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 시 보건환경연구원, 어패류 저온 보관 등 주의 당부 (보건환경연구원, 613-6660)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일 폭염으로 비브리오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비브리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5월부터 시중에 유통되거나 광주지역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수산물과 해수(수족관물)에 대한 비브리오 검사를 하고 있다.
○ 검사한 수족관물과 횟감 52건 중 7월에 수거․의뢰된 수족관물 5건에서 장염비브리오가 검출됐다. 또한, 소비자가 세척, 가열,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생식용 횟감 1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돼 수족관 세척, 소독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해당 수산물은 압류 폐기토록 통보했다.
○ 비브리오에 의한 감염은 해수욕을 즐기는 중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 상처에 닿거나 비브리오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손질하는 과정에 생긴 상처로, 또는 오염된 칼, 도마 등을 함께 사용한 식품과의 교차 오염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장염비브리오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의해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어패류를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에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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