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원화 30여점 전시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거문오름 가는 길>을 주제로 김연숙 그림 에세이 원화전 오는 7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김연숙 작가가 과거 거문오름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맸던 어느 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책인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에 포함되어 있는 원화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 김연숙 작가는 “개별 작품과 스토리로 엮어진 작품의 차이를 느껴보고, 18cm×26cm 판형 속에 편집디자인 되어 인쇄된 그림들과 실제 개별 원화 작품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 부대행사로 8월 2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가의 작업실(제주시 조천읍 선화길 35번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서 작가의 작업 환경과 다른 작품들을 엿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거문오름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면서 “세계자연유산 가운데 한라산, 일출봉, 만장굴 등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거문오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김연숙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10여 년간 판화작업으로 4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거문오름 인근에 작업실을 옮긴 후 회화작업에 주력하면서 10회의 회화 작품 개인전을 가졌으며 거문오름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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