, 안식교 3, 대순진리교 1)
• 원불교 안동교당 옥정동99-3 • 안동통일교회 태화동240-6 • 예수재림교회 안기동223-41 • 대순진리회 신세동78-35
◈ 구시장과 신시장 안동시 중심가에 일제시대부터 있어온 구시장은 안동지방은 물론 경북 북부 인근지역 상권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난장과 백화점, 극장, 먹거리골목 등이 있다. 시가지가 번창하면서 일부 상권이 서부지역으로 보다 큰 규모로 이동하여 신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 안동지역의 동성마을 안동은 유달리 동성마을이 많다. 『조선의 취락』에 따르면 전국의 동성마을은 1만 5천개이며, 경북은 1,901개인데 이중 안동은 183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보이고 있다.
<안동의 동성마을>
• 풍산 하리, 상리 / 예안 이 • 물한, 대현리 • 풍산 하리 / 전의 이 • 북후 도촌 / 안동 권 • 풍산 매곡리 / 영양 남 • 북후 오산리 / 영양 남 • 풍산 현애리 / 안동 김 • 서후 저전리 / 한양 조 • 풍산 오미리 / 풍산 김 • 서후 이송천리 / 김해 김 • 풍산 소산리 / 안동 김 • 서후 금계리 / 의성 김 • 풍산 마애리 / 진성 이 • 서후 금계리 / 안동 장 • 풍산 막곡리 / 안동 권 • 서후 이계, 교리 / 안동 권 • 와룡 가구리 / 순흥 안 • 풍천 구담리 / 광산 김 • 와룡 가야리 / 안동 권 • 풍천 구담리 / 순천 김 • 와룡 지내리 / 남양 홍 • 풍천 하회리 / 풍산 류 • 와룡 주하리 / 진성 이 • 풍천 가곡리 / 안동 권 • 와룡 오천리 / 광산 김 • 남선 신흥리 / 파평 윤 • 북후 옹천, 장기 / 진주 강 • 남선 원림리 / 안동 권 • 남선 신석리 / 안동 김 • 임동 지례리 / 의성 김 • 임하 임하리 / 안동 권 • 임동 마리 / 재령 이 • 임하 천전 / 의성 김 • 예안 부포, 인계 / 진성 이 • 임하 추목리 / 경주 이 • 예안 귀단리 / 봉화 금 • 임하 금소리 / 예천 임 • 예안 도목리 / 흥해 배 • 임하 금소리 / 울진 임 • 도산 토계, 의촌 / 진성 이 • 임하 신덕리 / 의성 김 • 온혜, 태자리 / 진성 이 • 길안 목계리 / 안동 김 • 도산 운곡, 분천 / 영천 이 • 길안 구수리 / 영양 남 • 녹전 녹래리 / 우계 이 • 길안 송사리 / 고성 이 • 일직 귀미 / 의성 김 • 길안 대사리 / 안동 권 • 일직 망호리 / 한산 이 • 임동 수곡, 박곡 / 전주 류 • 안동사 법흥동 / 고성 이
◈ 안동식혜 안동식혜는 곡류의 밥(穀飯)에 무절편과 고춧가루 그리고 생강즙을 넣어 엿기름물로 발효시킨 것을 기본형으로 하고 있으며, 근래에 와서 밤, 땅콩 등을 넣어 만들고 있다. 타지방의 감주계 식혜와는 크게 다른 안동지방의 독특한 음식이다.
◈ 헛제사밥 서원이 많은 이곳 유생들이 쌀이 귀한 시절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며 허투로 제사를 지낸후 제사음식을 먹은데서 유래되었다. 한편, 제사를 지낼 수 없는 상민들이 쌀밥이 먹고 싶어 그냥 헛제사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 제수와 똑같이 각종 나물과 미역부각, 상어고기, 가오리, 문어, 산적, 여기에 육탕, 어탕, 채탕, 막탕이 다 나온다.
민속촌, 하회마을 등에서 만들어 파는 음식점이 여러 군데 있다.
◈ 안동사과 안동사과는 색상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연하여 1992년 제2회 녹색지대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국 최대의 사과 산지이다. ※농산물도매시장 :풍산읍 노리 119-1
◈ 안동 산약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안동 산약은 내장 기능의 보호에 좋으며, 특히 위장, 폐, 당뇨, 변비에 효과가 있다. 산약이 생산되는 녹전면, 북후면 각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안동한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사육된 안동한우는 특유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질 좋은 쇠고기이다.
◈ 안동소주 조선시대에 소주라 하면 안동, 개성, 제주도산(産)이 유명하였는데 몽고가 일본 정복을 계획한 13세기 안동에 병참기지가, 제주에 전진기지기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일치한다. 안동지방 명가에서 전수되어 오던 증류식 비법으로 1987년 경북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고, 조옥화가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면서 1990년 생산과 시판이 재개되었다. 특징은 쌀로 3번 빚은 곡주로 은은한 향취에다 감칠맛이 특유한 증류식 소주이며, 알콜성분은 45%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