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두 달여간 대한민국을 잠식했던 조국 사태에 관련해 국민 앞에 섰다. 진중한 사과와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난망이다.
광화문에 울려퍼진 국민의 분노가 단 '송구하다'라는 단어 하나로 해결된 문제였던가. 대한민국 역사가 쌓아올린 법치, 공정, 정의의 가치가 송두리째 부정당한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상하고 치유할 것인가.
자기 반성 없는 것에 더해 더 큰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탓으로 일관하는 태도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는 무시하면서,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의 분노를 샀던 것이 바로 민주당이고 청와대였다.
집권 여당이라면 그에 맞는 책임감의 무게를 견딜 일이다. 벌써 집권 3년차다.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려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는 결코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가리키는 모든 수치가 빨간 경고등을 켜고 있다.
여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고, 민의를 대표할 자신감이 없다면 차라리 솔직히 고백하라. 무책임한 여당의 가볍고 무책임한 입을 견뎌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na+;2019.10.30 \na+;자유한국당 대변인 이 창 수
키워드 : 민주당, 이해찬, 야당탓, 집권여당,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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