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누가 적반하장인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5개 지역의 화마가 다행히 대부분 진화되었다. 심적, 물적으로 큰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원상 복구될 수 있도록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엄청난 강원도의 재난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산불대응의 엄중함을 간과한 채 정쟁에 몰두했다는 여론의 비난을 톡톡히 받았다. 그럼에도 한국당은 어제 우리당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안보실장의 장황한 답변을 유도해 안보실장을 제 때 못보냈다고 또다시 트집을 잡았다. 그러나 국회 영상속기록을 통해 한국당에서 정의용 안보실장의 답변을 듣지 않고 자기 주장을 장황하게 거듭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어진 질의시간을 수시로 넘기고,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도 얻지 않은 채 발언함으로써 시간을 지연시키는 모습 역시 볼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은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과할 국면이지 여당의 흠집거리를 찾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보다 여당을 공격하는 게 더 중요한가? 우리당은 재난 대응의 엄중함을 잊은 적이 없으며 정부와 여당이 이번 대응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정말 누가 적반하장인가? 2019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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