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시군 복지업무 관계관 워크숍 가져
“도-시군, 경남형 복지모델 함께 만든다”
경상남도가 3월 22일(금) 11시,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도 관련부서와 시군 관련부서 국장, 과장, 팀장 등 관계관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군 복지업무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업무 담당부서가 기관 내에서도 각각 분리돼있는 상황에서 도-시군간, 부서간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도청 내 복지업무 담당부서는 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과, 보건행정과, 여성가족정책관실,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시군에도 1~4개과로 담당부서가 분리돼있어 관련 시군 및 부서간 협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에서 추진하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에는 복지정책과 소관업무(커뮤니티케어 센터 설치 업무)와 국공립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소관업무(국공립보육시설, 공립요양시설 업무), 그리고 보건행정과 소관 업무(가사간병 등 종합재가센터 설치 업무)가 포함돼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상남도 복지분야 핵심시책에 대해 소개했다. 복지정책과에서 도민 누구나 한자리에서 복지, 일자리, 보건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경남형 새로운 복지모델인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연구용역을 거쳐 수립한 ‘2018~2022 경상남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안내했고,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실에서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와 수당 확대’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시군별 특색 있고 우수한 사례도 발표했다. 총 42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고, 이 중 엄선된 창원시 보육청소년과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안식휴가 시행’ 등 총 4건이 이날 발표됐다.
그리고 도와 시군간 협업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토론 참가자들은 사람중심 경남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시군간, 부서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고, 이런 자리가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자주 가져 서로 협업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 도와 시군간 현안업무 공유 기회를 늘리고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군과 같이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등 경남형 복지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첨부 : 참고자료(도-시군 복지업무 관계관 워크숍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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