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활동가, “제1기 사회혁신활동가 대학에 입학해요” - 입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하려는 다짐의 시간 가져 -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으로 지역의 혁신활동가 양성 기대
경상남도가 지역문제해결을 주도할 사회혁신활동가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제1기 사회혁신활동가 대학 입학식’을 5일(금),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교육생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발된 입학생들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희망하는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제1기 사회혁신활동가 대학은 현장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지속가능한 사회혁신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3개 과정을 창원(마을길라잡이 과정, 참여예산길라잡이 과정, 지역혁신활동가 과정), 진주(마을길라잡이 과정)에서 운영한다.
사회혁신활동가 양성 교육은 현장접근방식에 대한 교육, 워크숍, 현장실습 등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발된 교육생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속적인 사회혁신은 시민사회의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혁신활동 현장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 함양과 경험 공유를 통해 지역을 바꾸고 경남을 바꾸는 데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입학식에는 경남지역의 마을공동체 ‘청만행웅’과 ‘내서주민회’도 함께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경남의 혁신활동가들에게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입학생들은 이은진 도정자문위원장의 <경남의 도정철학> 강좌를 시작으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총 72시간의 공통과정 및 단과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규정시간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퍼실리테이터* 전문인증기관에서 발행하는 ‘퍼실리테이터 수료증’이 수여된다. *퍼실리테이터 : 진행촉진자, 회의나 교육 등의 진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돕는 역할
앞으로 경상남도는 현장접목 가능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혁신활동 지원을 통해 시민사회 스스로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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