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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백주년 기념 한국교회포럼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우리 민족의 자주민임을 선언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맨손으로 평화적 만세시위를 벌인 세계사적으로 위대한 사건입니다.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들고 일어선 종교인들 중에 단연 기독교와 천도교가 중심 역할을 했으며, 특히 기독교는 3.1운동의 초기부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3.1독립 선언 뿐 아니라 2.8독립 선언을 주도적으로 이끈 것도 기독교인들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3.1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어떤 고난이 닥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신앙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제의 탄압이 심해질수록 만세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도 기독교인들이 전국적인 교회 조직을 통해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총인구의 1.5%에 불과했던 기독교인이 3.1만세운동에 연루돼 일제에 의해 검거된 국민의 17.6%나 차지한 것만 봐도 당시 기독교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백 년, 지금의 한국 기독교는 3.1운동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인구 비례 가장 많은 종교인 수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135년전 미국 선교사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으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피선교 국가에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국가로 미국에 이어 선교사 파송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인 수가 증가하고 교회가 양적으로 급성장할수록 기독교 안티세력과 이단사이비가 발호하고, 일부 목회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21세기에 들어 ‘인권’을 가장한 불건전한 사조들이 우리 사회에 물밀 듯 밀려들고 있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들어 국가 정책에서조차 이들을 무분별하게 옹호하는 정책으로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법원이 종교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교회 고유권을 침해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면서 한국교회 전체에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본회는 이 같은 작금의 상황을 맞으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3.1운동 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점에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를 주제로 한국교회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바탕은 3.1정신이 증명하듯 “애국애족”입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 즉 하나님을 사람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의 근본정신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지금도 매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본 포럼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3.1운동 1백주년의 그 위대한 정신과 유산을 계승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입법 심장부인 국회가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고려한 것이며, 또한 종교와 정치가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세워나가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와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제 목 : 3.1운동 1백주년 기념 한국교회 포럼
주 제 :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
일 시 : 2019년 3월 7일(목) 10:00~12:20
장 소 :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
○ 주 최 : 사)한국교회연합
○ 후 원 : 국회조찬기도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행동하는자유시민, 국민일보, CBS, 극동방송, CTS기독교TV, GoodTV, C채널 등 언론사
○ 순서
식전행사 (10:00 ~ 10:05) 진행 : 김바울 목사(한교연 선교위원장)
※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제창/ 만세삼창
1)예배(10:05~10:27)
사회 /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
설교 / 권태진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
기도 / 원종문 목사(한교연 상임회장)
축도 / 김창인 목사(한교연 명예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2)축하(10:27~10:44)
사회 / 박요한 목사(한교연 상임회장)
환영사 /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 더불어민주당)
이혜훈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바른미래당)
조배숙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민주평화당)
축 사 /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인 사 /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
내빈소개 및 광고 / 최귀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
3) 포럼
좌장 : 문성모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11:00 ~ 12:10)
발 제
1) 정치 권력화하는 동성애 / 길원평 교수(부산대)
2) 기독교사학과 인권 / 고영일 변호사(자유와인권연구소장)
3) 종교의 자유와 국가사법권 / 서헌제 박사(중앙대 명예교수)
질의응답 (12:10 ~ 12:20)
결의문 낭독 / 심만섭 목사(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 / 마침기도 /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문의 - 사)한국교회연합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 (010-3783-4713 / hkim625@hanmail.net)
첨부 : 20190305-행동하는 자유시민 후원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 개최.pdf
※ 원문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