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쪽 끝에 있는 성.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의 접경 지대에 있다.
지형은 대부분이 1,500m를 넘는 높은 지대로 동부는 윈구이 고원이고, 서부는 송코이강, 메콩강, 샐윈강 등의 큰 강 상류가 파고든 대하곡 지대이다. 주민은 한족 외에 타이족과 먀오족 등이 산다.
산업은 농목업을 주로 하여 쌀, 옥수수, 차, 고무 및 식육과 피혁류의 생산이 많다. 그리고 주석, 구리, 철광석, 석탄 등의 지하 자원도 많아 근래에는 쿤밍을 중심으로 근대 공업이 발전 하고 있다. 내륙에 자리잡고 있으나 쿤밍에서 청두와 구이양 및 베트남의 하노이로 통하는 철도가 있고, 국내 각지와 미얀마 및 라오스 등지로 이어지는 자동차 도로가 놓여 있어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