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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 가사(內房歌辭) 석별가(惜別歌) # 가사
최근 3개월 조회수 : 3 (5 등급)
【학습】
(게재일: 2019.07.17. (최종: 2019.07.17. 20:53)) 
◈ 석별가(惜別歌)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217구이며 4·4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혼인식을 올린 뒤 친가에 머물다가 시댁으로 아주 살러갈 신행(新行)날을 잡아놓은 신부가 친구들에게 신행풍속을 읊은 노래이다.
목   차
[숨기기]
新行갈 동무들아 惜別歌 드러보소 인간세상 슬픈것이 이별 밖에 더 잇는가
-신행갈친구들아 석별가를 한번 들어보소 인간 세상 슬픈 것이 이별 밖에 더있겠는가
 
이별 중에 서른 것이 생이별이 제일일세 父母恩德 至重하나 이별하면 다잊나니
-이별중에서 서러운 것이 생이별이 제일일세 부모의 고마운덕은 더없이 귀중하나이별하면 다 잊어버리니
 
이십년 노든 인정부모골육 가치타서 세상에 낫것만은 슬하에 자라나서 남녀 소처 判異하다.
-이십년놀던 사람의 정 부모의 뼈와 살을 같이 타고나서 세상에 태어났것만은어버이 곁에서 자라나서 남녀가 가는곳이 아주 다르다.
 
남이견문 다 못 보고 深閨에 가처 안자
-남자가보고 들어서 얻은 지식을 다 못 보고 깊숙한 방에 갇혀서 앉아
 
의복음식 잘골몰을 역녁히 다주다가 歲月이 여류하야 二八光陰 다닥치니옛법을 조차서라 成人이 되단갈가
-의복, 음식 자질구레한 일들에 얽매여 역역하게 다루어 추리다가 세월이 흐름과같아 세월이 닥치니 옛법을 쫓아서라도 성인이 되려하는가
 
무심한남자들은 성인 하면 조타하나 여자 골몰 생각하니 춘하추동 사시절에 定省하기 골몰이오
-무관심한남자들은 성인되면 좋다고 하나 여자가 골몰히 생각해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에 아침, 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살피는 것에만파묻히고
 
토수 보선 줌치동을 잔일하기 골몰이오
-토시와 보선, 주머니를 자잔한 일에 파묻히고
 
그중에 여가나면 제 옷하기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시간나면 내 옷 해입기에도바빠진다.
 
일년이 다 가도록 마음 펴고 놀때 없네
-일년이 다 지나도록마음 놓고 놀 때 없네.
 
寒食과 端午節은 총총이도지나가고 秋夕重九 歲時때는 夢中에 依稀하다
-한식와단오절은 빨리 지나가고 추석 음력 9월 세시때는 꿈속에도 어렴풋하다.
 
平生에즐기든 일 윳과 척사 아니런가 우리 언제 조용하야 실토록 노름할고
-평범한날에도 즐기던 일 윳과 윳놀이 아니런가 우리 언제 조용해서 싫도록놀이 할 수 있을까.
 
三五二八 處女들아 너이부대 잘 노라라 아희때 못대 놀면 성인한 후 餘恨이다
-삼삼오오젋은 처녀들아 너희 부디 잘 놀아라 아이때 잘 놀지 못하면 성인이 된후에 한이 남는다.
 
동지 섯달 긴긴 밤에밤새도록 잠 못 자고 삼사월 긴긴 해에 해지도록 일을 하나 일도 일도만흘시고
-동지 섣달긴긴 밤에 밤새도록 잠 못자고 삼월, 사월 긴긴 하루에 해가 질때까지일을 하나 일도 일도 많구나.
 
新行 前일 하도만타 하노라 하여내도 어대서 소사나고 마음 쉬기 어렵도다
-신행오기전날은 일이 하도 많구나. 라고 하더라도 어째 좀스럽고, 간사해서 마음쉬기 어렵구나.
 
발모르고 보선 깁고 품 모르고큰 옷 할 제 이리하면 마즈실가 저리하면 마즈실가
-발도모르고 버선을 깁고 품도 모르면서 큰 옷을 만들때 이렇게하면 맞으실까저렇게하면 맞으실까
 
저리하면 실수될가 남의성품 내 모르고 盛門高眼 取消될가
-저렇게하면실수가 되는 것일까 남의 성품을 나는 모르고 훌륭한 문벌의 높은 눈에남의 웃음거리가 될까
 
허다한 바느질을 근근히거진하고 농문을 열고 보니 할 일도 새로 잇네
-수두룩한바느질을 근근히 거진 다하고 농문을 열고 보니 할 일이 또 새로 있네.
 
명주비단 고운 가음 누비질 언제 하며 白토 黃토 장찬 가음 푸새다듬 누가할고
-명주로 된 고운일감 누비는 일을 언제 하며 백포 황포 햔량없는 일감 옷에 풀먹이며다듬는 일은 누가 할까.
 
春秋服 누비할 제열손가락 다 파이고 冬夏服 다듬할 제 두팔이 휘절린다
-봄, 여름 옷 누비질할 때 열손가락 다 파이고 겨울, 여를 옷 다듬을 때 두팔이이리저리 마구 휘둘러진다
 
귀찬하고 괴로워라평생이 얼마되리 내사 실타 놀고 보자 아니하면 그뿐이지
-귀찮고괴로워라 일생이 얼마나되나 내 할일 싫다, 놀고나 보자 아니하면 그뿐이지
 
제 바람에 성이 나서 울며 불며 다니다가상방에 드러 가서
-제바람에 화가 나서 울고 불며 다니다가 건넌방에 들어 가서
 
방문을다다 걸고 이불을 더펴쓰고 적막히 누엇스니
-방문을닫아 걸고 이불을 덮어 쓰고 조용하게 누워있자니
 
무러도물이 없고 불러도 대답 없네
-물어도말이 없고 불러도 대답 없네
 
다시금 생각하니내 목숨 죽기 전에 일못하고 어찌하리 이리하여 아니 될가
-다시금생각하니 내 목숨 죽기 전에 일도 못하면 어떻게 하나 이렇게 하면 아니될까
 
왈칵이이러 안자 이문 저문 여러 노코 이 농 저 농 차자낼 제
-벌떡일어 앉아 이문 저문 열어 놓고 이 농 저 농 찾아낼 때
 
針尺이어대갓노 상하 의복 말라보세
-바느질자가어디로 갔나 위아래 의복 말려보세
 
引力湧力 차자 내서 여기 저기 던저 노코
-인두와가위를 찾아 내서 여기 저기에 던져 놓고
 
中針細針 가려 내서 이실저실 뀌어노코
-중치바늘, 가는 바늘 가려 내어서 이실저실 꿰어 놓고
 
尺數 맞게 지어 두고 다홍이다 반물이다 주름자바하여낼 제
-자로잰 수치에 맞게 지어 두고 다홍이다 남빛이다 주름 잡아 하여낼 때
 
우리 慈母 거동 보소
-우리자애로운 어머니 거동 보소
 
사랑으로 하신말슴 奇絶코도 異常하다
-사랑으로하신 말씀이 비할데 없이 신기하고도 보통과는 다른 상태다
 
우리규수 기특하다 한집안에 생장해도 너의手品 내몰랏네
-우리규수 기특하다 한집안에 자라났어도 너의 손제주을 난 몰랐구나
 
깃다리 볼작시면 반달채로 넌즉달고 도련을 살펴보니앞뒤가 간중하다
-옷깃을단 솜씨를 살펴보면 반달모양으로 넌즈시달고 도련을 살펴보니 앞뒤가가지런하다
 
한일을 두고보면 열일을 안다하니 깃도련이 저만하면다른것사 가트리라
-하나의일을 두고보면 열가지 일을 안다하니 깃의 도련이 저만하면 다른 것도같으리라
 
너의일 다한후에 여러동무 한가커든 秋月春風 조흔때에왼갓노름 시켜주마
-너의일을 다한 후에 여러 친구들 한가하거든 가을달, 봄바람 좋은 때에 온갖놀이 시켜주마
 
가소롭다 여자행지 古法이 무엇인고 新行날 바다오니나의 마음 어떠트냐
-가소롭구나여자의 행동거지 옛법이 무엇인가 신행날 받아오니 나의 마음이 어떻느냐
 
처음에는 조흔드시 제일에 골몰하야 분주로 모르다가
-처음에는좋은듯이 자신의 일에 골몰하여 몹시 바뻐 모르다가
 
바든날이 가즉와서 新行을 생각하니
-받은날이 가까와져서 신행을 생각하니
 
悲喜가 相半이라 一念에 可嘆일세
-슬픔과기쁨이 서로 반대된다 하나의 생각에 어찌 한탄 할수 있겠는가
 
중심으로 하는 말이 내임의로 하게되면 평생이 다가도록가고오고 하고저라
-중심으로하는 말이 내 임의로 하게 되면 평생이 다가도록 가고 오고하는것이냐
 
그렁저렁 나달가서 하로밤 지격이라
-그럭저럭날과 달이 다가와서 하룻밤 기일이 다가오다
 
동모친척 다모여서 작별을 하려하니 그제야 一驚하야내어대로 가잔말고
-동네친척 다 모여서 작별을 하려하니 그제야 크게 놀래 너 어디로 간단 말이냐
 
父母同氣 三四寸이 느린드시 굳게잇고
-부모와동기들 그리고 삼촌 사촌이 나열되어 있듯이 느러서 있듯이 굳어 있고
 
諸從同類 노든이는 좌우로 버렷는데
-여러종질과동무이거늘 좌우로 늘어서 있는데
 
親密恩情 다떼치고 내어대로 가자느냐
-친밀한정은 다 떼어 물리치고 나 어디로 가겠느냐
 
가즉하면 同鄕이오 멀리가면 他鄕이라
-거리가조금 가깝다하면 같은 고향이요. 멀리가면 타향이라
 
同鄕이나 他鄕이나 길떠나기 일반이니 꿈결에나 보앗는가
-거리가조금 가깝거나 멀리가나 길 떠나기는 매 마찬가지니 꿈결에서나 보았는가
 
평생못본 남의집에 백년살기 기약하네
-평생못본 남의 집에 백년살기 약속하네
 
어찌할고 어찌하리 부모이별 어찌할고
-어찌할까어찌하리 부모와의 이별 어찌할까
 
수십년 기른은덕 무엇으로 갚사오리
-수십년길러주신 은덕 무엇으로 갚사옵니까
 
嚴父本來 大凡하사 한말슴도 아니시고
-엄한아버지는 원래부터 무슨 일에 잘게 굴지 않으샤 한말씀도 않하시고
 
慈母는 性弱하야 나를 위로 하는말이
-자애로운어머니는 성격이 약하셔 나를 위로하여 하는 말이
 
슬하마라 서러마라 女子有行 예사로다
-슬퍼마라, 서러워마라 여자에게 혼행이 있다는 말은 예사로다
 
조히가서 잘잇거라 내수이 다려오마
-좋게가서 잘있어라 내 수일내로 다니러 가마
 
너를 훌처 보낸후에 앞이비어 어찌할꼬
-너를벗어나지 못하게 조처하여 보낸후에 앞이 버어 어찌할까
 
이 말슴 드를적에 내마음 어떨손고
-이 말씀들을 적에 내마음은 어떠했던가
 
五內가 分崩하야 촌촌이 끈허진다 心神을 진정하야눈물로 하는말이
-오장이찟어지고 무너져 마디마디 끊어진다 마음과 몸을 진정시켜서 눈물을흘리며 하는말이
 
어마어마 생각마소 저가튼것 자식인가
-엄마엄마생각마소 저같은 것이 자식인가
 
골몰만 끼처주고 효양한번 못하다가
-골몰만끼쳐드리고 효도 한 번 못하다가
 
일년이나 반년이나 모녀각각 흐터지니 잘게시오 잘게시오어머부대 잘게시오
-일년이나반년이나 모녀가 따로따로 흩어지니 잘계시요, 잘계시요 엄마부디 잘계시요
 
명년봄 꽃피거든 부대수이 다려오소
-올해봄에 꽃 피거든 부디 빨리 다니러 오소
 
잔잉하다 동생들아 형아형아 부르면서 소매끝 마주잡고수이오라 우는거동 차마어이 흐터질고
-불쌍하여차마 볼 수 없구나, 동생들아 형아형아 부르면서 소매끝 마주잡고 빨리오라 우는 모습 차마 어떻게 헤어질까
 
뜰아래 奴僕들아 두로다 잘잇거라
-뜰아래사내종들아 두루 다 잘 있거라
 
왼집안 전후면을 다시한번 둘러보고 동무이별 다다르니어렵고도 애닯도다
-온갖집안 앞뒤면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동무 이별에 다다르니 어렵고도 슬프구나
 
언제다시 모여놀고 치마폭 다젖는다
-언제다시 모여 놀고 치마폭이 다 젖는구나
 
아주메야 형님네야 잘잇다가 수이보자
-아주머니네야, 형님네야 잘있다가 빨리 보자
 
우리동무 동갑들아 歲時편늇 언제놀리 나오거든 편늇노자
-우리친구들 동갑들아 세해 윳 놀이 언제놀까 나 오거든 윳 놀이 놀자
 
어느봄에 花煎하리 나오거든 花煎하자
-어느봄에화전하리 나 오거든 꽃전 부쳐 먹으며 놀자
 
깜짜기 눈물닦고 이러안자 하는 말이
-눈을깜짝 깜짝하여 눈물닦고 이렇게 앉자 하는 말이
 
諸叔主 諸家兄아 면면이 각각불러 연연한 가는소리은근히 겨우내서
-모든아저씨, 모든 집안 형아 제각기 따로따로 불러 가냘프로 약한 가는 소리은근히 겨우내서
 
날차즈오 날차즈오 부대수이 날차즈오
-나를찾아오오, 나를 찾아오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나를 찾아 오시오
 
과거행차 다니거든 가는길에 날차즈오
-과거시험 보러 다니거든 가는 길에 나를 찾아오오
 
외가처가 다니거든 우리게로 지낼적에 잊지말고 날차즈오
-외가, 처가 다니거든 우리에게로 지나갈 때 잊지말고 나를 찾아오시오
 
저소년들 거동보소
-저 소년들모습보소
 
잘가거라 그말끝에 우리비록 무심하나 木石肝腸 아니어든찾기야 찾지마는
-잘가거라, 그말끝에 우리 비록 무심하나 아무런 감정도 없는 것이 아니거든 찾기야찾지만은
 
부탁하오 부탁하오 시댁사리 부탁하오 말도만코 흉도만흔시댁사리 부탁하오
-부탁하오, 부탁하오 시댁 살이 부탁하오 말도 많고, 흉보 많은 시댁 살이 부탁하오
 
昏定豊省 늦게하면 시부모 말할게요
-조석으로부모의 안부를 살피는 것을 늦게하면 시부모 말할게요
 
盤가음 잘못하면 노복이 흉할게요
-상차림을잘못하면 사내종바져 흉을 볼것이요
 
제사에 부정하면 친척이 말할게요
-제사에부정하면 친척이 말할거요
 
행동거지 잘못하면 마을사람 흉볼게요
-몸가짐을잘못하면 마을 사람이 흉볼게요
 
言語操行 부실하면 가장이 성내나니
-말을잘 가려쓰지 않으면 가장이 성내니
 
조심하오 조심하오
-조심하시요, 조심하시요
 
그대행실 괴악하면 친가부모 욕먹나니
-그대행실이 언행이 괴이하고 흉악하면 친가쪽 부모가 욕을 먹으니
 
부모욕뿐 아니로다 지친까지 욕이온다
-부모욕뿐만이아니라 더없이 친한 사람까지 욕이 온다
 
구고가장 바뜰적에 유순하기 주장이오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남편이 받들적에 유순하기가 한 군대의 으뜸가는 장수이요
 
盤가음 잔손일은 칠칠하기 주장이오
-상차림의자잘한 손질은 밋밋하고 깨끗한게 한군대의 으뜸가는 장수이요
 
백사가 미진하나 참고잇기 주장이오
-모든일들에 미진하나 참고 있는 것이 제일이라
 
애매한말 드르나마 발명할라 하지말고
-누명을쓰거나 책망을 듣게 되어 억울하여도 죄가 없음을 변명하지 말고
 
즐거운일 볼지라도 점전찬히 긋지마소
-즐거운일을 볼지라도 점잔히 한계를 정하지 마소
 
백행에 조심하야 구고가장 즐겨하고
-백가지행동을 조심하여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을 즐겹게하고
 
鄕麟사람 칭찬하야 아모집 아모댁이 현철하고 유순하야
-고향사람 칭찬하여 누구네집의 누가 어질고 밝으며 유순하여
 
親家見聞 넉넉다는 이소문이 차차나서
-친가에서보고 듣는 것이 넉넉하다는 이 소문이 차차 나서
 
우리귀에 들리기가 평생에 지원일세
-우리귀에 들리기가 평생에 소원이겠네
 
듯고나니 轎子든다
-듣고나니가마를 든다
 
어화 우리 동무들아 이 이별 어찌할꼬
-어화우리동무들아 이 이별 어찌할고
 

 
 

1. 요점 정리

 
• 연대 : 미상
• 작자 : 미상
• 형식 : 2음보 1구로 총 217구의 4·4조가 주류인 규방가사
• 주제 : 신행(新行)날을 잡아놓은 신부가 친구들에게 신행풍속을 읊은노래
 
 

2. 내용 연구

• 新行 : 婚行과 같음. 婚姻때 新郞이 新婦 집에혹은 新婦가 新郞 집에 가는 것
• 生離別 : (血肉이나 夫婦끼리) 살아서 離別함. 또는 그런 離別. 산이별
• 定省 : "婚定晨省"의준말. (저녁에 이부자리를 보고 아침에 자리를 돌아본다는뜻으로) 자식이 아침 저녁으로 父母의 安否를 물어서 살핌을 이름.
• 禮記 : 五經의 하나. 禮法의 理論과 실제를 풀이한 책. 孔子와그 후학들의 저작을 漢의 제후인 獻王이 131편으로 정리하여 엮은 것을뒷날 劉向과 戴德, 戴聖의 형제들이 잇따라 증보하거나 간추린 것으로전함.
• 五內 : 五臟. 한방에서 다섯가지 內臟을 통틀어 이르는말. 곧,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 五臟울 긁다.: 남의 비위를 건드리다.
• 五臟이 뒤집힌다. : 분이치밀어 견딜 수가 없다.
• 五臟이 分崩하야 : 五臟이째어지고 무너짐.
 
 

3. 이해와 감상

혼일식을 올린 뒤 친가에 머물다가 시댁으로아주 살러갈 신행날을 잡아놓은 신부가 친구들에게 신행풍속을 읊은노래이다.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여러 가지 자질한 일들로 골몰하여즐거운 명절도 바삐 지내고 신행일이 되면 할 일도 많아서 시댁 어른들의의복만들기 등 어려운 일을 하기도 한다. 또한 친구들과 이별놀이를하기도 하고 친가를 떠날 때에는 가족들의 훈계와 위로와 작별인사를나누는 내용을 노래하고 있다. 이본에 따라서는 뒤에 시집살이 잘 하라는소녀들의 답가가 이어지기도 한다.
 
 

4. 심화 자료

석별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217구이며 4·4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혼인식을 올린 뒤 친가에 머물다가 시댁으로 아주 살러갈 신행(新行)날을 잡아놓은 신부가 친구들에게 신행풍속을 읊은 노래이다.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여러가지 자잘한 일들로 골몰하여 즐거운 명절도 바삐 지내고 신행일이 되면 할 일도 많아서 시댁 어른들의 의복만들기 등 어려운 일을 하기도 한다.
또한 친구들과 이별놀이를 하기도 하고 친가를 떠날 때에는 가족들의 훈계와 위로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내용을 노래하고 있다. 이본에 따라서는 뒤에 시집살이 잘 하라는 소녀들의 답가가 이어지기도 한다.
 
≪참고문헌≫ 朝鮮民謠集成(金思燁 外, 正音社, 1948), 註解歌辭文學全集(金聖培 外, 精硏社, 1961).(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성】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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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 가사체로 된 긴 사설을 정해진 곡조에 올려 부르는 노래이다.
(용어) 가정 생활을 꾸려 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일.
조선 초기에 나타나 조선 말기까지 짓고 불렸던 시가의 한 형식. 형식은 3·4조 또는 4·4조의 외형률로 되어 있고, 시조와는 달리 장가형이다.
(용어) 겉으로 보기에는 숨도 안 쉬고 심장도 멈춰 죽은 것같이 보이나 뒤에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상태.
(용어) 중이 입는 법의. 장삼 위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치는 옷이다.
▣ 참조정보
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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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참조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