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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1호 숭례문과 흥인지문(보물 1호) 차이
2018년 8월 15일
about 문화재·역사·전
내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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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崇禮門) ◦ 흥인지문(興仁之門)
(2019.11.21. 19:07)  █
◈ 국보1호 숭례문과 흥인지문(보물 1호) 차이
처음 예상보다 남하한 강력한 태풍 솔릭의 피해가 최소이었으면 좋겠다. 봄에 냉해, 여름에는 폭염으로 농사는 어렵고 경제도 어려운데 태풍까지 겹치니 설상가상이다.
처음 예상보다 남하한 강력한 태풍 솔릭의 피해가 최소이었으면 좋겠다. 봄에 냉해, 여름에는 폭염으로 농사는 어렵고 경제도 어려운데 태풍까지 겹치니 설상가상이다.
 
집마다 소중한 물건이 있듯 국가에는 보물이 있다. 숭례문(崇禮門,남대문)은 국보 제 1호인데 흥인지문(興仁之門,동대문)은 왜 보물 제 1호일까? 국보 1호와 보물 1호 모두 조선시대 한양 도성의 성문이고 모양도 비슷한데 왜 하나는 국보가 되고 다른 하나는 보물이 되었을까?
 
▶국보와 보물의 차이
국어사전에 나라의 보물인 국보는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인 가치가 큰 문화재로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유형문화재"라고 한다.
 
같은 유형 문화재인 국보와 보물의 차이점은 국보는 각 분류별로 보물의 가치가 있는 문화재 중에서 시대를 대표하거나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으뜸인 것을 지정한 것이다. 보물은 일반적인 보물 지정 기준에 합당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것들이 많으며, 지정 수량도 국보보다 많다. 즉 보물 중 보물을 국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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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제1호가 가장 으뜸인 보물인가?
아니다. 왜냐하면 지정 번호는 가치의 크고 작음을 표시한 것이 아니고 편의상 지정 순서를 말한다​. 훈민정음은 국보 제 70호이고 석굴암은 국보 제 24호이다.
 
제 1호
(국보) 숭례문
(보물) 흥인지문
 
제 2호
(국보) 원각사지 10층 석탑(탑골공원 내)
(보물) 옛 보신각 종(중앙박물관)
 
제 3호
(국보) 진흥왕 북한산 순수비(중앙박물관)
(보물) 대원각사비(탑골공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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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과 흥인지문 비교
 
​▼숭례문(남대문)
 
 
\na-;▼흥인지문(동대문)
 
 
석축(石築)을 쌓고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虹霓門)을 만든 것이며 그 위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목조 누각을 세운 것으로 규모나 형태는 거의 비슷하나 흥인지문은 옹성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숭례문은 왜 국보가 되었고 흥인지문은 왜 보물이 되었을까 그 차이를 알아보자.
​
 
● 역사적 가치
숭례문은 조선 초인 1398년 건립되어 1447년 수리하여 현존 도성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었고(2008년 방화 되었지만), 흥인지문은 1869년 개축한 건축물로 400여년 앞서는 숭례문이 역사적으로 더 가치가 있다. 숭례문은 한양의 정문으로 일제 강점기 철거에 결사 반대했던 문이다.
 
● 건물의 아름다움
숭례문은 장중한 규모. 절제와 균형의 아름답고, 흥인지문은 장식과 기교에 치중해 절제미와 균형미의 숭례문이 한국 건축의 전형적인 미학에 더 가깝다.
​
● 건축사적 가치
숭례문과 흥인지문 모두 다포식(多包式)공포로 숭례문은 고려시대 주심포식에서 조선시대 다포식으로 넘어가는 전통 목조건축의 변화를 볼 수 있고, 흥인지문은 조선 말기 공포로 숭례문이 더 가치가 있다. 숭례문은 조선 초기 양식, 흥인지문은 조선 후기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 주심포 양식은 기둥 위에만 공포를 얹은 형식이고, 다포 양식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이에도 공포가 있는 형식
 
▶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 지정
지정 번호는 가치의 높낮이를 표시한 것이 아니고 지정 순서를 말하며, 일제강점기에‘조선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거하여 문화재들이 보물로 지정되었다.1934년 8월 27일 일제가 조선의 보물을 지정하면서 숭례문(당시는 경성 남대문)에 보물 1호의 번호를 부여했다.당시 일제가 숭례문의 가치를 특별히 평가했던 것이라기보다는 편의상 1호를 붙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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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지정된 보물 1호는 숭례문(남대문), 2호는 흥인지문(동대문),​ 3호는 원각사지 10층 석탑, 4호는 보신각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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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복 뒤에는 제헌 헌법 제100조 규정에 의하여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의 효력을 유지시켰다.
​
\na-;출처 : 민족문화대백과,이광표
 
 
※ 원문보기
◦ 숭례문(崇禮門) ◦ 흥인지문(興仁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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