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15일까지 토일요일 예방대처 요령 등 알리기로-
전라남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등산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민방위경보사이렌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3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홍보 내용은 산불 예방 및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다.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나는 5월 15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내보낸다. 또한 봄철 건조가 심화되고 산불이 자주 발생할 경우 평일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40건의 산불이 발생해 32.23ha의 피해를 입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이 60%이상이며, 특히 3~4월 봄철에 전체 발생의 62%가 집중됐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불로 탄 숲이 제 모습을 되찾는 데 3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산불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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