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의 외교부 장관들이 밴쿠버에 1월 15일에 모여 회담을 가졌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하였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핵 문제에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중국과 러시아가 합류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장관 모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었습니다. 이를 두고 캐나다 정부 고위임원은 United Nations(UN)의 북한 제재에 있어 비슷한 뜻을 가진 나라끼리 화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1950-53년의 한국전쟁에 참전한 20개국이 참여했었습니다.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이 밀수입하거나 돈세탁하는 것을 적발하고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 의논했으며, 캐나다 정부도 캐나다의 해군이 석유와 무역이 금지된 물품이 북한에 배달되는 것을 봉쇄하는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밴쿠버 회담에 참여한 나라들은 UN 제재를 어긴 무역선을 추적하고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12월에 남한은 오일을 싣고 북한을 향하고 있었던 두 개의 선박을 압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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