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9 ~ 1639] 조선 시대의 문신. 호는 문곡(文谷)이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1651년에 문과에 급제한 뒤 정언 ·교리·대사간등을 거쳐 1662년에 대제학에 올랐다.
1674년(현종 15년) 효종의 왕비가 죽었을 때, 자의 대비(인종의 계비) 복상 문제로 벼슬을 내놓았다가 1680년(숙종 6년)에 영의정이 되었다. 1681년에 《현종실록》 편찬 총재관이 되었고, 1689년에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정권을 잡자 귀양가서 죽임을 당하였다.
글씨도 잘 썼으며, 저서로 《문곡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