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다문화가정, 출신국 산모도우미 지원받으세요” – 광주시, 25일까지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모집 (사회복지과, 613-3240)
○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엄마를 대신해 줄 출신국 산모도우미가 파견된다.
○ 광주광역시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과정과 이주여성 출산가정에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출신국 산모도우미 파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 사업은 산모도우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여성에게는 친정국가의 산모도우미를 통해 신생아 건강관리 등 육아정보 제공, 산전후 우울증 극복, 가족 간 문화차이 극복 등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 신청자는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소정의 양성 교육을 거쳐 출신국 다문화가정에 파견하게 된다.
○ 자격요건은 한국 거주 3년, 자녀 출산 후 1년,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주민 여성이다.
○ 출산 다문화가정의 경우 경제적 비용 부담 등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이 어렵고, 정서와 문화 차이 등으로 보건소의 산모도우미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출신국 산모도우미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모도우미 양성과정은 7회 총 38시간으로, 산모를 돌보는 기술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자세와 의지, 교양, 직업인으로서 책임의식, 보고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 출산 다문화가정은 수시로 모집하며,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광주시 사회복지과(062-613-3242),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2-363-2963)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4000여 명에 이르는 광주 거주 고려인 주민 산모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한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다문화사회의 공존과 배려, 문화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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