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이해, 태도를 기르고 생활을 발전시키며 인격을 형성시키기 위해 인간을 가르치는 일.
교육이란 말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는데, 일반적으로는 지식이나 기술 따위를 가르치고, 또 개인이 지닌 소질이나 능력을 발전시키고 북돋워 주는 행위를 말한다. 대개 교육은 어떤 목표나 목적 아래 행하여지며, 일정한 계획에 따라 가르치고 이끌어 간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학교 교육이다.
현대의 교육
오늘날의 교육은 일반적으로 교사가 학교에서 계획적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뜻한다. 그러나 학교가 생겨 모든 국민이 학교 교육을 받게 된 것은 최근 약 100년 사이의 일이다. 교육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동시에 끊임없이 개선 진보하고 있다. 어느 시대에도 똑같은 형태의 교육이 행하여진 적은 없다.
각 나라는 그 나라에서 통일된 학교 제도나 사회 교육 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교육 의 주체 형식은 학교 교육, 가정 교육, 사회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교 교육은 교육자가 준비된 교재를 통하여 상대편을 가르치는 형식이다. 청소년 교육을 목표로 하는 학교 시설을 만들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키는 제도가 바로 근대 사회 의 특징이기도 하다.
학교 교육과 더불어 가정 교육과 사회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다. 가정이나 직장이 가지는 교육의 기능은 인간 관계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교육처럼 제도화할 수는 없다.
우리 나라의 교육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천자문》 《논어》 따위가 귀족 자제의 교재로 사용되었고, 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도 일찍이 있었다.
신라의 국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고려 시대에는 국자감, 학당, 향학이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성균관, 사부 학당, 향교 등이 있어 교육을 시켰다.
교육의 민주화, 근대화는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우리 나라 교육의 근대화는 고종의 ‘칙령’에 따라 1895년경부터 교육 제도상의 새로운 기원을 이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관립 외국어 학교와 우리말 연구소를 두었으며, 서울·평양 등에 많은 학교 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교육의 민주화는 광복과 더불어 더욱 빨리 발전하여, 1949년에는 홍익 인간의 건국 이념 과 새 시대에 맞는 교육을 위한 교육법이 제정되었다. 그리하여 1968년에는 우리 국민의 참다운 교육 목적과 교육의 올바른 자세 확립을 위해 국민 교육 헌장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제5 공화국 출범 이후 의무 교육 내실화, 대학 입시 제도 개혁, 교복 자율화, 과외 금지, 대학 학력 고사, 교육 방송의 활성화, 정보 산업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조기 컴퓨터 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