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夫初人之心(부초인지심)은 須遠離惡友(수원리악우)하고 親近賢善(친근현선)하며
3
受五戒十戒等(수오계십계등)하여 善知持犯開遮(선지지범개차)하라
4
但依金口聖言(단의금구성언)이언정 莫順庸流妄說(막순용류망설)이어라
5
旣己出家(기기출가)하여 參陪淸衆(참배청중)하니 常念柔和善順(상념유화선순)하되
7
大者爲兄(대자위형)하고 小者爲弟(소자위제)니 撞有諍者(당유쟁자)거든
8
兩說和合(양설화합)하여 但以慈心相向(단이자심상향)이지 不得惡語傷人(부득악어상인)하라
9
若也欺凌同伴(약야기릉동반)하여 論說是非(논설시비)이면 如此出家(여차출가)는) 全無利益(전무이익)이다
10
財色之禍(재색지화는 甚於毒蛇(심어독사하니 省己知非(성기지비)하여 常須遠籬(상수원리)하라
11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무연사즉부득입타방원)하며 當屛處(당병처)하여 不得强知他事(부득강지타사)하라
12
非六日(비육일)이면 不得洗浣內衣(부득세완내의)하며 臨貫漱(임관수에) 不得高聲涕唾(부득고성체타)하고
13
行益次(행익차)에 不得塘乭越序(부득당돌월서)하고
14
經行次(경행차)에 不得開襟掉臂(부득개금도비)하며
15
言談次(언담차)에 不得高聲戱笑(부득고성희소)며
16
非要事(비요사)거든 不得出於門外(부득출어문외)하고
17
有病人(유병인)이면 須慈心守護(수자심수호)하며
18
見賓客(견빈객)이거든 須欣然迎接(수흔연영접)하여
19
逢尊長(봉존장)이어든 須肅恭廻避(수숙공회피)하며
20
辦道具(판도구)하되 須儉約知足(수검약지족)하고
21
齋食時(재식시)엔 飮綴不得作聲(음철부득작성)하고
22
執放(집방)엔 要須安詳(요수안상)하고 不得擧顔顧視(부득거안고시)하며) 不得欣厭精醜(부득흔염정추)하고
23
須默無言說(수묵무언설)하고 須防護雜念(수방호잡념)하며
24
須知受食(수지수식)은 但療形枯(단료형고)하여 爲成道業(위성도업)이라
25
須念般若心經(수념반야심경)하고 觀三輪淸淨(관삼륜청정)하여 不違道用(불위도용)이라
26
赴焚修(부분수)하되 須早暮勤行(수조모근행)하여 自責懈怠(자책해태)하며
27
知衆行次(지중행차)에 不得雜亂(부득잡란)하며 讚唄祝願(찬패축원)하되
28
須誦文觀義(수송문관의)언정 不得但隨音聲(부득단수음성)하며 不得韻曲(부득운곡) 不調(부조)하며
29
瞻敬尊顔(첨경존안)하되 不得攀緣異境(부득반연이경)하며
30
須知自身罪障(수지자신죄장)이 猶如山海(유여산해)하여
31
須知理懺事懺(수지이참사참)으로 可以消除(가이소제)하며
32
深觀能禮所禮(심관능례소례)가 皆從眞性緣起(개종진성연기)하고
33
深信感應不虛(심신감응불허)하야 影響相從(영향상종)이라
34
居衆寮(거중료)하되 須相讓不爭(수상양부쟁)하며 須互相扶護(수호상부호)하며
35
愼諍論勝負(신쟁론승부)하며 愼聚頭閒話(신취두한화)하며
36
愼誤着他鞋(신오착타혜)하며 愼坐臥越次(신좌와월차)하라
37
對客言談(대객언담)에 不得揚於家醜(부득양어가추)하고
38
但讚院門佛事(단찬원문불사)언정 不得詣庫房(부득예고방)하여
39
見聞雜事(견문잡사)하고 自生疑惑(자생의혹)이어다.
40
非要事 不得遊州獵縣(비요사)면(부득유주렵현)하여
41
與俗交通 令他憎嫉 失自道情(여속교통)하여(영타증질)하고(실자도정)이어다
42
儻有要事出行(당유요사출행)이어든 告住持人(고주지인)과 及菅衆者(급관중자)하여
43
令知去處(영지거처)하며 若入俗家(약입속가)어든 切須堅持正念(절수견지정념)하되
44
愼勿見色聞聲(신물견색문성)하고 流蕩邪心(유탕사심)인데 又況披襟戱笑(우황피금희소)하여
45
亂說雜事(난설잡사)하며 非時酒食(비시주식)으로 妄作無碍之行(망작무애지행)하여 深乖佛戒(심괴불계)이다뇨
46
又處賢善人(우처현선인)의 嫌疑之間(혐의지간)이면 豈爲有智慧人也(기위유지혜인야)리오
47
住社堂(주사당)하되 愼沙彌同行(신사미동행)하며 愼人事往還(신인사왕환하며)
48
愼見他好惡(신견타호악)하며 愼貪求文字(신탐구문자)하며
49
愼睡眠過度(신수면과도)하며 愼散亂攀緣(신산란반연)이어다
50
若遇宗師(약우종사)가 陞座說法(승좌설법)이어든 切不得於法(절부득어법)에
51
作縣崖想(작현애상)하여 生退屈心(생퇴굴심)하거나
52
或作慣聞想(혹작관문상)하여 生容易心(생용이심)하고
53
當須虛懷聞之(당수허회문지)하면 必有機發之時(필유기발지시)하며
54
不得隨學語者(부득수학어자)하여 但取口辦(단취구판)이어다
55
所謂蛇飮水(소위사음수)면 成毒(성독)하고 牛飮水(우음수)면 成乳(성유)하니
56
智學(지학)은 成菩提(성보리)하고 愚學(우학)은 成生死(성생사)라함이 是也(시야)니라
57
又不得於主法人(우부득어주법인)에 生輕薄想(생경박상)하라
58
因之於道(인지어도)에 有障(유장)이면 不能進修(불능진수)리니 切須愼之(절수신지)어다
59
論(논)에 云(운)하되 如人(여인)이 夜行(야행)에 罪人(죄인)이 執炬當路(집거당로)인데
60
若以人惡故(약이인악고)로 不受光明(불수광명)이면 墮坑落慙去矣(타갱락참거의라)하니
61
聞法之次(문법지차)에 如履薄氷(여리박빙)하여
62
必須側耳目而聽玄音(필수측이목이청현음)이며 肅情塵而賞幽致(숙정진이상유치)하다가
63
下堂後(하당후)에 墨坐觀之(묵좌관지)하되 如有所疑(여유소의)어든
64
博問先覺 夕척朝詢 不濫絲髮(박문선각)하며(석척조순)하여(불람사발)이어다
65
如是(여시)라야 乃可能生正信(내가능생정신)하여 以道爲懷者歟(이도위회자여)인저
66
無始習熟(무시습숙)한 愛欲恚痴(애욕에치)이 纏綿意地(전면의지)하여
67
暫伏還起(잠복환기)하여 如隔日瘧(여격일학)하니
68
一切時中(일체시중)에 直須用加行方便智慧力(직수용가행방편지혜력)하여
69
痛自遮護(통자차호)이언정 豈可閒謾(기가한만)으로 遊談無根(유담무근)하고
70
虛喪天日(허상천일)하고 欲冀心宗而求出路哉(욕기심종이구출로재)리요
71
但堅志節(단견지절)하여 責躬匪懈(책궁비해)하며
72
知非遷善(지비천선)하여 改悔調柔(개회조유)어다
73
勤修而觀力(근수이관력)이 轉深(전심)하고 鍊磨而行門(연마이행문)이 益淨(익정)하리라
74
長起難遭之想(장기난조지상)하면 道業(도업)이 恒新(항신)하고
75
常懷慶幸之心(상회경행지심)하면 終不退轉(종불퇴전)하리니
76
如是久久(여시구구)하면 自然定慧園明(자연정혜원명)하여 見自心性(견자심성)하고
77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하여 還度衆生(환도중생)하여
78
作人天大福田(작인천대복전)하리니 切須勉之(절수면지)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