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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청동 투구가 한국 보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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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베를린 올림픽 대회(Berlin Olympic大會) 보물(寶物) 손기정(孫基禎) 손기정기념관 용산구(龍山區) 중구(中區) # 그리스 청동 투구
【문화탐방】
(2023.03.09. 11:53) 
◈ 그리스 청동 투구가 한국 보물이 되다.
서울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2층에 마라토너 故 손기정(孫基禎. 1912~2002) 선생이 기증한 2600년 전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 제904호로 1987년 지정)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손기정 선생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42.195km)에서 2시간 29분 19초 2를 세워 우승해 금메달을 받았지요.
서울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2층에 마라토너 故 손기정(孫基禎. 1912~2002) 선생이 기증한 2600년 전 그리스 청동 투구(보물 제904호로 1987년 지정)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손기정 선생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42.195km)에서 2시간 29분 19초 2를 세워 우승해 금메달을 받았지요.
전시되어 있는 이 청동투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우승자에게 주는 부상이었습니다. 당시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가 받아야 했으나, 전달되지 못한 채 베를린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박물관 그리스관에 50년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안 손기정 선생은 이 투구를 돌려받고자 여러모로 노력한 결과 198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 50주년을 맞이하여 독일 정부는 옛 우승자 손기정 선수에게 이 투구를 전달하였고, “이 투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것”이라는 손기정 선수의 뜻에 따라 이 청동 투구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 기증해 2층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 투구 정면 - 중앙박물관 사진-
 
 
 
▣ 그리스 청동 투구
ⓐ 높이 22cm, 가로 18.7cm, 세로 29.7cm 중량 1.19kg
ⓑ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 코린트에서 제작함
ⓒ 1875년 독일의 고고학자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청동 투구를 발굴함
ⓓ 고대 그리스 올림픽 제전 때 승리를 기원하면서 신에게 바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임
ⓔ 형태를 보면 머리에 썼을 때 두 눈과 입이 나오고 콧등에서 코끝까지 가리도록 만들어졌으며, 머리 뒷부분은 목까지 완전히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눈과 입의 노출을 위해 도려낸 부분과 목과 접촉하는 부분에는 윤곽선을 따라 실을 꿸 수 있도록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투구 안쪽에 천을 대어 머리에 썼을 때 완충 효과를 생각했던 것 같음.
ⓕ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그리스가 유물을 주는 관행은 제2회 파리 올림픽(1900년)부터 실시된 것으로 기원전 490년 아테네 마라톤 평원에서 벌어진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한 후 그 소식을 알리기 위해 약 40㎞를 달려온 병사 필리피데스(Pheidippides)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관행은 그리스 당국에서 고대 유물의 반출을 금지한 후에 폐지되었기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끝으로 없어짐.
게다가 독일 IOC에서도 "아마추어 우승자에게 메달 이외의 부상을 수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손기정 선수에게 전달할 생각이 없었고,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손기정 선수 본인도 이 투구가 자신에게 수여되었다는 것을 모른 채 그냥 귀국해버렸고, 홀로 남겨진 투구는 베를린의 샤로텐 부르크(Charlottenburg) 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어 있었음.
당시 베를린 샤로텐부르크 박물관에 전시된 이 투구의 설명판에는 "그리스 코린트 시대의 투구 / 마라톤 승자를 위해 아테네의 브라디니 신문사가 제공한 기념상 /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1936년 / 손키테이(손기정의 일본어 표기) / 일본 / 2시간 29분 19초"라고 독일어로 명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1946년 양정고 후배가 손기정에게 투구 기사(1936년 7월 요미우리 신문기사에 그리스 브라디니 신문사가 "이번 베를린 마라톤 우승자에게 내가 소장하고 있는 기원전 600년의 청동 투구를 기증하겠다")를 알려줌 -손기정 기념관-
ⓗ1975년, 베를린 올림픽 제패 4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기 위해 자료를 정리하던 손기정 선수가 우연히 베를린 올림픽 이후에 일본 임원으로부터 받은 사진첩을 보면서 자신에게 수여되었어야 했던 투구를 보게 된다. 그렇게 이 투구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당시 독일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노수웅 씨가 1년 6개월의 탐문 끝에 이 투구가 베를린의 샤를로텐 부르크 박물관에 전시됨을 발견함.- 국립 중앙박물관-
ⓘ 이후 10여 년의 협상을 거쳐 1986년에 이르러야 유물을 기증했던 그리스의 언론사 브라디니(Vradyni) 측의 주선 하에, 이 투구는 마라톤 우승자에게 주려고 그리스 정부가 반출 허가를 해준 것이라는 것이 확인되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 50주년이 되는1986년에 비로소 손기정 선수의 품에 안길 수 있었음.
 
출처: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구글, 위키백과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가 받은 부상.
 
▼금메달(손기정 기념관 전시)
 
▼우승 상장(손기정 기념관 전시)
 
▼머리 월계관(손기정 기념관 전시)
 
▼필리피데스(마라톤의 전설) 조각상(손기정 기념관 전시)
 
▼월계관 묘목(손기정 체육공원에 심어져 자라고 있음)
 
★ 손기정 기념관 http://www.sonkeechung.com/sonkeechung/main/main.do
 

 
※ 원문보기
국립 중앙 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베를린 올림픽 대회(Berlin Olympic大會) 보물(寶物) 손기정(孫基禎) 손기정기념관 용산구(龍山區) 중구(中區) # 그리스 청동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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