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11월에 창간된 월간 종합지.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한 것으로 1944년 12월까지 통권 110호를 발간하였다.
근대적인 대중 교양지의 내용으로 1930년대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종합지였으나, 1940년대에 들어와서 일본 글을 섞어 쓰는 등 일제에 협력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1946년 3월에 속간했다가 다시 1949년 3월호로 종간되었다.
지금 발행되고 있는 《월간조선》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발행인은
방응모(方應謨), 편집인은
함대훈(咸大勳)·
김내성(金來成)이다. 이른바 신문 잡지의 하나로 편집과 내용·부피(초기에 400여 면)에 있어서 『
신동아』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던 잡지였으나, 1940년대를 전후하여 일제의 탄압과 강요로 일문(日文)과 일제의 침략전을 지지, 찬양하는 작품·논문 등을 실어 친일잡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