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중대를 자인하는 민평당이기에 별 반응은 없지만, 이를 증명하듯 제1야당 헐뜯기에 경도되다 보니 자신들의 뿌리와 대한민국을 모독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 같아 몇 가지 알려주려 한다.
역사 속 인물을 오락영화로 판단하는 수준이, 탈원전 정책을 오류로 가득하다는 재난 영화를 보고 결정했다는 현 정권과 비슷해 보이는데, 사실은 명확히 해야 한다.
6.25를 비롯한 민족적 피해는 외면하면서 빨갱이는 친일 잔재라고 호도하는 대통령에 잘 보이려는 것이겠지만, 그렇더라도 김원봉을 공산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당시 장준하 선생을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의 측근 등이다.
민평당의 주장은 이분들마저 노덕술이라고 하는 셈인데, 제정신인가.
특히, 독립운동 끝에 북한정권 일등공신이 된 김원봉의 길과, 친일 매국노 앞잡이에서 살아남은 노덕술의 길이 있다는 민평당에게, 역사의 질곡을 딛고 대한민국을 이끈 김구, 이승만, 조봉암의 길은 보이지 않는 것인지, 이 두 길뿐이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없어지기라도 해야 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 원내대표에게 주변국을 비하하면서까지 분열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를 지속하는 민평당의 이런 모습이, 한일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일본 내 지한파에게 조센징이라고 욕하는 일본 극우세력과 무엇이 다른가.
그런데 정작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 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한 것은 다름 아닌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관심도 못 끌면서 제 입만 더럽히는 친일프레임으로 제1야당은 물론 국민과 국격을 훼손하는 민평당은, 아무리 표현의 자유 덕을 보더라도 역사적 사실은 공부해가면서 말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국력을 키워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고 화해의 새 시대를 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na+;2019. 3. 28.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민평당, 민주평화당, 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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