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기본 사명은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현 정권 최고 실세이자 대통령 최측근인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 언론사들은 국민의 상식과 어긋나는 조 후보자 일가의 행태를 엄중하게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공영방송이란 KBS는 최소한의 보도에 그치는 것도 모자라 조 후보자의 입장만을 그대로 담은 제목을 선정하는 등 노골적인 조 후보 감싸기로 정권의 비위를 맞추는 굴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한 주(8.19~8.25)간 KBS 뉴스9의 조 후보자 의혹 관련 보도는 지상파 3사와 종편 언론사 등 7개 방송사 메인 뉴스의 평균 보도 회수인 38회에 크게 못 미치는 22회로 최소에 그쳤다.
이는 국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등 가장 공정한 보도를 할 의무가 있는 공영방송이 국민을 배신하고 권력에 유착해 스스로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있을 수 없는 일로, 현 정권에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국민은 KBS를 외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 자체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방송인 KBS를 친 정권 나팔수로 전락시킨 현 정권의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더 이상 KBS를 운영할 자격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난 현 경영진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국민은 공정한 공영방송을 가질 권리가 있다.
\na+;2019. 8. 29.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KBS, 조국, 유착, 나팔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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