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논평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이념에 집착하면 눈과 귀가 먼다고 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의 진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곡해하는 민주당이야말로 다시 정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인가. 아전인수 격 해석은 더 기가 막히다.
그 어느 때보다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삶을 이 지경까지 만든 책임을 응당 국정운영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을 수밖에 없음에도 대통령만 공격했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 민주당에게 문 대통령은 신인지 몰라도 국민에게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일 뿐이다. 잘못하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상이지 신성시할 존재는 아니다.
누구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싶은 것이 우리 자유한국당이다. 경제가 파탄 나고, 안보는 구멍이 뚫리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국회 정상화의 결단을 내린 것도 자유한국당이다.
패스트트랙 야합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야당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무너진 합의정치를 회복해야 한다. 어렵게 국회를 정상화시켜놓고 민주당은 일정 합의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법안소위를 몇 번 여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법안을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의 처리해왔던 의회 규범이 다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은 합의를 포기한 채 표결로 강행처리하고 있다. 권력에 취해 다수결 독재를 꿈꾸는 민주당이 이러고도 일하는 국회를 말할 자격이 있나. 다시 한 번 합의정신부터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소귀에 경 읽기도 지친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한 제1야당 원내대표의 고언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민주당은 꽉 막힌 정당인가?
꼭 시간 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을 다시 한 번 경청하기 바란다. 국민이 원하는 답이 다 들어있다. 경제 실정을 회복할 해답도 들어 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그건 무능을 넘어서 무지다.
\na+;2019. 7. 4.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민주당 나경원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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