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려 왕조 오백 년이 지나고 황하가 물이 맑아,
3
성군(이 태조)께서 다시 나라를 일으키시니 모든 백성이 골고루 기쁨을 누리는 즐거움이로다.
5
성군께서 다시 나라를 일으키시니 온갖 곡식이 풍성하도다.
6
아, 궁차락아 궁차궁차락아(또는, 우리들 가난하여도 즐겁도다. 가난해도 또한 가난해도 또한 즐겁도다.)
7
기수에 가서 목욕하고 무우(霧雩)에 가서 바람 쐬고 노래 부르며 돌아오리라.
10
오백 년이 지나 사수(泗水)의 물이 맑아,
11
성군께서 다시 나라를 일으키시니 천하가 태평하도다.
13
성군께서 다시 나라를 일으키시니 전쟁이 그치어 조용하게 되었도다.
14
아, 궁차락아 궁차궁차락아(또는, 우리들 가난하여도 즐겁도다. 가난해도 또한 가난해도 또한 즐겁도다.)
15
기수에 가서 목욕하고 무우(霧雩)에 가서 바람 쐬고 노래 부르며 돌아오리라.
18
오백 년이 지나 온 세상의 바닷물이 맑아,
19
성군께서 나라를 다시 일으키시니 백성의 어버이시도다.
20
계수나무 숲위에 귀하고 빼어난 인물이 앉았도다.
21
선조의 영혼이 내려와 성군의 좌우를 陰佑(음우)하시니, 인간세계의 이상향이로다.
22
아! 궁차락아 궁차궁차락아<또는 우리들 가난해도 줄겁도다. 가난해도 또한 가난해도 즐겁도다>
23
기수에 가서 목욕하고 무우에 가서 바람을 쐬고 시를 읊으며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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