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과] 교육과정정책과 담당과장 조성연 (044-203-6433) 담 당 자 사무관 이항섭 (044-203-6715)교육연구사 윤상돈 (044-203-6282)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체험학습센터 담 당 자 전문연구원 황승록 (044-415-5248)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6월 14일, ‘2019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하였다.
○ 이번 공모전은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기 수업이 학생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자유학기를 직접 경험한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생각을 듣고자 올해 처음 실시되었다.
○ 입상작으로 선정된 17편*의 수기들은 교육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자유학기제 누리집(www.ggoomggi.go.kr)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8.7.~8.9.)?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7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 10편(상세 붙임 참조)
□ ‘나와 함께 한 자유학기, 그 소중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유학기의 경험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등대처럼 빛을 비추어주었다는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수빈 학생(김포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광남중학교 졸업)은 자유학기 국어 수업의 역사소설 쓰기 활동을 진정한 꿈을 찾게 된 출발점으로 기억했다.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작 : 한 학기의 순간 평생의 꿈 > 나의 중학교 1학년 국어 선생님은 꽤 독특한 분이셨다. … 한 번은 ‘역사 소설’ 쓰기를 하자고 하시며 여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남학생들은 ‘강제징용’ 역사를 공부해서 소설을 쓰는 수업을 진행하셨다. … 스스로 자료를 찾고 내가 공부한 내용을 나의 언어로 써 내려간 것, 그 시간은 진정으로 살아 숨 쉬는 국어 시간이었다. … 지금으로부터 2년 반 전의 그 시간이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한 학기의 순간, 나는 진정으로 평생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꿈’을 키웠고 그 덕에 오늘도 하루를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다.
- 엄수빈 학생(김포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광남중학교 졸업)
○ 이승주 학생(서울대학교 재학, 대전 남선중학교 졸업)은 학생 중심의 교과 수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자유학기 활동 수업에서 미래를 찾기 위한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웠다고 기억했다.
<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 수상작 : 자유학기, 고민의 연습 >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아는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 못지않게, 어쩌면 더 중요하다. ……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할 때, 그리고 또 대학에 와서도 나는 끊임없이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그때마다 나는 중학교 때 했던 고민과 활동들을 되짚었다. 해가 바뀌다 보면 나의 답들은 조금씩 변했다. 그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을 보며 나는 나를 알아간다. 내가 성장하며 나의 고민이 늘어 갈수록 어릴 때 나에게 연습의 기회를 주었던 자유학기가 소중했음을 깨닫는다.” - 이승주 학생(서울대학교 재학, 대전남선중학교 졸업)
□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자기 주도적인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생 중심의 수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도 자유학기제의 또 하나의 의미”라면서,
○ “우리 학생들이 자유학기의 경험을 딛고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스스로 진정한 배움을 선택하고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2019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 입상작 목록 1부2019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 주요 입상작 요약 1부
첨부 : [교육부 06.14(금) 조간보도자료] 오늘의 나를 만든 자유학기, 그 날의 수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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