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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6월
  6월 18일 (화)
경남도당 당원간담회 모두발언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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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남도(慶尙南道) 국회(國會)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정치】
(2019.06.19. 13:51) 
◈ 경남도당 당원간담회 모두발언
경남도당 당원간담회 모두발언 【바른미래당 (정당)】
경남도당 당원간담회 모두발언
(2019.06.18./16:00) 경남도당 회의실
 
▣ 손학규 당대표
 
제가 보궐선거 때 여기서 한 달 넘게 방을 얻어서 지내며 여러분과 함께했다. 정규헌 위원장, 조용수 처장, 윤수경 대변인 수고 많이 하셨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정말로 수고 많았다. 우리가 지난 4·3 보궐선거 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너무나 처참했다. 그렇게까지 전혀 예상 못했는데 3.75% 나왔다.
 
우리는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서 정치 현실을 봤고, 우리 당이 처해 있는 현실도 볼 수 있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 이후로 당이 커다란 갈등과 내홍은 있었지만 이제 점차 잦아들고 있다. 저희는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서 우리나라 양당구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양당 극한대결의 정치가 국민들의 권리를 어떻게 빼앗고 있는지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제가 처음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10~15%는 문제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 전에는 이재환 후보가 명함 돌리면 버리고 그랬는데, 제가 와서 인사를 하고 후보에게도 인사를 하고 명함을 받고, 그러니 분위기가 꽤 좋았다. 그런데 본 선거가 시작되면서부터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아주 차갑진 않았지만 예비선거 날이 되니까 완전히 차가워졌다. 그 뒤에는 내가 인사를 해도 지나가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창원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 창원이 어떤 곳인가? 우리 경제 발전에 중심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중화학공업, 기계산업, 방위산업의 본산이다. 그런데 지금 그 산업들이 다 무너지고 있다. 특히 여기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중심지인데 탈원전 정책으로 기업과 258개 협력 업체가 문을 닫고, 5,000억 손실 봤다. 아주 활황이었던 창원이 불이 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은 그대로 심판의 대상이다. 제가 하루 저녁에 막걸리를 먹으러 4~5번 정도 갔던 곳이 있어서 사람들 만났는데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 지역의 유지들도 마찬가지였다. 관공서에 있는 사람들까지 그런 표현을 썼다.
 
근데 막판에 가니까 결국은 양쪽으로 쫙 빨려갔다. 여러분들 그때 상황을 잘 아시겠지만, 자유한국당이 이긴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한 정의당 후보가 이기게 되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그렇게 거셌음에도 결국 여당 표는 여당으로 몰리고, 야당 표는 야당으로 찢어져나갔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했었던 ‘경상남도에서 중도개혁세력이 뿌리를 내릴 수 있지 않겠는가’하는 꿈이 와르르 무너졌다. 정말로 안타까웠다. 저는 한편으로 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분배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정책들이 실패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거대노조 민노총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도 이제는 끝내야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영남의 보수라는 것이 이렇게 ‘묻지마 보수’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중도세력이 중심을 잡고 우리가 설사 이기진 못할지라도 새로운 중심세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여러분들의 실망과 좌절은 얼마나 컸는가? 저는 경상남도에 있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양당제도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겠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중도세력을 자처하는 우리 바른미래당이 경남에서는 포기를 해야 하는가? 얼핏 보면 그렇다. ‘2번 달고 나가야겠다’, ‘보수세력 통합으로 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가 뻔히 질 길을 왜 가는가? 이길 길로 가야죠.
 
그런데 저는 그러면서도 이번 창원 선거를 계기로 해서 또 앞으로 올 내년 4월 총선거는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선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패, 경제회복이 불능이다. 1/4분기에 –0.4%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OECD 국가 중에서 꼴찌다. 우리나라 경제가 한창 때는 7~8%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3%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3%도 못했다.
 
어느 외국 보고서에는 2%도 못 넘고, 1.5%까지 내려 잡고 있다. 최근 언론을 보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투자가 1사분기에 141조로 작년 1사분기에 비해서 45% 반이나 줄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들어오는 거는 17%가 줄었다. 우리나라는 기업 할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해서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리고 소비와 생산을 연결해 경제성장을 한다는 이런 공식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런데 저소득층의 소득을 올리고, 기업의 규제를 강화하면 사회적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커졌다. 하위 20%, 상위 20% 차이가 역사상 최고로 벌어졌다. 실업자는 최고로 높고, 취업자는 최저로 주는 상황이다. 이제는 도저히 회복이 안 되는 것이다. 오죽하면 정부에서도 경제수석이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 들어섰고 오래 갈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경제정책을 완전히 바꿔도 바닥을 치고 올라가기가 힘든데, 이 정부에서는 아직도 소득주도 성장 결과를 더 봐야 한다고 한다.
 
경제는 계속 나빠질 것이다. 음식점들은 줄어들고, 8시면 불 꺼지고, 9시면 완전히 깜깜해진다. 전국이 그렇다. 음식점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른 곳들도 그렇다. 소득이 없으니 생산이 안 되고, 취업이 안 되고, 소비가 안 되고, 소비가 안 되니 또 다시 생산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니까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 소위 좌파 편향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확고한 심판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이 처음에 깃발을 높이 들었던 남북 평화, 한반도 평화는 잘 되고 있는가? 그건 잘 될 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자유한국당 어떤가? 지금 국회가 아직도 80일째 안 열리고 있다. 오죽하면 바른미래당이 어제 나서서 의원총회를 회의를 통해서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오죽하면 바른미래당이 그랬겠는가? 그런데 한국당은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다. 열흘, 보름, 길어도 한 달 정도는 정치적으로 보이콧 할 수도 있다. 근데 석 달 동안이나 국회를 닫고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추경 예산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국제상황이 얼마나 중요하지 아시는가? 중국 화웨이의 5세대 통신기술을 미국이 제재를 가하니까 영국, 일본 다 동참을 했다. 미국이 한국 정부에 ‘동참하지 말아라, 거기에 동참하면 민감한 정보공유를 같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은 중국대로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불러서 화웨이 쓰라고 한다. 이게 잘못하면 사드 사태처럼 된다. 우리는 완전히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 근데 정부에서는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라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청와대도, 정부도 책임 있게 나서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국회가 같이 의논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 경제가 잘못되고, 안보가 불안한 것을 그냥 정부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한국당을 마음 놓고 찍어주겠나? 지금 바른미래당은 제3당으로 우리가 당장 집권하겠다고 나서지는 못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다음에 우리가 정권을 잡겠다고 나서는 정당인데, 어떻게 믿고 찍어주겠는가?
 
그래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미덥지 못하고 민주당도 못 찍어서 중간지대가 열리는 것이다. 저는 이 중간지대를 어떻게 제대로 공략하느냐, 어떻게 차지하느냐가 다음 총선의 핵심적인 과제이고, 그것을 우리 바른미래당이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바른미래당이 가만히 서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계속 싸우고, 분열하고, 내홍하면 안 된다. 지금 지지율은 아주 낮게 내려갈 때는 4%까지 내려가고, 6% 정도 왔다갔다 하는데, 한때는 8% 유지 했었다.
 
저렇게 분열하고, 저렇게 싸우는 정당을 국민들이 뭘 믿고 찍어주겠나? 많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계시지만, 그때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싸우면서 공천 싸움하는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바른미래당을 찍어달라고 할 수 있는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싸움과 내홍도 있어서 매일 바른미래당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어떤 분들은 이제 당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서 당명을 바꾸면 안 된다고 한다. 당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여하튼 이제 우리가 제대로 중심을 잡고 단합하고 화합하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이번 총선은 전체적인 구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90618-경남도당 당원간담회 모두발언.pdf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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