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개국 200여명, 세계챔피언쉽대회 출전권 놓고 결전
올해 7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좌식배구선수권 챔피언쉽대회 출전권을 다룰 세계좌식배구대회가 3월 26일부터 4일 1일까지 7일 간 전 세계 10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월 개최되는 챔피언쉽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각 16개팀 중 이번 대회에서 우숭하는 남녀 각 1개팀 국가가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과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젠, 라트비아를 포함한 동유럽권, 캄보디아, 태국, 몽골 등 아시아권, 아프리카권의 콩고와 케냐가 참가하는 등 대륙별 좌식배구 강국이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좌식배구 대표팀은 남녀부에서 각각 출전하게 되는데 선수 중에는 제주출신 선수가 남녀 각 1명이 포함되어 출전권 획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하여 우리나라 장애인좌식배구 선수들에게는 챔피언쉽대회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장애인좌식배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장애인좌식배구대회 제주개최는 우리 도의 위상과 도민 자긍심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한 도의 정책의지를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 배구의 활성화 및 발전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고, 금번 제주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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