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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수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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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인 은빛순례단 "한반도 전쟁 다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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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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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소식】
(2018.03.11. 15:24) 
◈ 1000인 은빛순례단 "한반도 전쟁 다시는 안돼"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 서울·경기 지역모임 열려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토론회(8일)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서울 경기지역 은빛순례단원들. 이 땅에 평화가 활짝피라는 의미로 손바닥을 폈다 ⓒ 오문수
 
8일 오후 7시, 서울 정동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 동참을 희망하는 25인이 모여 '서약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의 탄생과 과정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 탄생지는 실상사이다. 2017년 9월(29~30일), 25명이 실상사에 모여 '한반도 평화만들기'를 주제로 연찬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나눈 논의와 결론은 다음과 같다.
 
▲ 북핵으로 인해 북·미간에 고조된 전쟁위협의 긴장 국면을 평화와 생존을 지키고 꽃피우는 각성과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 그런 바탕에서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 시민들이 방관자, 관망자의 자세, 또는 무력감에서 벗어나 행동의 주체로 나서는 계기로 만들자 ▲ 평화를 위한, 평화가 되기 위한 국민행동, 국민운동을 다시 힘을 모아 시작해야 한다.
 
 
▲ 삼일절 때 첫출범식을 마친 은빛순례단원들이 승동교회-태화관-종로경찰서-천도교중앙본부-탑골공원까지 순례를 마쳤다. ⓒ 은빛순례단
 
순례단은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 100주년까지 코리아 둘레길과 광역단위를 중심으로 국토순례를 벌인다.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평화문화마당, 평화연찬과 민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틀 동안 열띤 토론 끝에 이들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와 명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아래의 두 가지를 큰 실천방안으로 의결했다.
 
▲ 한반도 생명평화를 위한 순례대행진 (전국, 지역)
▲ 한반도 생명평화를 위한 촛불 (서울, 광장)
 
이들은 지금까지 6차례에 걸친 실무모임과 지역별 모임을 가졌다. 전쟁의 참상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60세(1957년) 이상의 세대를 은빛세대로 나누고 1957년 이전까지의 세대를 금빛세대로 나눈 이들은 희망자는 누구라도 허용했다.
 
▲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은빛순례단 서울 경기 지역 모임이 열렸다. 자기소개와 순례행동에 나선 이유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 오문수
 
이날 모임은 서울지역 3.1절 운동유적지순례에 이은 두 번째 실천모임이다. 교육장 방바닥에 빙 둘러 앉은 참가자들은 행사가 시작되자 자기소개와 순례행사에 동참한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월남전에 2년간 참전했다는 한 분의 얘기다.
 
"저는 월남전에 참전해 2년간 싸웠습니다. 전쟁나면 남자들은 죽어버리면 그만이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건 여자들이에요. 다음은 아이들이죠. 우리 자식들에게 평화를 물려주자는 뜻에서 참가했습니다."
 
"남과 북이 평화를 원하는 데 정치인들한테만 맡겨서는 안 되겠다. 이산가족 만남도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편 "순례하지 말고 조용히 명상하는 건 어떨까?"라는 의견도 나왔다. 학생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한 후 대기업 근무하고 퇴직했다는 분의 얘기다.
 
"전쟁이 나면 우리자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에 '나로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이 들어 동참했어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옆에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이부영 전 의원의 얘기다.
 
"작년 실상사에서 모임을 준비할 때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실시했어요. 당시 자식세대에게서 '이런 나라에서 우리가 살아야 되는가?와 이민 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듣고서 우리가 헛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3월 5일, 이승만 박정희 묘소 앞에서 절할 때 마음에서 갈등을 일으켜 힘들었습니다. 내 마음에 평화가 없으면서 어떻게 평화를 말할 수 있겠나 고민했습니다."
 
▲ 은빛순례단 제안 사유를 설명하는 이부영 전 의원 ⓒ 오문수
 
두 번째 순서는 은빛순례 제안자인 이삼열, 이부영, 도법이 차례로 "왜 은빛순례를 하는가?"에 대한 제안 사유를 말하는 차례다.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자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은 "세계교회 20여개국 100여 명이 모여 평화통일에 대한 협의를 했는데 좋은 소식이 왔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 은빛순례단 제안사유를 설명하는 이삼열 대화아카데미 이사장 모습 ⓒ 오문수
 
"우리 젊은이들에게는 '우리끼리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퍼져 있었지만 막상 전쟁위기가 닥치니까 심각하게 여기며 여러 단체가 생겼어요. 우리가 무력강화를 하고 있어도 미국과 북한간에 전쟁이 터지면 자동으로 말려들어요. 특사단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남남갈등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언론과 정치 일선에 섰던 이부영 전 의원이 은빛순례단이 행동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자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작년 실상사 모임 때 나온 얘기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고 남쪽도 말려들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으면 북한도 비핵화를 할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보수 쪽에서 미국한테 북한을 더 밀어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럴 때 일수록 은빛순례단의 순례가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휴전협정반대 관제데모에 참석한 적이 있어요."
 
은빛순례단 태생에 장소를 제공하고 생명평화운동에 헌신하는 도법스님의 얘기다.
 
▲ 도법스님이 은빛순례단을 제안한 사유를 설명하고 있다 ⓒ 오문수
 
"부처님은 전쟁방식으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일생을 평화를 외치며 살았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한반도를 물려줘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못합니다. 국민들이 직접 일어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면의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모여 발산하는 에너지가 중요하다. 평화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실천이 되어야 한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은빛순례단 활동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순례단이 지역에 왔을 때 체력이나 형편이 되는 만큼 걷기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방법을 보면 하루걷기 (1일), 단기걷기(3일~10일), 중기걷기(10일~한달), 장기걷기(한 달 이상), 전 구간(1년 동안) 걷기가 있다.
#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소식】 오문수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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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인 은빛순례단 "한반도 전쟁 다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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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오문수 oms114kr@daum.net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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