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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蒙古]) 사슴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 # 몽골의 사슴돌 기념물 및 청동기 시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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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일: 2023.09.28. (최종: 2023.11.03. 21:45)) 
◈ 몽골 사슴돌, 3200년 전 고대인의 의례 장례 유물
〈몽골의 사슴돌 기념물 및 청동기 시대 유적지〉가 2023년 9월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몽골의 사슴돌은 3,200년 전 유라시아 지역에 정주했던 고대인들의 의례 및 장례에 관련된 유물이다.
몽골 고비사막의 호양나무(1)
 
 
〈몽골의 사슴돌 기념물 및 청동기 시대 유적지〉가 2023년 9월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몽골의 사슴돌은 3,200년 전 유라시아 지역에 정주했던 고대인들의 의례 및 장례에 관련된 유물이다. 사슴돌은 높이가 4m에 이르는 것도 있고, 1개 또는 여러 개가 함께 남아있기도 하다. 사슴돌은 키르기수르(khirgisüürs)라고 불리는 대형 무덤과 희생 제단 앞에 위치하며, 수사슴 조각인 사슴돌은 유라시아 청동기 시대 유목민들이 남긴 가장 중요한 유물이다.
 
몽골의 사슴돌을 구경하러 여러 지역을 다니는 과정에서 몽골의 다양한 풍광을 만났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호양나무 숲과 동물들을 그린 선사시대 암각화였다. 몽골의 6번째 세계유산을 축하하러 몽골에 날아가고 싶지만, 다른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몽골에서 보았던 호양나무를 추억하며 유네스코 등재 기쁨을 대신한다.
 
 
사슴돌 기념물 및 청동기 시대 유적지
 
 
2022년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IUFRO) 산림전시관을 방문해 산림청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몽골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어 큰 숲을 조성한 전시회를 관람했다. 세계산림총회에서는 ‘서울산림선언문(Seoul Forest declaration)’과 ‘산림 청년 성명’을 발표했다. 산림 청년 성명은 전 세계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산림 교육 및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다. 164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녹화 성공국인 한국의 놀라운 우수한 산림정책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2024년 스웨덴 스톡홀름 시에서 개최되는 제16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IUFRO) 산림전시관, 서울 코엑스
 
 
1960년대 우리나라는 산에 나무가 없었다. 온통 헐벗은 민둥산이 대부분이었다. 강력한 정부 시책에 따라 전 국민이 단결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오늘날의 푸른 산을 만들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청은 몽골 정부와 협력하여 몽골의 황무지와 사막에 비술나무, 포플러 나무, 시베리아 낙엽송, 차차르간, 우후린누드(불루베리 나무) 등을 심어 성공적인 푸른 숲을 조성했다. 몽골 사람들도 이제는 나무와 숲의 가치를 알게 되어 5월과 10월에 식목일을 제정해서 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다. 산림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주는데 몽골 사람들도 나무가 주는 이로움을 깨닫게 되었다.
 
울란바토르 시에서 남쪽으로 270㎞ 떨어진 만달고비는 돈드고비 아이막의 주도이다. 만달고비의 강수량은 연간 평균 100㎜ 안팎에 불과하다. 울란바타르 시에서 만달고비에 가까이 갈수록 초원에 사막화 지표식물인 하르 간(골담초, 骨淡草) 무더기가 많은 것도 물 부족과 연관이 깊다. 강수량이 적어서 그나마 뿌리가 강하고 억센 하르 간 정도가 살아남고 있는 것이다. 몽골 중부 만달고비 시는 급격하게 사막화가 진행되어 푸른 초원이 사막으로 변해 최근 3년 사이에 봄에는 염소와 말들이 먹을 풀들이 거의 없는 지경에 처했다. 해마다 봄철이면 강력한 모래폭풍이 일어나고 기상변화가 더욱 극심해졌다. 1990년대에 40%에 달했던 사막이 점점 늘어나 이제 78%에 육박했다. 기후변화로 지구는 70년 사이 온도가 2.45도가 올랐다. 1900년대 탐험가들이 몽골을 찾았을 때는 호수가 제법 많았는데 그동안 1,166개 호수와 887개 강, 2,096개의 샘들이 모두 사라졌다.
 
 
몽골에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낙타의 혹이 줄어들었다.(2017년)
 
 
고양시와 (사)푸른아시아는 2009년부터 만달고비시 주변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100ha에 10만여 주의 방풍림 및 유실수 숲 조성하여 푸른 ‘고양의 숲’을 만들었다. ‘고양의 숲’이 조성되기 전에는 만달고비 시 주민들은 이틀에 한 번씩 담벼락에 쌓인 모래들을 치웠다. 그러나 나무를 심은 후 4년이 지나 모래가 덜 쌓이기 시작하여 도시가 모래에 파묻혀 사라지는 것을 극복했다. 주민들은 숲이 사막화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목격했다. 비가 일 년에 겨우 100mm 정도 내리는 이곳에서는 2.7일에 한 번꼴로 나무에 물을 줘야 나무가 뿌리를 내린다.
 
꾸준한 물주기 등 지속 관리가 녹색 비결이다. 만달고비 조림지의 나무 생존율이 나름 높은 것은 조림지 주변에 울타리를 둘러쳐서 가축과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고, 평균 2.7일에 한 번씩 물주기를 계속하고 있는 점이 비결이다. 한 번에 한 그루에 20ℓ씩 준다. 현지 주민들은 10ℓ짜리 양동이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부지런히 물을 퍼 날라 나무를 살린다.
 
아시아 대륙 깊숙이 위치한 몽골은 원래부터 전 국토의 40%가량이 고비사막 등 사막지대였지만, 최근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화 위험에 놓여 있다. 북부 산림지대 훼손과 무분별한 개발, 과도한 방목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기후 변화이다. 사막화에 따른 자연환경 변화는 몽골인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한겨울에 눈이 두텁게 쌓이고 혹한이 닥치면 목초지가 얼어붙어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된다.
 
2009~2010년 겨울의 조드(dzud)는 몽골 전체 가축의 17%에 달하는 800만 마리의 목숨을 앗아갔다. 몽골의 겨울은 너무나 길고 가혹하다. 예년보다 조드가 자주 발생해 원주민들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실제로 날씨가 영하 50도로 내려가 추워서 소뿔이 얼어서 부러지기도 한다. 한자 이상 눈이 내리면 말이나 양이 풀을 뜯어 먹을 수 없어 떼죽음을 당하는데 이를 하얀 재앙이 내렸다고 한다. 몽골어로 '차강 조드'라 부른다. 그 반면에 눈이 전혀 오지 않는 때도 있다.
 
이를 “하르 조드‘라고 하는데 물이 없어 더욱 힘들어진다. 가축을 잃은 유목민은 난민이 돼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어 대도시로 몰려든다. 최근 울란바토르 시 외곽에 난민촌이 형성되었다. 겨울과 봄철 황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막화에 따른 참혹한 결과이다.
 
 
남부 고비 사막의 건깅한 낙타(2022년)
 
 
고대에는 몽골에 태풍이 올라와 여름철이면 항상 호수마다 물이 풍부하고 지하수가 많았다. 만달고비 조림지에서는 지하 110m의 관정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지하수를 사용한다. 그러나 물이 너무 차가워 물탱크에서 온도를 적정하게 만들어서 나무에 물을 준다. 그리고 심은 지 10년이 지난 나무까지도 정기적으로 물을 주기 때문에 조림 지역이 넓어질수록 지하수 고갈 문제가 대두되었다.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면 지표면이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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