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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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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 강한 바람일수록 초기 우세한 소방력 투입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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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江原道)
(2018.11.05. 19:37)  █
◈ 산불 ! 강한 바람일수록 초기 우세한 소방력 투입이 관건

  【소방본부 (033-249-5662)】
산불 ! 강한 바람일수록 초기 우세한 소방력 투입이 관건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3. 28(수) 06:14분경 고성군 죽왕면 탑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7m/s의 강풍을 타고 가진리 방향으로 연소 확대됨에 따라, 07:31분 강원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초기진압을 목표로 발빠르게 대응하였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신속히 상황을 파악 현장에 상주하면서 총괄지휘에 임하였다. 우선 고성 및 인제·속초 소방서장에게 지휘권역을 배분, 각 방면별로 방어선을 구축하여 주불진화는 물론 민가나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강풍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에 대비하여 즉각 서울, 경기, 경북, 충북소방 등 타 시·도 소방력을 응원 요청하여, 중앙구조단 헬기 등 5대와 54대의 물탱크차, 104명의 타 시·도 소방력이 산불 진압에 참여하였고, 도내 소방서에서도 소방차량 38대를 신속히 지원 투입시켰다.
□ 07:55분 총 4개리 692세대 1,314명에 대한 주민을 대피시키면서, 소방공무원들은 민가를 찾아 직접 문을 두드려 가며 주민들을 대피시켜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 이에 주민들이 직접 소방본부장을 찾아와 강원소방 덕분에 큰 화마를 막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 민가보호와 시설물 확산 방어에 주력한 결과, 10:31분경 가진리 가스판매소 및 노인요양원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방어하였고, 12:20분 경 가진항에서는 울진소방서 및 해군소방대, 해경헬기와의 합동작업으로 폐유저장소와 어선 15척에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 주불이 진화된 17:30분 이후에도 강원소방은 새벽까지 총89대, 442명의 소방력이 투입되어 가진항 및 7번국도, 탑동리 산림지대 등에 야간 방어선을 구축하고 뒷불감시 및 화재 경계순찰을 실시하였다.
야간 경계순찰중 산림양묘장, 공설묘원 삼거리 등에서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제거조치 하는 등 총 6건을 조치하였으며, 모두가 철수한 고성현장에는 익일 11시 현재까지도 소방차량 7대가 남아 뒷불감시중이다.
한편, 현장 지리에 익숙치 못한 타 시·도 응원차량에는 현지 거주 전직소방서장 등 퇴직소방관 25명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동승하여 뒷불감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밖에도 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은 밤샘 작업을 하는 소방대원들을 일일이 찾아 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과거 선거가 있는 짝수해에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동해안 산불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하여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대형 산불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진화 및 민가보호에 유용한 다목적 소방헬기 등 초기 산불진압용 헬기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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