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라 제42대 왕(재위 826~836년). 본이름은 김경휘(金景徽)이며,
헌덕왕의 아우이다.
왕위에 오르자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당나라 문종으로부터 신라 왕으로 책봉되었다.
828년에 대아찬
김우징에게 정치를 맡기는 한편,
장보고를 청해진 대사로 삼아 해적을 막도록 하였다.
재위 기간에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심었는데, 그 때부터 우리 나라에 차나무 재배가 보급되었다.
흥덕왕은 또 백성들의 분에 넘치는 사치를 금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유언에 따라 안강현 북부에 있는 왕비 정목 왕후의 능에 함께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