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지로 복숭아나무(복사나무)는 악귀(惡鬼)와 질병을 쫓을 뿐만 아니라 열매는 신선이 먹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과(仙果)라 하여 고대 중국에서 주술 나무로 신성시했습니다. 신선들이 산다는 무릉 도원(武陵桃源)과 삼국지속 3형제가 맺은 곳도 복숭아 꽃이 만발한 곳에서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했고, 여도담군(餘桃啗君) 등 많은 고사 성어들이 많은 과일입니다. ⓐ 『산해경(山海經)』에 나오는 복숭아나무와 두 신(神) 오래된 지리책인 산해경에 동해 도삭산(度朔山)에 사방 3천 리에 가지와 잎을 가진 복숭아나무가 있었다.나무 가지에는 귀신이 드나드는 귀문(鬼門)이 있고 두 신(신다神茶와 울루鬱壘)이 그 문을 지켰다. 그 신들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악귀(惡鬼)가 있으면 갈대로 끈을 묶어 복숭아나무로 만든 활을 쏜 뒤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했다. 이에 나라에서는 연말에 액을 모두 물리친 뒤 문 앞에 복숭아나무를 세워서 문에 두 신과 호랑이 그림을 붙이고 갈대로 만든 끈을 걸어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복숭아나무 방망이 하(夏) 나라에 천자 자리를 빼앗고 악정을 펼쳐 백성의 원망을 산 인물을 한착(寒浞)이 복숭아나무로 만든 큰 방망이로 그를 후려쳐 죽게 하였다. 이 일이 있은 뒤로 귀신은 복숭아나무를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시경(詩經)의 도요(桃夭) 桃之夭夭(도지요요) 싱싱한 복숭아 나무에 灼灼其華(작작기화) 붉은 그 꽃 화사하네 之子于歸(지자우귀)시집가는 저 아가씨 宜其室家(의기실가) 그 집안이 화목 하리 桃之夭夭(도지요요)싱싱한 복숭아 나무에, 有蕡其實(유분기실) 탐스런 복숭아 주렁주렁. 之子于歸(지자우귀) 시집가는 저 아가씨, 宜其家室(의기가실) 그 집안이 화목하리. 桃之夭夭(도지요요)싱싱한 복숭아 나무에, 其葉蓁蓁(기엽진진) 푸른 잎새 무성하네. 之子于歸(지자우귀) 시집가는 저 아가씨, 宜其家人(의기가인) 그 집안 사람들 화목하리 ⓒ 『포박자(抱朴子)』와 『열선전(列仙傳)』에 나오는 복숭아 복숭아를 신선이 먹는 불사(不死)의 과일이라 하여 천도(天桃), 선도(仙桃) 등으로 불렀다. 이로 인해 “복숭아나무에서 나는 진을 뽕나무 재의 즙에 절여 마시면 신선이 될 수 있다”(『포박자(抱朴子)』), “고구공(高丘公)이 복숭아나무 진을 먹고 신선이 되었다”(『열선전(列仙傳)』)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서왕모(西王母)와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 복숭아가 지닌 불로장생의 상징은 서)왕모와 동방삭의 전설로 유명하다. 중국 상상의 산인 곤륜산(崑崙山) 서쪽에 서왕모(西王母)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불사의 명약으로 3천 년에 한 번 열매가 열리는 복숭아나무를 가지고 있었다. 신선술을 좋아한 한 무제(漢武帝)는 그녀를 만나 복숭아를 얻어먹지만 살생을 많이 하고 수행이 부족하여 신선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무제의 부하인 동방삭(東方朔)은 서왕모의 천도를 훔쳐 먹고 삼천갑자(3000년x60년)를 살아 장수의 상징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긴이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이름을 지었으나 긴 이름으로 위험할뻔 했다고 이름을 줄였단다.
ⓔ 예(羿)와 달의 여신 항아(姮娥) 상제의 아들인 열 개의 해가 교대로 하늘에 떠 있다가 하루는 장난으로 모두 하늘에 올라가 심한 가뭄이 들었는데, 명궁 예(羿)가 아홉 개의 해를 활로 떨어뜨려 사람들을 구했는데 아들을 잃은 상제의 분노로 예는 곤륜산의 서왕모(西王母)에게 도망갔다. 서왕모는 사람들을 구한 공로로 예에게 천도복숭아를 주었는데 그만 예의 아내 항아(姮娥)가 모두 가로채 먹었다. 남편을 배신한 죄로 항아는 달에 갇혔고(달의 여신) 달에는 불사의 약을 찧는 토끼 한 마리와 계수나무 한 그루가 있을 뿐이다.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쓸쓸한 땅에서 영원히 달에서 지내게 된 처지가 되어서야 항아는 비로소 남편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나 때는 이미 늦었으니. 항아는 외롭게 달에서 토끼와 함께 유배 생활을 보내게 되었다.
중국이 발사한 무인 달 탐사위성의 이름인 "창어"는 중국어로는 嫦娥(혹은 姮娥. 우리말로 항아, 상아)로 읽으며 상아, 항아,창어 모두 달의 여신을 부르는 말이다. 그리고 달탐사 로봇이름은 옥토끼(兎)이다.
ⓕ 『서유기』 손오공이 신선의 복숭아를 훔쳐먹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여도지죄(餘桃之罪) 또는 여도담군(餘桃啗君) 『한비자(韓非子)』의 세난편(說難篇)에 나오는 이야기로 미소년 미자하(彌子瑕)가 위나라 왕의 총애를 받았다가 미움을 받게 되었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사랑을 받을 때는 임금의 수레를 타고 나가고, 먹던 복숭아를 왕에게 주었어도 "다리가 잘리는 죄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생각하여 수레를 타고 나가다니 효자로다"와 "자기가 다 먹고 싶은 데도 불구하고 나를 생각해서 남겨주다니 얼마나 나를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었으나 왕의 사랑함이 식자, 그것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고 수레를 타고 나갔고, 먹다 남은 복숭아를 주었다 하여 벌을 주었던 것이다. 이처럼 똑같은 행위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애증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임을 비유적으로 쓰는 말이다.
ⓗ도원결의(桃園結義)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말로 유비, 관우, 장비는 비록 성씨는 다를지언정 의형제를 맺는다. 위로는 나라에 은공을 갚고, 아래로는 백성을 평안케 할 것이다. 3형제는 비록 한날한시에 태어나지 않았으나 한날한시에 죽기를 맹세한 곳이 복숭아꽃이 만발한 곳이다.
ⓘ도연명의 무릉도원(武陵桃源) 중국의 이상향을 뜻하며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곳이다. 무릉(武陵)에 사는 한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 계곡을 올라가는데 복숭아 꽃잎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더 올라가 보니 복숭아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곡이 있었는데 안쪽의 굴속을 들어가자 아주 아름다운 마을이 펼쳐졌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진(秦) 나라 때 사람으로 난리를 피해 여기 들어왔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어부는 바깥세상 얘기를 해주고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어부가 돌아가려고 하자 이 마을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지만, 어부는 너무 신기했던지라 다음에 또 오기 위해 길마다 표시를 해두었다. 마을로 돌아온 어부가 고을 태수에게 이 이야기를 아뢰자 태수가 따라나섰으나 표시가 없어져서 다시는 그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행검도시(杏臉桃腮) 杏(살구 행), 瞼(얼굴 검), 桃(복숭아 도), 顋(빰 시)으로 살구 꽃처럼 흰 얼굴과 복숭아처럼 붉은 뺨을 가진 美人(미인)의 얼굴을 말한다. ⓚ도리불언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 ) 『사기(史記)』의 李將軍列傳(이장군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스스로 길이 난다"이지만 속뜻은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한나라 武帝(무제) 때 이광은 활의 명수로 유명했고, 힘이 세고 몸이 빨랐기 때문에 흉노들은 그를 한나라의 날아다니는 장수라는 이름으로 漢飛將軍(한비장군)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사마천이 이광을 두고 한 말로 이광이 특히 말이 없었기 때문에, 말 없는 그의 성실성을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 | 복숭아를 보낸 보답으로 오얏을 받는다는 뜻으로, 내가 은덕을 베풀면 남도 갚는다 | | | 복숭아꽃이 필 무렵이란 뜻으로, 혼인하기 좋은 시절이나 처녀가 시집가기 알맞은 때 | | | 복숭아와 배는 일 천 개 베틀의 비단(緋緞)이요, 강과 산은 한 폭의 병풍(屛風)이다. | | | 복숭아와 오얏이 천하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우수한 문하생(門下生)이 많음 |
출처: 구글, 네이버, 민속백과,위키백과,지식백과,바이두,교보문고,김영동교수
※ 원문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