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뻔뻔함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가 문대통령 대선캠프 특보단 출신의 조해주씨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제아무리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이라 할지라도 결코 가서는 안 될 자리가 있다.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다.
중앙선관위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현행 선거관리위원회법은 정치에 관여한 위원을 해임, 해촉, 파면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조해주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특보로서 정치에 깊이 관여한 사람이다. 현행법상 중앙선관위 위원 자격이 없는 것이다.
청와대는 명백한 무자격자를 선관위원으로 추천했고, 여당은 무자격자의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뻔뻔함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이 합심하여 대선캠프 특보 출신을 선관위에 앞세워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대선캠프 특보 출신을 선관위에 내리꽂은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여 청문회를 열어주는 여당도 분명 제정신이 아니다. 내 사람 챙기기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나 유권자, 국민에 대한 도리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 원칙도 염치도 없는 정권이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독선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청와대는 즉시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조해주씨 역시 본인의 양심과 선관위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즉각 자진 사퇴함이 마땅할 것이다. 30년 공직의 명예를 스스로 지켜내기 바란다.
\na+;2019. 1. 9.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키워드 : 중앙선관위원회, 상임위원, 캠코더, 낙하산 인사, 인사청문회, 조해주 후보자, 자진사퇴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