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대표, 여성운동가 영부인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 추도사
□ 일시 : 2019년 6월 14일(금)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립현충원 현충관
■ 이해찬 당대표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존경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 달 전쯤 여사님 병문안을 갔을 때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계신 모습을 보고서 이제 영면하셔도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을 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불굴의 의지로 그 위기를 헤쳐 나가시는 여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사님, 영원한 동행을 해온 동지였던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동교동에서 아침마다 당직자들이 모여서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먹을 때, 와서 챙겨주시던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기억이 납니다.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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