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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전라북도 중앙부를 북동으로부터 남서로 뻗어있는 노령산맥의 지류인 기린봉, 고덕산, 남고산, 모악산 그리고 완산칠봉 등이 시가지의 동·남·서방을 둘러싸 분지를 이루고 있다. 전주는 역사적으로 삼한시대에 마한에 속하였고 삼국시대에 이르러 백제 위덕왕 원년에 주 제도를 실시하여 완산주라 칭하였다가 동년에 주 제도를 폐지하였으며, 의자왕 20년 나당 연합군에 의하여 백제가 멸망하게 되자 신라의 영유지가 되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전라도를 통할하는 전라감영의 소재지로서 명실공히 전라도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한일합방 후 관찰사의 관청은 도청으로 바뀌고 전주부의 사면제도는 폐지된다. 그후 6차에 걸친 행정구역 확장으로 오늘날 2구 40동에 이르고 있다.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 왕조의 발상지로서 역사적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와 음식과 풍류의 고장이다. 또한 예부터 그 어느 지역보다도 드넓게 퍼져 있는 평야와 야산, 하천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밑거름 되어 높은 기상과 곧은 인성으로써의 특징적인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걸출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던 곳이기도 하다.
고대 삼한 - 마한의 영토
삼국 - 백제의 영토로 완산이라 불림
685 (신라 신문왕 5년) 완산주 설치
757 (신라 경덕왕 16년) 완산주를 전주라 개칭
892 (신라 진성왕 6년) 견훤이 도읍하여 후백제를 칭함
고려 936 (태조 19년) 후백제를 멸하고 안남도호부를 설치
983 (성종 2년) 전주목을 설치
1380 (우왕 6년)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던 중 오목대에서 축연을 베품
조선 1403 (태종 3년) 전주부로 개칭
1410 (태종 10년) 태조의 어용진전을 창건
1439 (세종 21년) 전주 실록각 설치
1471 (성종 2년) 전주객사 창건
1589 (선조 22년) 정여립 모반사건
1597 (선조 30년) 왜군 전주성 입성, 경기전 파괴
1768 (영조 44년) 풍남문 건립
1771 (영조 47년) 조경묘 창건, 전주이씨 시조 위패 봉안
1812 (순조 12년) 남고산성 중건, 남고진 설치
1894 - 동학혁명군 전주 점령
1896 - 전주부를 전주군으로 개편
근·현대 1914 - 전주면 설치, 천주교 전동성당 준공
1919 - 3월 13일 천도교와 기독교 교도 3·1 만세운동 전개
1935 - 전주부로 승격
1949 - 전주시로 개칭
1987 - 덕진·완산출장소 설치
1989 - 덕진·완산출장소가 구로 승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