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현장에서 우발적으로 언급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사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며 본질을 흐리는 것을 넘어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 범여권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
비하 등 고의적 의도 없이 단순히 실수로 언급된 발언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 인권유린이니, 성폭력이니 하며 혐오사이트 이미지와 극우 프레임까지 씌우기 위해 사태를 확산시키려는 정치적 공세는 분명히 배척되어야 한다.
특히 방송 후 오히려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는 평가가 전해졌음에도 기자 개인에 대한 과도한 공세가 이어질 만큼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축된 현실을 지적한 발언의 취지는 의도적으로 외면하며, 오직 일부 실언에 대해서만 공격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정치적 의도가 있다.
틈만 나면 보수 궤멸을 외치고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비하와 혐오의 표현을 달고 사는 인물이 이끄는 정당은 다름 아닌 민주당 아닌가.
정책적 반박이나 논리적 비판이 아닌 야당 원내대표의 단순한 말실수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의 수준인지 한심하며, 이참에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마저 실언처럼 폄하하려는 일부의 억지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한 거부의 뜻을 밝힌다.
겉으로는 국민과 민생을 외치면서도 경제를 위기로 몰고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정작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흠집 내기와 인신공격에는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이유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고 남 탓, 야당 탓이나 하면서 야당 원내대표 헐뜯기에 전념하며 허위사실이나 유포할 시간에 무너지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책기조나 바꾸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여권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na+;2019. 5. 13.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말실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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