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가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대통령과 민주당이 노골적인 검찰 무력화와 수사 개입에 나서더니, 급기야 온갖 거짓과 감언이설로 국민을 선동해온 친여 나팔수가 검찰 공소장이 허위 공문서라는 희대의 가짜뉴스까지 살포하고 나섰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허위 선동이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는 공영방송사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며, 그 당사자는 이런 선동과 궤변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이곳에서 매월 수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아 간다는 것이다.
그동안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혹세무민하는데도 이를 비판하고 바로잡긴커녕 손뼉 치고 부화뇌동하며 오히려 해당 진행자를 치켜세우기 바쁠 만큼 염치없고 비겁한 것이 현 정권 인사들의 민낯이다.
이미 현 정권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이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하기는커녕 전체적인 범죄 대응력만 떨어트려 부패한 권력층과 범죄자만 살판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큰 마당에 때맞춰 나온 정권 나팔수의 검찰 흔들기가 예사롭지 않다.
기본적인 법률 상식조차 무시하며 모든 범죄자를 웃게 만들 이 같은 황당한 선동에 문재인 정권이 선을 긋지 못한다면 이는 곧 국가형벌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리는 데도 자신들에게 득이 된다고 이를 방치한다면 현 정권은 더 이상 국정을 책임질 자격조차 없다.
\na+;2019.11.16.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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