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교체했다.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이번에도 역시 묵살되었다.
소득주도성장론을 주도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세금 일자리 공신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이 자리를 바꾼다고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임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집착과 오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이다.
청와대는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핸들은 그대로 두고 엑셀만 더 밟겠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망하고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떠나는 현실을 보면서도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미련함에 국민들은 답답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청와대 코드 회전문은 신나게 돌아가고 있으나 대한민국 경제는 멈추고 있다.
대한민국을 떠날 준비를 하는 기업들만 더 늘어날까 걱정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세계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사람만 바뀐다고 경제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청와대는 밤잠 못 이루며 나라와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은 보이지 않나 보다.
우리 경제의 신음 소리도 못 뚫는 강철벽 청와대가 달나라 만큼이나 멀게 느껴진다.
\na+;2019. 6. 22.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청와대 인사, 경제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