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임이자 의원 성추행과 관련해 “밀치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한국당 의원들이) 만들어 놓고 이렇게 하는 것은 일종의 자해공갈”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님께서 밀치고 나가시지 말고, 제발 우리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처절하게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부적절한 신체접촉까지 불사하며 야당을 무시하고 자리를 뜬 것이다. 평소 존경했던 국회의장님의 모습이 아닌 여당 국회의원으로 돌변했던 것이다.
국회의장 스스로 야당의 요구를 경청하고 수용하여 상식과 법에 따라 합리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책무임에도 불통 국회의장을 자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야당 여성 의원이 감당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당했는데도, 불가피한 행동이라며 오히려 ‘자해공갈’이라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스스로 밀치고 나가 놓고 충격을 받았다며 의무실에 드러눕고, 쇼크로 병원 치료를 받는다면서 내일 오전에 사보임 결재는 한다고 한다.
문 의장이야 말로 ‘자해공갈’아닌가. 여당 국회의원이 아닌 국회의장의 모습으로 돌아와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na+;2019. 4. 24.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문희상,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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