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17년, `18년 각 1마리, 올해 2마리 추가 선발 -
■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제주산 한우 수소 2마리가 엄격한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보증 씨수소로 최종 선발 되었다고 밝혔다.
■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개량사업 일환으로 축산과학원·농협한우개량사업소·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하여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 유전능력 평가는 혈통과 외모심사,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유전체 정보를 모두 종합하여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결과값을 추정하여 평가하며, 전국적으로 매년 총 30마리(상반기 15, 하반기 15) 내외를 선발하고 있다.
■ 올해 보증씨수소 선발은 전국의 한우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29마리의 후보씨수소에 대해 당대검정, 후대검정 및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하여 국립축산과학원의 가축개량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16마리가 확정되었다. - 이중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한마음농장(대표 강덕규)에서 2015년 2월 출생한 한우 수소 2마리가 포함됐다. ※ 2019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 현황(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자료)
■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총 3마리(`15년 1, `17년 1, `18년 1)의 보증씨수소가 인증되었고 금번 2마리가 추가로 선발됨에 따라 총 5마리를 보유하게 됐다. - 제주도의 한우사육비율은 전국의 1.2%에 불과하나, 보증종모우 생산비율은 2배인 3.9%에 이르고 있어 제주지역 한우농가의 개량능력이 매우 향상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이번에 보증씨수소를 탄생시킨 한마음농장(대표 강덕규)은 2010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 부터 육종농가로 선정되어 철저한 계획교배와 능력검정을 통해 `15년도에도 보증씨수소 1마리를 생산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서귀포시축협 한우 컨설턴트 및 농가 자체의 꾸준한 소통과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이다. - 전국의 1% 수준인 사육규모로 인해 기존에 보유한 씨수소 만으로는 도내 정액수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번 보증씨수소가 추가 선발됨에 따라 해당 씨수소의 정액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우수한 능력의 한우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보증씨수소는 한우개량의 기초이기 때문에 금번 2마리 선발은 제주지역 한우개량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능력의 한우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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