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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례조회 시장 당부사항 (2019년 10월1일, 대회의실) (정책기획관실, 613-2320)
□ 인사말씀 및 수상자 축하 ❍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확의 계절 10월에 우리 직원 여러분께서도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보람된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 먼저 9월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정현윤 사무관을 비롯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수상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9월 중 추진성과 공유 ❍ 우리는 9월에도 광주의 해묶은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첫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논의된 지 17년 만에 지난 9월 5일 첫 삽을 떴습니다.
둘째,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논의된 지 5년여 만에 법인설립 등기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연내 자동차공장 착공과 2021년 하반기 자동차 10만대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 산업화시대에 뒤쳐진 광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것이고 그 핵심은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9월 23일 출범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가 그 출발점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 뒷받침 할 것입니다.
❍ 또한 광주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AI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인공지능 대학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부터 학과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 세계 유례가 없는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켰던 것처럼 이제는「광주형 AI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켜 우리 광주를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우뚝 세워 갈 것입니다.
넷째, 문화콘텐츠 생태계의 거점이 될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의 건립공사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 광주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또 하나의 동력이 문화콘텐츠입니다. 문화콘텐츠의 생산-소비-유통 거점이 될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 실감콘텐츠큐브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기반시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보다 집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기업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 2021년 실감콘텐츠큐브(GCC)가 완공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컴퓨터 생성 화상(CGI)센터가 3각축으로 연결된 문화콘텐츠 밸리가 완성되어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세계 40개국 98개 도시에서 2천여명의 인권전문가들이 참가하여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 현판식을 갖고 2022년 7월까지 전남도청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서남동 인쇄집적지가 중소벤처기업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되었고(국비 15억원 확보), 여성가족부 주관 2019년 상반기 아이돌보미 인력 확충 심사에서 우리가 전국에서 1위를 하였습니다.
❍ 2019 광주국제미술전람회(9.19.~9.22. 판매액 18억5000만원), 제2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9.20.~9.23. 399팀 680명 참가) 2019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9.26.~9.29. 32개국 410개사 참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하나 하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당부사항 3-1. 전라남도 및 인접 시․군과의 상생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 역사적으로 광주와 전남은 지난 1000여년 동안 한 뿌리였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배려와 양보를 통한 상생협력만이 광주・전남의 공동번영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우리시와 5개 자치구, 인접 전남 5개 시·군(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이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가 올해 2차례(4월22일, 9월4일) 열려 광역 생활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에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광주시가 인접 시군의 발전에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 일례로 장성군이 추진 중인 ‘국립심혈관센터’사업은 문재인대통령 광주전남 상생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근거 법률개정 지연으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법률개정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앞장서서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 아울러 그동안 시도가 각자 현안업무를 처리하느라 바쁜 관계로 미뤄진 ‘광주전남상생협의회’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도록 전남도와 적극 협의해 주기 바랍니다.
3-2. 광주세계김치축제 활성화와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 맛의 고장, 미향(味鄕) 광주는 김치종주도시입니다. 남도에서 나오는 양질의 김치재료를 바탕으로 지역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6년째 김치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현실은 지역 김치기업의 생산량과 수출량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수입이 수출을 앞서고 있는 등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위상이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 지난 5월 김치산업을 우리시 11대 대표산업으로 선정하고 김치산업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추진 중입니다. 김치타운은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김치복합테마파크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김치 홍보와 체험, 판매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해 주기 바랍니다.
❍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소량 포장된 맛김치 수요는 증가하고 포기김치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역 김치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10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계김치축제도 광주김치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전기가 되도록 축제를 혁신해 주기 바랍니다.
3-3. 가을체육행사는 다수 직원들의 뜻에 따라 현행처럼 실국별로 진행하기 바랍니다. ❍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에 놀랄만한 성과들을 창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지쳐있는 우리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라도 행복하게 해 드리고 또 조직 결속력과 직원 간 친목 증진 그리고 공통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가을체육행사를 추진했습니다.
❍ 그러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전 직원 체육행사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45.1%였고 현행처럼 실・국(과)별 자체적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54.9%로 10%p 앞선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시장의 입장에서는 전 직원이 하루라도 즐겁고 행복한 공통의 추억을 만들며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로 삼고 싶었지만 우리 직원들 입장에서는 휴일만큼은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아쉬움이 있지만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올해 체육대회는 현행대로 실・국별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 직원 체육대회를 찬성했던 45%의 직원들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4.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해 극복해 나갑시다. ❍ 최근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하여 검찰수사가 장기화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확산되면서 시청 안팎으로 걱정과 염려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 저는 취임 이후 각종 사업이나 공사 등에 불필요한 간섭이나 개입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하고, 직원 여러분께서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원칙과 약속은 지금까지 한 번도 깨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경우에도 이 원칙과 약속이 그대로 지켜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시중에 여러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자체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직원들의 평가에 일부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우리 시의 의사결정시스템과 결정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가 교체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난해 12월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실평가 책임을 확실하게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혁신시스템 구축을 지시했고 이후 책임자 9명에 대해 안타깝지만 상응하는 징계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 시중에 의혹이 있음에도, 평가가 잘못되었음이 드러났는데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특혜나 압력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따라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예단하여 결론을 내리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잘 아시는 것처럼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지 않으면 해당 공원들이 도시공원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없도록 지금은 검찰 수사가 하루 빨리 끝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검찰 역시 이번 사안의 시급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습니다.
□ 맺는 말 ❍ 지금 우리는 참여와 혁신의 에너지로 유례없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광주형일자리 사업,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현안사업 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금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광주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현안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부 역량을 결집해 주십시오.
❍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해져야 하며 강해지고 튼튼해져야 합니다.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튼튼한 광주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혁신, 소통, 청렴을 나침반 삼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향해 시장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 별첨 : 사진
첨부 : 191001(정례조회4).jpg 191001(정례조회5).jpg 19100110월중정례조회당부사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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