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고어) 
◈ 두시언해 (杜詩諺解) 초간본 ◈
◇ 分類杜工部詩卷之九 ◇
카탈로그   목차 (총 : 25권)     이전 9권 다음
성종 12년(1481년)
1
分類杜工部詩卷之九
 
2
仙道
3
古詩三首 律詩一首
 
4
昔遊
5
昔謁華蓋君 綠枹崐玉脚
6
녜 華蓋君 謁見호니
7
프른 옷 닙고 崐山ᄉ玉  허튀러라
8
王喬ᅵ 得道昇仙니 號華盖君이라
9
人棺已上天 白日亦寂寞
10
사과 棺과 마 하해 올아가니
11
白日이  寂寞도다
12
天이 下玉棺於堂前이어 喬曰 天帝召我ᅵ라 코 沐浴야 臥其中니라
13
暮升艮岑頂 巾几猶未却
14
나조 艮岑ᄉ 그데 올아 보니
15
巾과 几왜 오히려 믈리왇디 아니얏도다
16
此 言甫ᅵ 登東北之岑니 王喬의 巾几猶存也ᅵ라
17
弟子四五人 入來淚俱落
18
弟子 너덧 사미
19
드러와 눈므를 다 디다
20
余時遊名山 發軔在遠壑 良覿違夙願 含悽向寥廓
21
내 그 일훔난 뫼해 가 노녀
22
술위 녜여 먼 묏고 가 이슈라 됴히 보고져
23
 일즉 願이 어그르츠니
24
슬픈  머거셔 하 向望노라
25
軔 止車木이니 將行則發之니라 此 言甫ᅵ 遊遠山而未及見王喬 故로 望天而含悽也ᅵ라
26
林昏罷幽磬 竟夜伏石閣
27
수프리 어듭고 幽深  磬子ᄉ 소리 차
28
바미 록 石閣애 굽스러슈라
29
王喬下天壇 微月映皓鶴
30
王喬ᅵ 하 壇場애 려오니
31
微微 비치  鶴의게 비취옛더라
32
言甫ᅵ 伏石閣야셔 見王喬의 乘鶴야 下天壇也ᅵ라
33
晨溪嚮虛駛 歸徑行已昨
34
새뱃 시내 뷘  소리 우니
35
도라오 길헤 녀오니 마 어제로다
36
駛 疾也ᅵ니 言溪水ᅵ 速流也이라
37
豈辭靑鞋胝 悵望金匕藥
38
엇뎨 靑鞋 신고 발 부루토 말리오
39
金ᄉ 수렛 藥 슬허셔 라노라
40
靑鞋 芒鞋ᅵ오 金匕 服藥之匕라 言甫ᅵ 不憚靑鞋之勞야 欲求仙藥也ᅵ라
41
東蒙赴舊隱 尙憶同志樂
42
東蒙애 녜 隱居던 해 가리니
43
 가짓 사과 즐기던 이 오히려 노라
44
東蒙 魯ᄉ山名이라 甫ᅵ 昔與元逸人로 嘗隱此山니라
45
伏事董先生 於今獨蕭索
46
蕫先生 굽스러셔 셤기다소니
47
이제 와 내 오 서의여 호라
48
董先生 卽董鍊師ᅵ라
49
胡爲客關塞 道意久衰薄
50
엇뎨야 關塞예 와 나그내 외여셔
51
道 홀 디 오래 衰薄거니오
52
此 甫ᅵ 嘆學道之志衰歇也ᅵ라
53
妻子亦何人 丹砂負前諾
54
겨집과 子息과  엇던 사고
55
丹砂 먹져 던 알 許諾 져리과라
56
此 言爲妻子 所累야 負求丹砂之約也ᅵ라
57
雖非髮鬒變 未憂筋力弱 杖藜望淸秋 有興入廬霍
58
비록 거믄 머리 改變호미 슬프나
59
筋力이 바라오 시름 아니노니
60
도랏 막대 딥고  셔 라오니
61
즐거운 미 盧山 霍山로 드러가다
62
鬒 髮黑也ᅵ라 言髮雖變白나 筋力 未衰 可以往廬霍而求仙也ᅵ라
 
63
幽人
64
孤雲亦群游 神物有所歸 麟鳳在赤霄 何當一來儀
65
외로온 구루미  모다 노라
66
神物에 가논 배 잇니라
67
麟鳳이 하해 잇니
68
어느 저긔 번 와 威儀려뇨
69
神物은 龍也ᅵ라 言龍興而雲從고 麟鳳이 見有道而見니 今에 雲未遇神龍而無所歸며 麟鳳이 不遇有道而來儀니 以喩幽人니라
70
往與惠詢輩 中年滄洲期
71
디난 惠詢ᄉ 물와 다야
72
中年에 滄洲예 노로 期約호라
73
滄洲 海中神仙所居ᅵ라 言甫ᅵ 昔與惠昭詢珏로 期遊滄海也ᅵ라
74
天高無消息 棄我忽若遺 內懼非道流 幽人見瑕疵
75
하히 놉고 音信이 업스니
76
나 葉絕호 믄드기 더디 놋다
77
안로 저호 道士 무리 아릴
78
幽隱 사미 허므를 본가 노라
79
此 言音信이 久絶니 恐二子ᅵ 以予의 信道不篤로 見庛而棄絶也ᅵ라
80
洪濤隱語笑 鼓枻蓬萊池
81
너븐 믌겨레 말과 우괘 그앳니
82
蓬萊ᄉ 므레 혀 니놋다
83
蓬萊 海中仙山이라 此下로 至烟霞微 言滄洲之事다
84
崔嵬扶桑日 照耀珊瑚枝
85
노 扶桑앳 비치
86
瑚珊ᄉ 가지예 비취옛니라
87
東海예 有扶桑樹니라 珊瑚 出海底石上니라
88
風帆倚翠蓋 暮把東皇衣
89
 부 돗기 프른 蓋예 지엿니
90
나조 東皇ᄉ 오 잡놋다
91
翠盖 翠羽로 飾盖也ᅵ라 東皇 東方靑帝라
92
嚥漱元和津 所思煙霞微
93
元和津을 기며 漱口니
94
 바 와 雲霞왜 深微호미니라
95
元和津 口中液水ᅵ라
96
知名未足稱 局促商山芝
97
일후믈 아로미 足히 일디 몯리니
98
啇山ᄉ 芝草ᅵ 먹더니도 조보왜니라
99
此 言隱於滄洲煙霞之間면 雖功名도 未足爲稱이며 商山四皓ᅵ 猶爲局促也ᅵ니라
100
五湖復浩蕩 歲暮有餘悲
101
五湖애  훤츨히 나가노니
102
歲暮애 슬푸미 하도다
103
此 甫ᅵ 言不得與二子로 遊滄洲고 今復飄遊五湖 故로 悲傷也ᅵ라
 
104
憶昔行
105
憶昔北尋小有洞 洪河怒濤過輕舸
106
혼 녜 北녀그로 小有洞 자
107
너븐  怒 믌겨레 가야온  타 디나가라
108
小有洞天 仙人所居ᅵ라
109
辛勤不見華蓋君 艮岑靑輝慘么麽
110
受苦로이 가 華蓋君을 보디 몯호니
111
艮岑앳  비치 슬피 죠고마더라
112
么麽 細也ᅵ라 言欲謁華盖君 而適値其死也ᅵ라
113
千崖無人萬壑靜 三步回頭五步坐
114
千崖ᄉ 서리예 사미 업고 萬壑이 괴외니
115
세 번 거러 각 머리 도로혀 라고 다 번 거러 가 안조라
116
秋山眼冷魂未歸 仙賞心違淚交墮
117
 뫼해 누니 사케 라도 넉시 도라오디 아니니
118
仙賞홀 미 어그르츨 므를 섯흘류라
119
言望華盖君之魂而不來 故로 悲恨也ᅵ라
120
弟子誰依白茅室 盧老獨啓靑銅鎖
121
弟子ᅵ 뉘  로 니욘 지븨 브텃니오
122
盧老ᅵ 올로 靑銅로 론 門鎖 열오 잇도다
123
此 言盧道人이 結茅茨此山而居也ᅵ라
124
巾拂香餘搗藥塵 階除灰死燒丹火
125
巾拂에 옷곳 내 藥 디던 드트리 기텻고
126
階砌엔 예 丹砂 던 브리 주겟도다
127
此 言華盖君이 已去고 唯餘舊物이 存耳라
128
玄圃滄洲奔空闊 金節羽衣飄婀娜
129
玄圃와 滄洲왜 아라히 훤 해
130
금으로 론 節와 지츠로 론 오시 婀娜히 부치놋다
131
玄圃 卽崑崙山이니 仙人所居ᅵ라 婀娜 美皃ᅵ라
132
落日初霞閃餘映 倏忽東西無不可
133
디 예 처 雲霞ᅵ 비취옛  어른어른니
134
東西에 리 뇨매 不可호미 업도다
135
此 言霞日이 輝映華盖君의 東西往來也ᅵ라
136
松風磵水聲合時 靑兕黃熊啼向我
137
소랫 과 시내옛 믌 소리 모댓 
138
프른 묏쇼와 누른 곰괘 나 向야 우다
139
徒然咨嗟撫遺跡 至今夢想仍猶左
140
갓 슬허서 기튼 자최 져셔
141
이제 니르록 메 스츄니 지즈로 左右에 잇 도다
142
甫ᅵ 追撫華盖君의 遺跡而夢想之니 如在左右也ᅵ라
143
袐訣隱文須內敎 晩歲何功使願果
144
秘密 말과 그근 글워 모로매 안로 게 야 리언마
145
晩歲예 어느 功으로 내 願으로 여 果然히 리오
146
敎 甫ᅵ 自註平聲이라 祕訣隱文은 言仙述祕隱之文을 不以示人者ᅵ라 晩歲 猶言老年이라
147
更討衡陽董鍊師 南遊早鼓瀟湘柂
148
衡陽앳 董錬師 다시 자
149
南녀그로 노라 瀟湘앳  일 鼓動호리라
150
此 言不見華盖君 故로 當早訪董鍊師 而學仙也ᅵ니라
 
151
寄司馬山人 十二韻
152
關內昔分袂 天邊今轉蓬
153
關內예 녜 여희오
154
하  와 이제 다봇 올마 니 노라
155
此下로 至擊蒙 甫ᅵ 自敍ᅵ라
156
驅馳不可說 談笑偶然同
157
 여 뇨 可히 니디 몯리로소니
158
말과 우믈 넌즈시 호라
159
道術曾留意 先生早擊蒙
160
道術에 일즉 들 머믈오니
161
先生이 일 昏蒙호 텨리니라
162
家家迎薊子 處處識壺公
163
집마다 薊子 迎逢고
164
곧 마다 壺公이라 야 아놋다
165
薊子壺公은 皆神仙이니 比山人니라 此下 言山人事다
166
長嘯峨嵋北 潛行玉壘東
167
峨嵋ᄉ 北녀긔 기리 됫람 불오
168
玉壘ᄉ 東녀긔 마니 니놋다
169
峩嵋玉壘 皆蜀山名이라
170
有時騎猛虎 虛室使仙童
171
有時예 모딘 버믈 고
172
뷘 지븨셔 仙童 브리놋다
173
髮少何勞白 顔衰肯更紅
174
머리터리 젹거니 엇뎨 셰유믈 잇비 리오
175
치 衰殘니 다시 블구믈 肯許리아
176
此下 甫ᅵ 自述이라
177
望雲悲轗軻 畢景羨沖融
178
구르믈 라고 轗軻야슈믈 슬코  록
179
冲融호 브노라
180
轗軻 不得志也ᅵ라 冲融은 言山人이 養和氣也ᅵ라
181
喪亂形仍役 淒涼信不通
182
喪亂 저긔 얼구릐게 지즈로 브리여 니노니
183
凄凉야 書信도 通티 아니놋다
184
懸旌要路口 倚劍短亭中
185
조왼 긼이 페 旌旗 랏고
186
뎌 亭子ᄉ 가온 갈 지엿도다
187
此 言屯兵야 防盜賊也ᅵ라
188
永作殊方客 殘生一老翁
189
기리 다 햇 나그내 외야시리로소니
190
衰殘 人生애  늘근 한아비로라
191
相哀骨可換 亦遣馭淸風
192
서르 어엿비 너겨 를 可히 밧고리어든
193
 여   게 라
194
仙術에 有換骨法니라 莊子애 列子ᅵ 御風而行이라 다
 

 
195
隱逸
196
古詩二首 律詩四首
 
197
玄都壇歌七言六韻寄元逸人
198
故人昔隱東蒙峯 已佩含景蒼精龍
199
故人이 녜 東蒙ᄉ 뫼해 隱居야셔
200
마 비츨 머겟 蒼精龍 챗더니라
201
東蒙山이 在徐州니라 蒼精龍 劍也ᅵ라
202
故人今居子午谷 獨在陰崖結茅屋
203
故人이 子午谷애 와 이제 사라셔
204
올로 陰崖예 이셔셔 새 지블 지도다
205
子午谷 山名이니 在長安南니라
206
屋前太古玄都壇 靑石漠漠常風寒
207
짒앏  녯 玄都壇애
208
프른 돌히 아아 고 녜 미 서늘도다
209
玄都壇 漢武帝ᄉ所築이라
210
子規夜啼山竹裂 王母晝下雲旗翻
211
子規새 바 우니 묏대 려디고
212
西王母ᅵ 나 려오니 구 旗ᅵ 두위 잇놋다
213
知君此計誠長往 芝草琅玕日應長
214
그듸의 이 혜요미 진실로 기리 가미론 고 아노나
215
芝草와 琅玕괘 날로 이 길어니라
216
鐵鏁高垂不可攀 致身福地何蕭爽
217
쇠사주리 노피 드려셔도 可히 더위 잡디 몯리니
218
모 福地예 닐위니 모 도다
219
晋時예 有人이 入子午谷야 忽見鐵鏁下垂고 挽而上니 有虎ᅵ 蹲踞大吼ᅵ어 驚走니라 仙訣錄애 地仙이 有八十一福地니라
 
220
貽阮隱居
221
名은 昉이라
222
陳留風俗衰 人物世不數
223
陣留에 風俗이 衰微니
224
人物을 世예셔 혜디 아니니라
225
阮籍은 陳留人也ᅵ라
226
塞上得阮生 逈繼先父祖
227
邊塞에와 阮生을 어두니
228
아라히 先父祖 이 니도다
229
貧知靜者性 白益毛髮古
230
가난호매 安靜 사 性 알리로소니
231
스싀로 더욱 毛髮이 녜외도다
232
毛髮古 言毛髮ᅵ 有古人氣象也ᅵ라
233
車馬入隣家 蓬蒿翳環堵
234
車馬  사미 이옷 지브로 들어
235
다보 둘엣 다 리왓도다
236
環堵 人之小室ᅵ라 言昉之環堵ᅵ 沒於蓬蒿고 車馬無來訪者ᅵ니라
237
淸詩近道要 識子用心苦
238
 詩 道理ᄉ 宗要애 갓가오니
239
字 아로리라 야  믈 苦이 놋다
240
昉이 善篆▣ 故로 云識字ᅵ라
241
尋我草逕微 褰裳踏寒雨
242
나 플 기 길히  로 자 와
243
오 거두드러  비 다
244
更議居遠村 避喧甘猛虎 足明箕頴客 榮貴如糞土
245
먼 村애 가 사롤 이 다시 議論야
246
수워리  避야 모딘 범 잇  히 너기니
247
箕山 穎水 人客 榮華외며
248
貴호 티 너규 足히 기리로다
249
箕山穎水 許由巢父의 隱處ᅵ라 此 言昉이 尋甫야 更議欲隱於深山니 推昉之心야 可知巢許의 視富貴如土也ᅵ라
 
250
覃山人隱居
251
南極老人自有星 北山移文誰勒銘
252
南極老人이 스싀로 벼리잇더니
253
北山ᄉ 行移 그를 뉘 銘을 사기니오
254
老人星의 一名은 南極이라 齊ᄉ 周顒이 隱鍾山이러니 後爲海塩令야 欲過此山이어
255
孔稚圭ᅵ 作北山移文야 以却之曰 馳煙驛路야 勒移山庭이라 니 此 言覃山人이 隱居ᅵ 如老ᄉ 星이러니 今出 故로 有北山移文之言다
256
徵君已去獨松菊 哀壑無光留戶庭
257
徵君이 마 나니거 올로 솔와 菊花ᄉ분 잇도소니
258
슬픈 묏고리 비치 업스니 門戶와 히 머므럿도다
259
隱士ᅵ 應辟召者▣ 名曰徵君이라
260
予見亂離不得已 子知出處必須經
261
나 亂離 보아셔 시러곰 마디 몯호니
262
너 出며 處호 아라 반기 모로매 디내야 보고져 놋다
263
甫ᅵ 言我之不仕 以亂離之故ᅵ니 山人은 欲經歷出處之道而出仕也ᅵ로다 盖譏之니라
264
高車駟馬帶傾覆 悵望秋天虛翠屛
265
노 술위와 네 왜 업드로 帶얫니
266
 하 슬허 라오니 프른 石屛이 뷔엿도다
267
言爵錄이 有傾覆之患 故로 甫今悵望秋天之閒호니 山人이 不在也ᅵ로다
 
268
與李十二白 同尋范十隱居
269
李侯有佳句 往往似陰鏗
270
李侯ᅵ 됴 긄 句를 뒷니
271
간마다 陰鏗 도다
272
陳ᄉ陰鏗이 善五言詩니라
273
余亦東蒙客 憐君如弟兄
274
나도  東蒙山ᄉ 客이로니
275
그듸 호 第兄 티 노라
276
醉眠秋共被 攜手日同行
277
술 醉야 올저긔   니브를 다 고
278
손모 자바 날마다  니노라
279
更想幽期處 還尋北郭生
280
가야 幽深  스쳐
281
도로 北녁 城郭애 사 사 자 오라
282
入門高興廢 侍立小童淸
283
門의 드로니 노 興心이 업니
284
뫼셔 솃 저근 아 도다
285
落景聞寒杵 屯雲對古城
286
디 예 치위옛 핫 소리 드로니
287
屯聚얏 구루미 녯 城을 對얏도다
288
向來吟橘頌 惟欲討蓴羹
289
뎌 주로 橘頌 입노니
290
오직 蓴羹 討尋고져 노라
291
橘頌 屈原의 所作이라 此 言甫ᅵ 不得志 故로 誦橘頌야셔 欲如張翰 思蓴羹而歸去也ᅵ라
292
不願論簪笏 悠悠滄海情
293
簪笏 議論코져 願디 아니노니
294
蒼海예 가고져 논 디 기로라
295
此 言甫ᅵ 無復簪笏之願而欲寄情江海也ᅵ라
 
296
題張氏隱居 二首
297
春山無伴獨相求 代木丁丁山更幽
298
 뫼해 벋 업시 오 서르 求야 오니
299
나모 버히 소리 丁丁고 뫼히  幽深도다
300
丁丁 伐木聲이라
301
澗道餘寒歷冰雪 石門斜日到林丘
302
시냇 길헤 나 치위예 어름과 눈과 디나
303
石門ᄉ 빗근 예 수픐 두들게 니르러오라
304
不貪夜識金銀氣 遠害朝看麋鹿遊
305
貪디 아니 바 金銀ᄉ 氣運을 아라보고
306
患害 머리 야셔 아 麋鹿 노로 보놋다
307
史記 天官書에 敗軍破國之墟에 下積金寶면 上必有氣니라 此 言張氏ᅵ 不貪故로 夜識寶氣고 全身遠害야 與麋鹿로 遊也ᅵ라
308
乘興杳然迷出處 對君疑是泛虛舟
309
乘興야 아라히 出와 處와 迷失얏도소니
310
그듸 對야셔 이 뷘  가 疑心노라
311
迷出處 言張氏不以出處로 介意也ᅵ라 虛舟 莊子애 喩虛己以遊世니라
312
之子時相見 邀人晩興留
313
之子 로 서르 보니
314
사 마자드려 나죗 興으로 머믈우다
315
之子 猶言是子ᅵ니 指張氏다
316
濟潭鱣發發 春草鹿呦呦
317
濟潭앤 鱣魚ᅵ 하고
318
 프레 사미 우놋다
319
發發 盛皃ᅵ오 呦呦 鳴聲이라
320
杜酒偏勞勸 張梨不外求
321
杜康 론 술로  잇비 勸니
322
張公  밧긔 가 求디 아니리로다
323
杜康은 造酒者ᅵ라 潘岳賦에 張公大谷之梨라 다
324
前村山路險 歸醉每無愁
325
앏  묏 길히 險컨마
326
醉코 갈  시르미 업수라
 

 
327
釋老
328
寺觀附 古詩八首 律詩八首
 
329
西枝村尋置草堂地 夜宿贊公土室 二首
330
出郭眄細岑 披榛得微路
331
城郭애 나 묏부리 보고
332
榛草 헤혀  길 어두라
333
溪行一流水 曲折方屢渡
334
시내로  흐르는 므레 녀가
335
구버 것거 가  뵈야로 조 건너우라
336
贊公湯休徒 好靜生迹素
337
贊公 湯休의 무리니
338
安靜호 즐겨 과 자최왜 質素도다
339
僧惠休의 姓이 湯이니 能詩더니라
340
昨枉霞上作 盛論巖中趣
341
어젓긔 雲霞ᄉ 우희셔 지 그를 구펴 보내니
342
山巖ᄉ 가온 景趣  議論돗더라
343
怡然共攜手 恣意同遠步
344
怡然히 다 목 자바 데
345
放恣히 가지로 머리 거러가라
346
捫蘿澀先登 陟巘眩反顧
347
너추를 자바 머흔  몬져 오고
348
노 뫼해 올아 도라보니 누니 어즐도다
349
要求陽岡暖 苦涉陰嶺冱
350
向陽 묏부리 더운  어두믈 조로이 너기고
351
背陰 山嶺이 치운  건너 가란 苦로이 너기노라
352
沍 寒也ᅵ라
353
惆悵老大藤 沈吟屈蟠樹
354
늙고 큰 藤蘿 슬허고
355
굽고 서린 남그란 기피 입노라
356
卜居意未展 杖策廻且暮
357
사롤  占卜홀 들 펴디 몯야
358
막대 디퍼 도라오니  나조히로다
359
言不得置草堂地而夕還也ᅵ라
360
層巓餘落日 草蔓已多露
361
노 묏부리예 디 비치 나맷고
362
픐 너추렌 마 이스리 해 왯도다
363
天寒鳥已歸 月出山更靜
364
하히 서고 새 마 잘  가고
365
리 도니 뫼히 가여 괴외도다
366
土室延白光 松門耿疎影
367
로 무든 지븨  비치 머므럿고
368
솔 션 門엔 드믄 그르메 반원도다
369
躋攀倦日短 語樂寄夜永
370
더위자바 올오 뎌 나래 가다니
371
즐거운 일 닐우믈 긴 바 브티노라
372
明燃林中薪 暗汲石底井
373
게 수픐 가온 서블 딛고
374
어드운  돌 미틧 우믌므를 긴놋다
375
大師京國舊 德業天機秉
376
大師 셔욼 녯 버디니
377
德業은 天機 자뱃도다
378
大師 卽贊公이니 與甫로 爲京國舊交ᅵ라 天機秉 言機智出乎天然也ᅵ라
379
從來支許遊 興趣江湖逈
380
녜로브터 支遁許詢의 노로맨
381
興趣ᅵ 江湖애 아라 니라
382
晋ᄉ 許詢이 與僧支遁으로 遊더니 比甫與贊公다
383
數奇謫關塞 道廣存箕潁
384
命數ᅵ 奇야 關塞예 被謫니
385
道理 어위여 箕山 穎水엣 사 두놋다
386
李廣이 數奇라 야 註云命隻不耦也ᅵ라 此 言贊公이 數奇而被謫來關塞也ᅵ라 箕穎 甫ᅵ 自比니라
387
何知戎馬間 復接塵事屛
388
戎馬ᄉ 예 塵事 리고 잇 사
389
다시 接見 고 어느 알리오
390
言兵戈擾攘之閒애 不意復接屛棄塵事之大師也ᅵ라
391
幽尋豈一路 遠色有諸嶺 晨光稍朦朧 更越西南頂
392
幽深  조 엇뎨  긼부니리오
393
먼 비체 여러 山嶺이 잇니
394
새뱃 비치 져기 번거든 가야
395
西南ᄉ 묏그틀 너머 가리라
396
朦朧 月出貌ᅵ라
 
397
寄贊上人
398
一昨陪錫杖 卜鄰南山幽
399
 번 뎌주 錫杖 뫼셔
400
南山ᄉ 幽深  이웃야 사롤  占卜호라
401
年侵腰脚衰 未便陰崖秋
402
나히 侵逼야 허리와 허튀왜 衰殘니
403
陰崖ᄉ  便安히 너기디 몯노라
404
重岡北面起 竟日陽光留 茅屋買兼土 斯焉心所求
405
重重인 묏부리 北面에 니와다
406
나리 록 비치 머므렛 
407
새지블 사  조쳐 호리니
408
이런 히 매 求논디라
409
近聞西枝西 有谷杉桼稠 亭午頗和暖 石田又足收
410
갓가이 드론 西枝村ᄉ 西ᄉ녀긔
411
잇 묏고래 杉과 漆왜 하고
412
나 모 涅和고 더우니
413
돌 잇 바티  足히 收穫놋다
414
當期塞雨乾 宿昔齒疾瘳 徘徊虎穴上 面勢龍泓頭
415
반기 긔약호 邊塞옛 비 개옥
416
녜브터 알 닛 病이 됴커든
417
버믜 구무 우희 가 머믈오
418
龍 잇 믌 머리예 가 面勢 보리라
419
考工記예 審曲面勢ᅵ라 니 이 사롤  보 니니라
420
柴荊具茶茗 徑路通林丘 與子成二老 來往亦風流
421
柴荊에 차 초 곡
422
길흘 林丘ᄉ 서리로 通히 내오
423
너와 다 두 늘그니 외야시면
424
오락 가락 호매  風流외리라
425
柴荊은 茅屋之門이라
 
426
別贊上人
427
百川日東流 客去亦不息
428
온 내히 나날 東로 흘러 가니
429
나그내 나감도  止息디 몯놋다
430
我生苦漂蕩 何時有終極
431
내 심히 니노니
432
어느 저긔 미 이시려뇨
433
贊公釋門老 放逐來上國
434
贊公 釋門엣 늘근 사미니
435
내 조쳐 上國으로셔 오도다
436
上國은 指京師다 時에 贊公이 ▣與房琯遊야 謫來同谷니라
437
還爲世塵嬰 頗帶憔悴色
438
도로혀 世間ᄉ 드트레 버므루미 외야
439
모 憔悴 비츨 帶얫도다
440
言贊公이 本出世而今反爲塵世所累也ᅵ라
441
楊枝晨在手 豆子雨已熟
442
버듨 가지 새배 소내 잇더니
443
豆子ᅵ 비예 마 닉도다
444
佛經에 手把靑楊枝라 니 此 借用야 見贊公 春時예 來同谷而今見秋豆之熟니 記節序의 變易다
445
是身如浮雲 安可限南北
446
이 모미  구룸 거니
447
엇뎨 可히 南과 北과 그지 리오
448
異縣逢舊友 初欣寫胸臆
449
다 올 와셔 녯 버들 맛나
450
처 깃거 가매 다맛  소다 내요라
451
此 言甫ᅵ 見贊公於同谷也ᅵ라
452
天長關塞寒 歲暮饑凍逼
453
하히 길오 關塞ᅵ 치우니
454
歲暮애 주우리며 어루미 逼迫얘라
455
此 甫ᅵ 自言也ᅵ라
456
野風吹征衣 欲別向曛黑
457
햇 미 길 녀 오 부니
458
여희유리라 호매 나죄 어드우메 向놋다
459
馬嘶思故櫪 歸鳥盡斂翼
460
리 우러셔 녯 멀허믈 고
461
자라 간 새도 다 개 가도혓도다
462
此 言當夕臨別所見之事니라
463
古來聚散地 宿昔長荊棘 相看俱衰年 出處各努力
464
녜로 모며 흐르며 던 해
465
녜 가남기 기렛도다
466
서르 본 다 衰老 나히로소니
467
出며 處호매 저여곰 힘디니라
468
此 言甫ᅵ 昔贊公로 或聚惑散於長安더니 今經兵亂야 已長荊棘고 我二人이 皆衰老니 其於出處에 當相勉也ᅵ니라
 
469
謁文公上方
470
野寺隱喬木 山僧高下居
471
햇 뎌리 노 나모 서리예 그야 잇니
472
뫼햇 이 노  가온  사놋다
473
石門日色異 絳氣橫扶疎
474
돌門에 낤 비치 다니
475
블근 氣運이 설 나모 서리예 빗겟도다
476
絳氣 赤▣也ᅵ라
477
窈窕入風磴 長蘿紛卷舒
478
기픈 로  부 돌리로 드러오니
479
긴 藤蘿ᅵ 어즈러이 거드락 펴락 놋다
480
石梯曰磴이라
481
庭前猛虎臥 遂得文公廬
482
 알 모딘 버미 누엣거
483
지즈로 文公 지블 어두라
484
高僧傳에 惠永이 感虎來馴니라
485
俯視萬家邑 煙塵對堦除
486
萬家 사 올 구버 보니
487
와 드틀왜 뎘 堦除예 相對얫도다
488
吾師雨花外 不下十年餘
489
우리 禪師ᅵ 고지 하해셔 비오  밧긔
490
려가디 아니호미 열  남도다
491
高僧傳에 講經而天雨花ᅵ라 니 此 言文公이 不出寺外也ᅵ라
492
長者自布金 禪龕只宴如
493
長者ᅵ 제 을 펴니
494
禪龕애 오직 편안히 잇도다
495
給孤獨長者ᅵ 側布黃金야 買祗陀太子園야 建精舍니라
496
大珠脫玷翳 白月當空虛
497
큰 구스리 허믈와 무든 거슬 바사 린 고
498
 리 虛空 當얫 도다
499
此 言文公之性이 圓明也ᅵ라
500
甫也南北人 蕪蔓少耘鋤
501
나 南과 北과애 니 사미로니
502
맷 거츤 거슬 야 료 몯얏노라
503
南北人 言漂蕩無定也ᅵ라 下句 言心地荒穢不修也ᅵ라
504
久遭詩酒汙 何事忝簪裾
505
詩酒의 더러유믈 오래 맛니렛노니
506
므슷 일로 簪裾 더러옛가니오
507
簪裾 士大夫之服이라
508
王侯與螻蟻 同盡隨丘墟
509
王侯와 가야미왜 가지로
510
다 주거 묏 두들글 좃니라
511
言尊卑貴賤이 終同歸於丘墟也ᅵ라
512
願聞第一義 廻向心地初
513
願 第一엣 義 드러
514
心地ᄉ 처믜 도라 向야 가고져 노라
515
第一義 言其敎ᅵ 無上也ᅵ라 佛書에 修行이 有十地니 以歡喜로 爲初地니라
516
金篦刮眼膜 價重百車渠
517
금 빈혀로 눈애 리 거슬 거더 리면
518
비디 온 硨磲ᅵ라와 重리라
519
譯書에 言佛이 敎人達性호미 如良醫以金篦로 刮去盲人眼膜야 使所視로 豁然也ᅵ라 硨磲 七寶之一이라 此 甫ᅵ 望文公之敎也ᅵ라
520
無生有汲引 茲理儻吹噓
521
無生로 汲引호미 잇거든
522
이 理로 만일 吹唬다
523
華嚴經에 一切法이 本來無生이라 니 此 甫ᅵ 欲文公로 以無生之理로 敎之也ᅵ라 汲引 如汲水引綆이니 謂導引也ᅵ라 鄭渾曰 淸談高論로 噓枯吹生이라 다
 
524
大覺高僧蘭若
525
若 爾者切니 蘭若 寺也ᅵ라
526
巫山不見廬山遠 松林蘭若秋風晩
527
巫山애 와 盧山앳 惠遠을 보디 몯호니
528
소나못 수프렛 뎌리   나조히로다
529
廬山遠은 卽惠遠師ᅵ라
530
一老猶鳴日暮鍾 諸僧向乞齋時飯
531
 늘근 이 오히려 日暮鍾 울이니
532
여러 僧 오히려 齋時옛 바 주다
533
乞 去旣反니 與也ᅵ라
534
香爐峯色隱晴湖 種杏仙家近白楡
535
香爐峯ᄉ 비치 갠 매 隱映야 잇니
536
고 시믄 仙家 白楡에 갓갑도다
537
香爐峯 廬山峯名이라 神仙傳에 董奉이 居廬山야 治人病호 令種杏니라 白楡 星也ᅵ니 言蘭若之高ᅵ 近於星辰也ᅵ라
538
飛錫去年啼邑子 獻花何日許門徒
539
錫杖 여 니건 예 옰 사 울이니
540
곳 獻요 어느 나래 門徒 許다
541
僧家애 有獻花供養之事니라 此 言和尙이 去冬애 往湖南이어 同邑之子ᅵ 思之而泣니 何日에 歸來야 使門弟子로 獻花供養乎오
 
542
大雲寺贊公房 四首
543
燈影照無睡 心淸聞妙香
544
븘 그리메 오롬 업수메 비취옛니
545
 겨셔 微妙 香 드로라
546
夜深殿突兀 風動金琅璫
547
바미 기프니 지비 놉고
548
 金琅璫 뮈우놋다
549
金琅璫 殿角앳 懸鈴이라
550
天黑閉春院 地淸棲暗芳
551
하히 어드우니 지비 다댓고
552
히 니 어득  곳다온 고지 깃기도다
553
玉繩回斷絕 鐵鳳森翶翔
554
玉繩이 횟도라 긋고
555
쇠로 론 鳳은 森然히 솟 도다
556
玉繩은 星名이니 向晨而斷絶也ᅵ라 鐵鳳은 屋脊上앳 所設이라
557
梵放時出寺 鍾殘仍殷床
558
梵放ᄉ 소리 時로 뎔 밧긔 나니
559
붑소리 다니 지즈로 坐床애 우렛도다
560
梵放은 의 인돗소리라 殷은 上聲이라
561
明朝在沃野 苦見塵沙黃
562
 아 沃野애 이시면
563
심히 드트릐 누러호 보리로다
564
謂辭別而下平野 則苦見戰塵之飛揚也ᅵ라
565
兒童汲井華 慣捷甁在手 沾洒不濡地 掃除似無箒
566
아 井華水 긷니
567
닉수거 甁이 소내 잇도다 믈 료미
568
히 젓디 아니니
569
리 호미 뷔 업슨 도다
570
井華 井中水 平朝애 第一汲者ᅵ라 此 言兒童이 汲水야 洒地掃除니 似無箒痕也ᅵ라
571
明霞爛複閣 霽霧搴高牖
572
 雲霞ᅵ 重重인 지븨 빗나고
573
갠 안개 노 이페 여러 가놋다
574
搴 拓開也ᅵ라
575
側塞被徑花 飄颻委墀柳
576
길헤 니폣 고 직직고
577
버에 서리딘 버드른 매 부치놋다
578
艱難世事迫 隱遁佳期後
579
艱難 世間ᄉ 이레 逼迫야
580
隱遁욜 됴 期約애 듀라
581
晤語契深心 那能總鉗口
582
서르 보아 말호매 기픈 미 마니
583
엇뎨 能히 다 이블 마고므러시리오
584
言與贊公으로 相對而心相契合니 安得不開懷談話乎ᅵ리오
585
奉辭還杖策 暫別終回首
586
여희오 도로 막대 디푸니
587
간 여희오 매 머릴 도혀 라노라
588
泱泱泥汙人 狺狺國多狗
589
한 저즌 기 사 더러이고
590
나라해 즛 가히 하도다
591
泱泱은 水ᅵ 深廣也ᅵ라 听은 魚斤反니 犬吠聲이라 言民生이 塗炭 而盜賊이 繁也ᅵ라
592
旣未免羈絆 時來憩奔走
593
이믜셔 世閒애 얽여슈믈 免티 몯
594
時時예 예 와 奔走던 모 쉬노라
595
近公如白雪 執熱煩何有
596
그듸  눈 닐 갓가이 이시면
597
더위 자뱃 어즈러운 미 어느 이시리오
598
言常親近贊公之淸淨이면 煩惱之念이 頓釋也ᅵ니라
599
心在水精域 衣霑春雨時
600
미 水精  해 이쇼니
601
오 비예 젓 로다
602
水精域은 喩淸淨境土ᅵ라
603
洞門盡徐步 深院果幽期
604
훤 門에 다 날호야 거러오니
605
기픈 지비 幽隱 期約애 맛도다
606
幽期 幽隱之期라
607
到扉開復閉 撞鍾齋及茲
608
門에 니를어 여렛다가 도로 닫고
609
붑 티고 기 이긔 미처 나다
610
此 言甫ᅵ 到扉而寺僧이 開視復閉고 撞鍾齊行列야 出迎也ᅵ라
611
醍醐長發性 飮食過扶衰
612
타라기 기리 性을 베프니
613
飮食이 衰病을 扶持호미 넘도다
614
醍醐 乳酪이니 能養人性니라
615
把臂有多日 開懷無愧辭
616
 자바슈미 나리 하니
617
들 여러 말호니 븟그러운 마리 업도다
618
黃鶯度結棲 紫鴿下罘罳
619
곳고리 結構 로 디나가고
620
비두리 罘罳예셔 리놋다
621
結構 殿閣結構處也ᅵ라 罘罳 連闕曲閣也ᅵ라
622
愚意會所適 花邊行自遲
623
어린 데 마초아 마존 배 잇니
624
곳 뇨 내 날호야 호라
625
湯休起我病 微笑索題詩
626
湯休ᅵ 病 내  니르와다
627
간 우 우셔 글 수믈 求索다
628
細軟靑絲履 光明白疊巾 深藏供老宿 取用及吾身
629
오 보라온 프른 실로 론 신과
630
빗난  터리로  手巾은 기피 초아 뒷다가
631
늘그닐 주 거시어
632
아 미 내 모매 밋도다
633
氎은 毛布ᅵ라
634
自顧轉無趣 交情何尙新
635
내 모 도라본  意趣ᅵ 업가시니
636
네 사괴 든 엇뎨 오히려 새로이 뇨
637
道林才不世 惠遠德過人
638
道林의 죄 世예 업슨 며
639
惠遠의 德이 사게 너믄 도다
640
道林惠遠은 皆高僧이라
641
雨瀉暮簷竹 風吹春井芹
642
비 나죗 집기슭 대예 븟거
643
 우므렛 미나릴 부다
644
天陰對圖畫 最覺潤龍鱗
645
하히 어득거 그리믈 相對호니
646
龍 비느리 저즌 호 안직 알리로다
647
此 言寺中所見畫龍니라
 
648
宿贊公房
649
杖錫何來此 秋風已颯然
650
錫杖 디퍼 언제예 오니오
651
 미 마 스르르 부놋다
652
雨荒深院菊 霜倒半池蓮
653
비예 기픈 지븻 菊花ᅵ 거츠렛고
654
서리옌 半만 모샛 蓮이 갓고로뎻도다
655
放逐寧違性 虛空不離禪
656
내 조쳐 왜신 엇뎨 性을 그르츠리오
657
미 뷔여 生禪호 버리왇디 아니놋다
658
言贊公이 不以放逐으로 違其本性고 虛空로 爲宗야 不離禪定也ᅵ라
659
相逢成夜宿 隴月向人圓
660
서르 마조 보아 바 자 일우니
661
隴앳 리 사 向야 두려웻도다
 
662
題玄武禪師屋壁
663
何年顧虎頭 滿壁畫滄洲
664
어느 예 顧虎頭ᅵ
665
매 기 믌 그리니오
666
晉ᄉ 顧愷之의 字ᅵ 虎頭ᅵ니 工於丹靑니라
667
赤日石林氣 靑天江海流
668
블근 옌 돐 수프렛 氣運이오
669
프른 하핸 과 바왜 흐르놋다
670
此及下聯은 記壁畵다
671
錫飛常近鶴 杯渡不驚鷗
672
錫杖이 라 녜 鶴의게 갓갑고
673
나모 자로 믈 건나매 며기 놀라디 아니얏도다
674
誌公이 飛錫杖야 與白鶴道人으로 築室於舒州潛山니라 高僧傳에 有僧이 常乘木杯渡河더니라
675
似得廬山路 眞隨惠遠遊
676
盧山ᄉ 길흘 어더
677
眞實로 惠遠을 조차 노 도다
678
言壁上所畵ᅵ 似廬山之路니 如從惠遠而遊也ᅵ라
 
679
謁眞諦寺禪師
680
蘭若山高處 煙霞嶂幾重
681
뎌리 뫼 노 히로소니
682
와 雲霞  묏부린 몃 오
683
凍泉依細石 晴雪落長松
684
언  돌해 브텟고
685
갠낤 누 긴 소래셔 러디놋다
686
問法看詩妄 觀身向酒慵
687
佛法을 묻노라 야 글 보 그르고
688
모 보노라 수레 向호 게을이 노라
689
未能割妻子 卜宅近前峯
690
能히 妻子 割愛티 몯리란
691
사롤  占卜야 앏 뫼헤 갓가이 오리라
 
692
巳上人茅齋
693
巳公茅屋下 可以賦新詩
694
巳公 새집 아래
695
여어루곰 새그롤 지리로다
696
枕簟入林僻 茶瓜留客遲
697
벼개와 삳 가지고 수플 幽僻  들오
698
차와 외와로 소 오래 머믈우다
699
江蓮搖白羽 天棘蔓靑絲
700
맷 蓮은  지치 이어 고
701
天棘은 프른 시리 너추렛 도다
702
白羽 羽扇이오 天棘은 天門冬也ᅵ라
703
空忝許詢輩 難酬支遁詞
704
쇽졀업시 許詢의 무를 더러이놋다
705
支遁의 그를 對答호미 어렵도다
706
支遁이 講經이어 許詢이 問難니 此 甫ᅵ 言我ᅵ 空忝許詢之流 而難答支遁之詞ᅵ라 니 美上人也ᅵ라
 
707
留別公安大易沙門
708
隱居欲就廬山遠 麗藻初逢休上人
709
隱居야 廬山ᄉ 惠遠의게 나가고져 다니
710
글 빗내  湯休上人을 처 맛보과라
711
數問丹航留製作 長開篋笥擬心神
712
조  묻고 그를 지 주니
713
長常 篋笥 여러 뎌의  보논 시 너기노라
714
言大易이 來問甫於舟航而贈詩니 甫ᅵ 開篋笥야 見其詩則如見大易也ᅵ라
715
沙村白雪仍含凍 江縣紅梅已放春
716
沙村앳  누  어로 머겟고
717
江縣옛 블근 梅花 셔 보 펫도다
718
先踏罏峯置蘭若 徐飛錫杖出風塵
719
몬져 香爐峯을 와 뎌를 지리니
720
錫杖 날호야 여 風塵에 나오라
 
721
因許八奉寄江寧旻上人
722
不見旻公三十年 封書寄與淚潺湲
723
旻公 보디 몯얀 디 셜흔 니
724
書信을 封야 브텨 주고 므를 흘리노라
725
舊來好事今能否 老去新詩誰與傳
726
녜브터 오매 즐기 이 이제도 能히 다마
727
다 늘거가매 새 그를 누 더브러 傳니오
728
碁局動隨尋澗竹 袈裟憶上泛湖船
729
暮局을 뮌다마다 시내햇 대  제 조쳐 가지니
730
袈裟 닙고 매 웻 예 오던 이 노라
731
聞君話我爲官在 頭白昏昏只醉眠
732
나 구실노라 이셔
733
머리 셰오 아아히 오직 醉야셔 오다 그듸의 닐오 듣노라
 

 
734
寺觀
735
古詩四首 律詩一十五首
 
736
遊龍門奉先寺
737
已從招提遊 更宿招提境
738
마 招提 조차 노라셔
739
 招提ᄉ  자노라
740
招提 古佛號故로 寺 謂之招提니라
741
陰壑生靈籟 月林散淸影
742
어드운 묏고  소리 나고
743
 비췰 수프렌  그리메 흐렛도다
744
靈籟 謂風聲也ᅵ라
745
天闕象緯逼 雲臥衣裳冷
746
天闕山은 하과 벼레 逼近고
747
구루메 누어슈멘 옷외 서도다
748
天闕은 山名이라 天 垂象故로 云象이오 緯 五星이 爲緯也ᅵ라
749
欲覺聞晨鐘 令人發深省
750
오져  저긔 새뱃 붑 소릴 드로니
751
사로 여 기픈 표 베프게 다
752
言睡覺야 忽聞晨鍾호니 令人로 深有省悟也ᅵ라
 
753
山寺
754
甫ᅵ 自註與章留後로 同遊ᅵ라
755
山寺根石壁 諸龕遍崔嵬
756
뫼햇 뎌리 石壁에 불휘얫니
757
여러 龕이 노 뫼해 얏도다
758
前佛不復辯 百身一莓苔
759
알 부텨를  디 몯리로소니
760
온 모미 가지로 잇 무뎃도다
761
唯有古殿存 世尊亦塵埃
762
오직 녯 殿이 잇니
763
世尊도  드트리 무뎃도다
764
釋經애 以佛로 爲世尊니라
765
如聞龍象泣 足令信者哀
766
龍과 象 우루믈 든논 니
767
足히 信向 사로 여 슬케 리로다
768
龍象 謂佛像也ᅵ라
769
使君騎紫馬 捧擁從西來
770
使君이 블근  타
771
사 해 더브러 西ᄉ녀그로셔 브터 오놋다
772
使君 章留後ᅵ라 謝靈運이 守永嘉야 騎紫馬니라
773
樹羽靜千里 臨江久徘徊
774
羽旗 셰여쇼매 千里ᅵ安靜니
775
 디러 오래 머므놋다
776
山僧衣藍縷 告訴棟梁摧
777
뫼헷 이 헌 옷 닙고
778
뎘 와 보히 믈어뎨쇼 니다
779
凡人의 衣破醜弊曰藍縷ᅵ라 告棟梁摧 欲重創也ᅵ라
780
公爲顧賓徒 咄嗟檀施開
781
公이 爲야 兵徒려 도라보아셔
782
嗟嘆야 布施호 開說다
783
咄 歎聲이라 檀施 梵語ᅵ니 華言布施也ᅵ라
784
吾知多羅樹 却倚蓮華臺
785
多羅남기 蓮花臺 도로 지여
786
셜 고 내아노라
787
多羅樹 西域樹名이라 蓮花臺 佛座也ᅵ라 이 뎔 고텨 지오 니니라
788
諸天必歡喜 鬼物無嫌猜
789
여러 하히 반기 깃거고
790
鬼物은 츠기 너기며 아쳗디 아니리로다
791
佛經에 諸天이 歡喜라 다
792
以茲撫士卒 孰曰非周才
793
이러호로 士卒을 安撫니
794
뉘 닐오 周濟 죄 아니라 리오
795
言使君이 能推檀施之心야 撫恤士卒니 豈非周濟之才也ᅵ리오
796
窮子失淨處 高人憂禍胎
797
窮子ᅵ 조  일호니
798
노 사 灾禍의 根源을 시름놋다
799
窮子 甫ᅵ 自謂니 言不能淸凈持守야 爲詩酒의 所汚也ᅵ라 高人 謂山僧이라 福有基오 禍有胎니 山僧이 憂禍而修行作福也ᅵ라
800
歲晏風破肉 荒林寒可回
801
歲月이 늣고 미  헐에 부니
802
거츤 수프리 서니 어루 도라갈디로다
803
言此荒林이 風寒니 可卽回歸也ᅵ라
804
思量入道苦 自哂同嬰孩
805
佛道애 드롤 受苦 고
806
내 이 아와 호 웃노라
807
言思僧家入道之刻苦고 自笑己之所爲ᅵ 如孩兒也ᅵ라
 
808
岳麓山道林二寺行
809
玉泉之南麓山殊 道林林壑爭盤紆
810
玉泉ᄉ 南녀긔 梵山이 殊異니
811
道林엣 수플와 묏고리 토아 두루 버므렛도다
812
玉泉 地名이라 長沙西岸애 有麓山니 山下애 有道林寺니라
813
寺門高開洞庭野 殿脚揷入赤沙湖
814
뎘 門이 洞庭ᄉ 해 노피 여렛니
815
殿ᄉ 바 赤沙湖애 고자 드렛도다
816
赤沙湖 在永州다
817
五月寒風冷佛骨 六時天樂朝香爐
818
五月ᄉ 서늘 매 佛骨이 서늘니
819
여슷 예 하 音樂이 香爐애 오놋다
820
言天樂이 來朝于寺之香爐也ᅵ라
821
地靈步步雪山草 僧寶人人滄海珠
822
히 靈니 거름마다 雪山앳 플 고
823
이 보외나 사마다 바랫 구슬 도다
824
雪山 西域山이라
825
塔劫官牆壯麗敵 香廚松道淸涼俱
826
塔앳 層과 지븻 담괘 壯麗호미 오니
827
곳다온 브과 소나못 길흔 서늘호미 가지로다
828
劫 塔級也ᅵ라 香廚 香飯之廚ᅵ라
829
蓮花交響共命鳥 金牓雙回三足烏
830
蓮花臺예 共命鳥ᅵ 서르 울오
831
金榜앤 세발 가진 가마괴  雙이 횟도랫도다
832
佛書에 有共命鳥니라 寺額金榜애 畵日中三足烏也ᅵ라
833
方丈涉海費時節 玄圃尋河知有無
834
方丈은 바 건너갈 時節을 虛費고
835
玄圃 黃河 자갈 아노니 잇  업슨  니라
836
方丈 海中神山이라 此 言方丈 涉海而難至오 玄圃 在黃河之遠일 不如此寺之近而易到也ᅵ라
837
暮年且喜經行近 春日兼蒙暄暖扶
838
늘근 나해 이 뎌른 디나 오미 갓가오  깃거노니
839
봄낤 더우미 날 扶持호 조쳐 니부라
840
飄然斑白身奚適 傍此煙霞茅可誅
841
飄然히 셴 머리예 이 모미 어듸 가리오
842
이 烟霞 바라  어루 뷔율디로다
843
言晩年에 可托此地而斬茅以居也ᅵ라
844
桃源人家易制度 騰洲土田仍膏腴
845
桃源ᄉ 사 지븐 制度ᅵ 쉽고
846
橘洲엣 바 지즈로 건 히로다
847
言室廬ᅵ 朴略而易爲오 土田이 沃饒而可耕이니라
848
潭府邑中甚淳古 太守庭內不喧呼
849
潭州ᄉ 올 안히 甚히 淳朴며 녜로외니
850
員의  안핸 숫두워려 블로미 업도다
851
昔遭衰世皆晦迹 今幸樂國養微軀
852
녜 衰世 맛나다 자최 숨곗더니
853
이제 幸혀 나온 나라해 져고맛 모 치노라
854
依止老宿亦未晩 富貴功名焉足圖
855
늘근 을 브터 이슈미  늣디 아니니
856
富貴와 功名을 엇뎨 足히 圖謀리오
857
老宿 僧之年高者也ᅵ라
858
久爲謝客尋幽慣 細學何顒免興孤
859
오래 野客이 외야셔 幽深  조 니기노니
860
何顒 仔細히 화 與心 져료 免호라
861
何顒 後漢人이라 孤 孤負也ᅵ라
862
一重一掩吾肺腑 山鳥山花共友于
863
 번 重疊고  번 려쇼 내의 肺腑 고
864
묏 새와 묏 고 내 兄弟 도다
865
言山之重掩이 如人肺腑ᅵ오 與花鳥로 同處ᅵ 若兄弟也ᅵ라 論語에 友于兄弟故로 後人이 謂兄弟 爲友于ᅵ니라
866
宋公放逐曾題壁 物色分留待老夫
867
宋公이 내조쳐 올 제 일즉 매 그를 스니
868
物色을 화 머믈워 늘근 나 주도다
869
甫ᅵ 自註 宋之問之貶也애 塗經於此야 題詩壁間니라 甫ᅵ 今至此야 復得吟詠景物故로 曰分而留與老夫也ᅵ라
 
870
同諸公登慈恩寺塔
871
高標跨蒼穹 烈風無時休
872
노  하해 가드듸옛니
873
온 미 그츨  업도다
874
此 言其高니라
875
自非曠士懷 登茲翻百憂
876
스싀로 훤 사 곳 아니면
877
예 올아 도혀 온가짓 시름리로다
878
言非曠達之人이면 登高而反憂惧也ᅵ니라
879
方知象敎力 足可追冥搜
880
象敎 히미론 고 뵈야 로 아노니
881
足히 어루 기픈  더드머 보리로다
882
釋氏畵形象爲敎야 誑誘惑人故로 爭信而營造塔廟也ᅵ라 登此高塔則可以搜見幽冥之處ᅵ니라
883
仰穿龍蛇窟 始出枝橕幽
884
울워러 龍과 야 굼글 워
885
비르수 괴왯 幽暗  디나 나라
886
塔之磴道ᅵ 屈曲이 如龍蛇之穴也ᅵ라 塔級之下애 多枝撑斜柱니 至塔頂則爲出幽ᅵ니라
887
七星在北戶 河漢聲西流 義和鞭白日 少昊行淸秋
888
七星이 北녁 이페 잇고
889
河漢ᄉ 소리 西ᄉ녀그로 흐르다
890
義和ᅵ  나 채텨 가고
891
少昊ᅵ  셔 건니놋다
892
少昊 秋帝라 此 皆言塔之高也ᅵ라
893
秦山忽破碎 涇渭不可求
894
秦ᄉ 뫼히 忽然히 아뎌 뵈니
895
涇과 渭와 可히 어더 보디 몯리로다
896
亦言塔之高也ᅵ라
897
俯視但一氣 焉能辯皇州
898
구버 본 오직  氣運이로소니
899
어느 能히 皇州 리오
900
天子之都曰皇州라
901
回首叫虞舜 蒼梧雲正愁 惜哉瑤池飮 日晏崑崙丘
902
머리 도혀 라 虞舜을 우로니
903
蒼梧애 구루미 正히 시름외도다
904
슬프다 瑗池예 宴飮던 저기여
905
나리 崐崙ᄉ 두들게 느젯도다
906
周ᄉ穆王이 觴西王母於瑤池니라 此塔 高宗이 爲文德皇后而造故로 甫ᅵ 思高宗與文德皇后也ᅵ라
907
黃鵠去不息 哀鳴何所投 君看隨陽鴈 各有稻粱謀
908
黃鵠이 나가 마디 아니니
909
슬피 우러 어듸로 가니오
910
그듸   좃 그려기 보라
911
제여곰 稻粱 머글  잇도다
912
此 喩君子 高蹈遠引고 小人은 窃位慕祿니라
 
913
陪李梓州王閬州蘇遂州李果州四使君登惠義寺
914
春日無人境 虛空不住天
915
봄낤 사 업슨 해
916
虛空애 머므디 아니 하히로다
917
用佛書에 不住相之意니 言無住着也ᅵ니 借言天運不已니라
918
鶯花隨世界 樓閣倚山巓
919
곳고리와 고 世界 조챗고
920
樓閣은 묏그틀 비곗도다
921
遲暮身何得 登臨意惘然
922
늘근 모매 므스글 得혼 이리 이시리오
923
노  올아 보니 디 아호라
924
誰能解金印 瀟灑共安禪
925
뉘 能히 金印을 글어 리고
926
瀟洒히 便安히 坐禪호 다리오
927
王得이 至少室山寺야 謂弟曰 好解金印고 共此安禪이면 庶免榮華之累ᅵ라 니 此 諷使君也ᅵ라
 
928
和裴迪登新津寺寄王侍郞
929
何恨倚山木 吟詩秋葉黃
930
어늣 그진 뫼 비곗 남셔
931
그를 이푸니  니피 누르렛도다
932
蟬聲集古寺 鳥影度寒塘
933
야 소리 녯뎌레 모댓고
934
새 그리메 서 모로 디나가놋다
935
風物悲遊子 登臨憶侍郞
936
맷 萬物이 노니 사 슬프게 니
937
노  올아보아셔 侍郎을 思憶노라
938
老夫貪佛日 隨意宿僧房
939
늙는 내 佛日을 貪야
940
들 조차 의 房애 자노라
941
釋書에 佛日이 大悲하야 滅一切暗이니라
 
942
遊修覺寺
943
野寺江天豁 山扉花竹幽
944
햇 뎌레  하히 훤니
945
묏 門의 곳과 대왜 幽深도다
946
詩應有神助 吾得及春遊
947
그른 이 鬼神의 도오미 잇도다
948
내 시러곰 보 미처 노노라
949
謝靈運이 得池塘애 生春草之句하고 以爲有神助ᅵ라 하다
950
徑石相縈帶 川雲自去留
951
길헷 돌 서르 버므러 챗고
952
내햇 구루믄 절로 가락 머믈락 놋다
953
禪枝宿衆鳥 漂轉暮歸愁
954
뎘 나못 가지예 여러 새 자니
955
옮녀 나조 도라가 시르미로다
956
禪枝 僧寺앳 樹枝也ᅵ
 
957
後遊
958
寺憶曾遊處 橋憐再渡時
959
뎔란 일즉 노던  思憶고
960
리란 다시 건날  愛憐노라
961
江山如有待 花柳更無私
962
과 뫼히 기들우미 잇 니
963
곳과 버드른  아뎌 호미 업도다
964
無私 言遊者ᅵ 皆得見之也ᅵ라
965
野潤煙光薄 沙暄日色遲
966
히 저즈니  비치 엷고
967
몰애 더우니 비치 기도다
968
日色遲 卽春日이 遲遲也ᅵ라
969
客愁全爲減 捨此復何之
970
나그내 시르미 다 爲야 더 니
971
예 리고  어듸 가리오
 
972
上牛頭寺
973
靑山意不盡 袞袞上牛頭
974
프른 뫼헤 디 다디 아니
975
니 니 牛頭에 올오라
976
袞袞 相繼不絶之義ᅵ라
977
無復能拘礙 眞成浪出遊
978
 能히 걸위여 릴 거시 업스니
979
眞實로 放浪히 나노로 일우리로다
980
花濃春寺靜 竹細野塘幽
981
고지 둗거우니  뎌리 괴외고
982
대 니 햇 모시 幽深도다
983
何處鶯啼切 移時獨未休
984
어듸셔 곳고리 우루미 淸切니오
985
 옮록 올로 마디 아니놋다
 
986
望牛頭寺
987
牛頭見鶴林 梯徑繞幽深
988
牛頭 鶴林ᄉ 뎌레셔 보리로소니
989
릿 길히 幽深  버므렛도다
990
春色浮山外 天河宿殿陰
991
 비츤 뫼 밧긔 고
992
하 銀河 집 뒤헤 자놋다
993
傳燈無白日 布地有黃金
994
브를 相傳요미  날 업시 니
995
해 폣닌 누른 金이 잇도다
996
佛書에 以燈으로 喩法니 此 言長明燈니라 布地金 見上詩註다
997
休作狂歌老 回看不住心
998
어러이 놀애 브르는 늘그니 외디 말오
999
도혀 住著 아니  보리라
1000
不住心 佛經語也ᅵ라
 
1001
上兜率寺
1002
兜率知名寺 眞如會法堂
1003
兜率은 일훔 아논 뎌리니
1004
眞如 이 法堂애 모댓도다
1005
眞如 禪理也ᅵ라
1006
江山有巴蜀 棟宇自齊梁
1007
과 뫼 巴와 蜀ᄉ 거시 잇고
1008
棟宇 齋와 粱과로 브터오놋다
1009
須溪云 本謂江山이 無巴蜀耳라 此寺ᅵ 必創於齊梁之時也ᅵ라
1010
庾信哀雖久 何顒好不忘
1011
庚信이 슬후미 비록 오라나
1012
何顒 즐규믈 닛디 아니노라
1013
庾信이 作哀江南賦니 甫ᅵ 自比니라 須溪ᅵ 云何顒 應作周顒이라 니 周顒이 常奉佛니라
1014
白牛車遠近 且欲上慈航
1015
 쇼 메윤 술위 먼 와 갓가온  잇니
1016
 慈悲왼 예 오고져 노라
1017
佛經에 有太白牛ᅵ 駕寶車ᅵ라 니 喩大乘法也ᅵ라 又般若經에 般若者 苦海之慈航이라 니 言濟衆生也ᅵ라
 
1018
望兜率寺
1019
樹密當山徑 江深隔寺門
1020
남 鬱密야 묏 길 當얏고
1021
 기퍼 뎘 門에  얏도다
1022
霏霏雲氣動 閃閃浪花翻
1023
너운너운 오 구 氣運이 둗겁고
1024
어른어른 믌겴 고지 드위잇놋다
1025
不復知天大 空餘見佛存
1026
 하 쿠믈 아디 몯리로소니
1027
갓 見佛의 이숌곳 기텟도다
1028
上句 言樹密也ᅵ라 見 音現니 見在佛也ᅵ라
1029
時應淸盥罷 隨喜給孤園
1030
이제 이 기 손 시소 고
1031
깃부믈 조차 給孤園에 이숄디로다
 
1032
山寺
1033
野寺殘僧少 山園細路高
1034
햇 뎌레 이 殘微야 져그니
1035
묏 위 안해  길히 놉도다
1036
麝香眠石竹 鸚鵡啄金桃
1037
麝香은 石竹에셔 올오
1038
鸚鵡 金ᄉ 비쳇 복화 딕먹놋다
1039
麝香 小鳥名이라 一云鹿也ᅵ라 石竹 繡竹花ᅵ니 僧寺애 多種之니라
1040
亂水通人過 懸崖置屋牢
1041
므를  건나 사 디나가미 通고
1042
비레예 라 집 지쇼미 굳도다
1043
絶流曰亂이라
1044
上方重閣晩 百里見秋毫
1045
上方ᄉ 重重인 집 나조
1046
百里예  터리 보리로다
 
1047
涪城縣香積寺官閣
1048
寺下春江深不流 山腰官閣廻添愁
1049
뎔 아랫  미 기퍼 흐르디 아니니
1050
묏 허리옛 그 윗 지븐 아라야 시르믈 더으다
1051
含風翠壁孤雲細 背日丹楓萬木稠
1052
 머겟 프른 石壁에 외로왼 구루미 오
1053
 졧 블근 시든 萬木이 하도다
1054
小院回廊春寂寂 浴鳧飛鷺晩悠悠
1055
져근 院과 횟돈 行廊은 보 寂寂고
1056
沐浴 올히와  하야로비 나조 悠悠도다
1057
諸天合在藤蘿外 昏黑應須到上頭
1058
여러 하히 藤蘿ᄉ 밧긔 모댓니
1059
나조 어듭거 이 모로매 웃 그테 가리로다
1060
佛經에 有諸天之語니라
 
1061
暮登四安寺鍾樓寄裴十迪
1062
暮倚高樓對雪峯 僧來不語自鳴鍾
1063
나조 노 樓 비겨 눈 잇 뫼 相對호니
1064
이 와 말 아니고 제 부플 울이다
1065
孤城返照紅將斂 近市浮烟翠且重
1066
외로왼 城에 도로 비취옛  블근 비치 將次 갇거
1067
갓가온 져젯   프르고  하도다
1068
多病獨愁常闃寂 故人相見未從容
1069
한 病에 올로 시름호니 녜 괴외니
1070
녯 버들 서르 보아 기 몯호라
1071
知君苦思緣詩瘦 太向交游萬事慵
1072
그듸의 苦왼 디 글 짓논 젼로 여위욘 고 아노니
1073
 사괴여 노 사 向야 萬事 게을이 다
1074
崔浩ᅵ 病起어 友人이 戱曰 子ᅵ 非病이라 乃苦吟而瘦也ᅵ라
 
1075
秦州雜詩二首
1076
秦州山北寺 勝跡隗囂宮
1077
秦州ᄉ 묏 北녁 뎌레
1078
됴 자최 隗囂 지비로다
1079
寺卽囂 故宮이라
1080
苔蘚山門古 丹靑野殿空
1081
잇 무든 묏 門이 고
1082
丹靑 햇 지비 뷔옛도다
1083
月明垂葉露 雲逐度溪風
1084
 니페 드롓 이스레 고
1085
구루믄 시내로 디나  좃놋다
1086
淸渭無情極 愁時獨向東
1087
 渭水  업수미 至極야
1088
시름왼  올로 東녀글 向야 흐르다
1089
山頭南郭寺 水號北流泉
1090
묏그▣ ▣郭ᄉ 뎌렛
1091
므를 北녀그로 흐르 미라 일훔다
1092
老樹空庭得 淸渠一邑傳
1093
늘근 남 뷘 헤 됴니
1094
 거른  올해 傳流놋다
1095
秋花危石底 晩景臥鍾邊
1096
 고 노 돐 미티오
1097
나죗 비츤 누웻 붒 로다
1098
俛仰悲身世 溪風爲颯然
1099
구브며 울워러보아셔 身世 슬후니
1100
시내헷 미 爲야 서늘히 부다
 
1101
玉臺觀二首
1102
中天積翠玉臺遙 上帝高居絳節朝
1103
하 가온 티와 댓 답사 프른 王臺 아라니
1104
上帝ᅵ 노피 살어든 블근 符節로 朝會놋다
1105
松栢이 重布曰積翠라 臺 노 上帝 사다 니니라
1106
遂有馮夷來繫鼓 始知嬴女善吹簫
1107
지즈로 馮夷ᅵ 와 붑 튜미 잇니
1108
비르수 嬴女ᅵ 피리 잘 부로 알와라
1109
馮夷 河伯이라 嬴 秦姓이니 嬴女弄玉이 與夫蕭史로 吹簫야 作鳳鳴니라
1110
江光隱見黿鼉窟 石勢參差烏鵲橋
1111
 비츤 黿鼉의 굼긔 그락 나락 고
1112
돌  烏鵲 리예 參差얏도다
1113
烏鵲이 塡河成橋而渡織女니 言臺之高也ᅵ라
1114
更有紅顔生羽翰 便應黃髮老漁樵
1115
 블근  짓과 래왜 나미 이시면
1116
곧 이 누른 머리로 漁樵호매 늘구리라
1117
生羽翰은 謂爲飛仙也ᅵ라
1118
浩劫因王造 平臺訪古遊
1119
먼 劫에 王 因야 지니
1120
平 臺예 녜 노로 묻노라
1121
劫 世也ᅵ라 此臺 滕王所造ᅵ라
1122
綵雲蕭史駐 文字魯恭留
1123
빗난 구루믄 蕭史ᅵ 머므렛고
1124
글웘 字 魯恭이 머믈워두도다
1125
此臺예 必有滕王ᄉ 文書遺迹이로다 滕王이 爲刺史於此故로 以比中牟令魯恭니라
1126
宮闕通羣帝 乾坤到十洲
1127
宮關엔 여러 帝ᄉ 거긔 차 가리로소니
1128
乾坤앤 十洲에 가리로다
1129
上句 言臺高야 可以上通仙居ᅵ라 十洲 海中仙境이니 祖洲瀛洲元洲炎洲長洲鳳獜洲聚屋洲流洲生洲充洲ᅵ니 言此臺觀이 於乾坤之間애 可比十洲也ᅵ라
1130
人傳有笙鶴 時過北山頭
1131
사미 닐오 뎟 소리와 鶴괘
1132
時時예 뒷 묏 그트로 디나가니라 다
1133
列仙傳에 王子晉이 吹笙作鳳鳴고 乘白鶴而去니라
 
1134
分類杜工部詩卷之九
【원문】分類杜工部詩卷之九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시집〕
▪ 최근 3개월 조회수 : 2303
- 전체 순위 : 20 위 (1 등급)
- 분류 순위 : 3 위 / 214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10) 예기(禮記)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두시 언해(杜詩諺解) [제목]
 
  # 두시언해 초간본 [제목]
 
  1481년 [발표]
 
  언해(諺解) [분류]
 
  한시(漢詩)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고전 > 한국고전 > 어문/학습/예술 카탈로그   목차 (총 : 25권)     이전 9권 다음 한글(고어) 
◈ 두시언해 (杜詩諺解) 초간본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