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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은 국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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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國會)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나경원(羅卿瑗) 황교안(黃敎安) # 패스트트랙
최근 3개월 조회수 : 2 (5 등급)
【정치】
(게재일: 2019.11.14. (최종: 2019.11.15. 16:20)) 
◈ [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은 국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더불어민주당 (정당)】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11월 14(목) 오후 4시 4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은 국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
 
자유한국당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불법 폭력에 대해, 아직도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려는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고발된 지 201일 만에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 패스트트랙 폭력을 총체적으로 지휘한 책임은 회피하면서, ‘의회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엉뚱한 발언을 반복했다. ‘다른 의원들의 출석은 어떻게 할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유한국당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인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출석을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교안 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출두하면서 조사 받았다. 그리고 당 대표인 내가 모든 것 책임 질 테니까 다른 분들은 나오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를 한 바가 있다”고 말하면서 법을 어기고도 책임을 지지않겠다는 무소불위의 태도를 고수했다.
 
검찰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가 “검찰은 제 목을 치십시오”라고 말한 황 대표의 발언이 생각난다. 모든 것을 짊어진 장수 흉내를 냈지만 검찰청사를 걸어들어가 정작 진술거부권만 행사하고 나와 60명 의원들의 국회법 위반 혐의를 다 해소한 것처럼 행동하던 그 때의 코미디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인가.
 
이제 시간이 없다.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법안 처리 시한이 다가오고 있고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한 달여 남았다. 자유한국당 60명 의원들은 검찰의 수사에 협력하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소환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당당하게 검찰 소환에 응하라. 장수의 결투로 승부를 정하던 야만의 시대라면 모를까,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과연 누가 다른 이의 죄를 대신해줄 수 있다는 말인가.
 
더욱이 나 원내대표는 자녀 입시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로 넝쿨 감자처럼 각종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 황 대표 또한 리더십 위기로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의원들의 법적 안위를 어떻게 보장한다는 말인가.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국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자유한국당 60명 의원들이 검찰 수사에 즉시 응하도록 하기 바란다.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더하고 소환에 불응하면 CCTV 영상 등의 증거자료에 의해 조사 없이도 과감하게 기소하여 국법의 엄중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다시는 국회 내 불법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는 국회 선진화법의 취지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 때이다.
 
 
2019년 1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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