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남동 인쇄집적지, 중소벤처기업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선정 - 인쇄소공인 종합지원 센터 및 공용장비 등 인프라 구축 예정 (문화산업과, 613-2460)
○ 광주광역시는 310여개의 인쇄소공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동구 서남동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10명 미만 종사자 수를 보유한 제조업체)수가 50인 이상인 곳에 대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 서남동은 1940년대 전남도청이 있었던 때부터 인쇄업이 자연발생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80여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등 산업환경의 변화와 종이 인쇄산업의 쇠퇴에 따라 지역 기업들도 침체가 가속화됐다.
○ 광주시는 지역 인쇄출판 업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서남동 인쇄집적지 거점 마련을 본격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 말까지 국비 15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5억원으로 공용장비 및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 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쇄소공인의 시장을 다각화할 마케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쇄집적지를 활성화하고 디자인 및 기술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지역의 인쇄문화를 세대에 전파·계승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특화사업 선정으로 집적지구 소공인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몰 입점 등 마케팅 비용지원을 위한 판로지원과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술 개발 지원 등 소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인쇄소공인 특화사업 선정으로 서남동 일대 인쇄 소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며 “광산길 확장산업 예산(340억원) 전액이 내년 국비로 반영됐고,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함께 진행되면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물론, 사회, 경제, 문화적 활력 회복으로 동구 중심지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져 청년들과 주민이 모여드는 동구일대가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첨부 :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선정보도자료_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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