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어제(8일) 미세먼지를 전정권 탓으로 돌렸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이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한계 문제일 수 있다며, 대통령 탓을 하거나 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황당하고 비겁한 '남 탓', '전정권 탓' 발언이다.
'인간한계 탓' 발언은 '문비어천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을 내걸고, 중국에 할 말을 할 것이라 공언하며 표를 얻었다.
정작 대통령은 지난 중국 방문 당시 혼밥을 즐기는 '고독한 미식가'의 모습만 보였을 뿐, 약속과 달리 중국에 미세먼지에 대해 할 말을 하지 않았다.
연일 계속된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부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집권 3년차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을 무작정 감싸며 남 탓, 전정권 탓으로 억지만 부릴 것인가.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라면 그에 걸맞는 '품격'과 '책임감'을 가져주기 바란다.
\na+;2019. 3. 9.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
키워드 :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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