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방문단, 지역방송국간 협력, 블록체인 정보 강화 실무협의 -
■ 세계적인 휴양 관광 섬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5년부터 24년간 우의를 다져온 제주도와 하이난 성이 지역 방송국간의 교류와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위한 협력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하이난 성을 방문해 인민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하이난 성 방송국, 푸싱청 인터넷 혁신파크에서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2019 제주-하이난 포럼」 참석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선샤오밍(沈晓明) 중국 하이난 성장 일행의 제주 방문 당시 체결된 「제주도-하이난성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상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협의를 위해 추진됐다.
○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한 제주도 방문단은 왕썽(王胜) 외사판공실 주임을 비롯한 하이난성 주요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5월 29일 예정중인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초청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 이 자리에서는 스포츠교류, 도립무용단 교류를 제안하며 문화예술단 교류사업 활성화를 논의했다. 전기차·영어교육도시 등 향후 신규 교류 가능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 또한 푸싱청 인터넷혁신파크* 방문을 통해 중국의 ‘블록체인 특구’ 관련 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자유무역항이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하이난 방송국과 도내 방송국과의 문화‧민속 소개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송출 등 도내 지역방송국과의 교류를 위한 MOU 체결 의향을 피력하기도 했다.
■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하이난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지역이 친선관계를 넘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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