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4 ~ 1324] 이탈리아의 상인, 여행가.
17세 때 베니스의 상인인 아버지를 따라 험하고 먼 여행 끝에 1275년 원나라의 개평부(開平府)에 도착했다.
그는 16년 동안 세조 쿠빌라이를 섬기며 여러 곳을 두루 여행하다가, 1292년에 중국을 떠나 인도와 페르시아를 거쳐 24년 만에 베니스로 돌아왔다. 그 뒤 베니스가 제노바와 싸워 짐으로써 그는 포로의 몸이 되었다.
마침 감옥에서 문법학자 루스티켈로를 만나, 자신의 24년간에 걸친 아시아에 대한 견문을 이야기해 주어서 글로 쓰게 하였는데, 그것이 곧 《
동방 견문록》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그 견문록이 동양 사회를 아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